울집이 굉장히 엘레강스한 주택임 그런데 벌레가 종종 나옴.
근데 우리집 가족은 전부 나빼곤 벌레보면 완전 성기에 알보칠을 바른것 마냥 발작을 떨어서
내가 벌레 퇴치사임
근데 우리집엔 휴지 2조각이면 수명을 다할 벌레들만 자주 방문을 해서
벌레에 대한 공포감이 없었음.
근데 어제 [아 오늘은 일요일이 아닌데 짜파게티를 먹는구나] 하면서
요리사 빙의해서 끓이고 있는데 갑자기 똥이 마려운거임.
그래서 화장실가서 똥을 누는데 울집은 한 화장실에 변기가 2개임. 반대쪽 변기
아래부분 어둠의 지역에서 얇은 더듬이가 움직이는거임
"하하 가소롭군 코딱지만한 미물따위가 또 나에게 결장을..."
이러면서 보는데 니미 조카 큰 곱등이인겅미.
그때까지만해도 곱등이가 뭔지 몰라서 조카 놀랐음.
오장육부를 입으로 토해낼만큼 입을 벌리고 소릴 지르며
항문에 휴지 둘둘 말아서 끼우고 바지벗은채로 뛰어나옴
근데 이런 멍청한 곱등이 개새는 누가 락다운을 걸었나 움직일줄 모르는 거임.
빌어먹을 더듬이만 딸딸거리고 내 똥쭐이 탓지만
"그래 오늘 저 보스몹 잡고 렙업하는거임"하면서
여름철에만 장착하는 레어템 +9 홈키파와 지작빨강스레빠를 들고 완전무장한체로 놈에게
살인마의 눈을 하고 다가갔음.
그리고 저격수만치 정확하게 홈 키파를 2초간 뿌림. 녀석이 마치 총알을 맞은 심영처럼 누워있었음.
"이건 나의 승리군 하하 역시 녀석은 한낫 미물일뿐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이길순 없엉"
이러면서 다가가서 지작스레빠를 들고 대지가르기를 작렬시키려는데.
갑자기 영웅만화의 한장면처럼
곱등이 그 하찮은 미물따위가
"그래 내가 이자리에서 죽어버리면 집엔 내 동생 혼자남아! 질수업썽!"
이런 포스로 일어나더니 나한테 아이실드21을 연상케 하는 광속대쉬를 하며 기어오는거임
그 뭐냐 맹수의 초저주파를 들은마냥 오금이 저린 나는 움직일수가 없었음
하지만 미물에게 질수가 없어서 책상위의 살충제를 들고 뿌렸는데.
엄마가 사둔 페브리즈였던거임 정말로 조카 은은한 향과 함께
곱등이와 내 눈이 마주침.
우오옹!! 하며 어제 학교에서 보여준 쿵푸허슬을 생각하며 곱등이를 손날로 막아냄
그때의 감촉이 아직도 생생함.
어쨌든.
그후 홈키파를 바닥이 축축할때까지 뿌리며 피를 흘리는 혈투를 계속하는데.
갑자기 현관문을열고 남동생이랑 엄마가 들어옴.
엄마와 동생이 뿌웨엑!! 거리면서 기절하려고 하고 곱등이는 현관문으로 유유히 사라짐
"하하 오랜만에 만난 강적이였어." 하며 곱등이와의 대전을 곱씹어보는데
잠애서 깨어난 엄마가 나와 바닥을 보곤
내 등에 찰진 사랑의 매를 때리며
"이자식 왜 바지와 속옷을 왜 입고있지 않니? 그리고 왜 휴지를 항문에 끼우고 있는거니?"
하면서 혼냄
그리고 오늘 다시 그놈이랑 만났음. 그때는 옥상이였음. 아빠가 등산간다고 창고에 가랬는데
그놈과 만난거임. 아빠에겐 미안했지만. 아빠 등산용지팡이 장착하고 그놈과 사투를 벌임
근데. 이놈이 이번엔 뛰는거임 조카 놀라서 안쓰려던 귀검술 썼음
그러니까 놈이 튀는거임 따라가서 지팡이의 뽀족한 끝부분으로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데 놈이
뛰는겅미. 역시 놈은 나와 대적할만한 강적임
1. 일단 엄마한테 혼나기 싫음 곱등이 공략점
2. 아템 뭘 껴야 잘 잡음?
3. 세스코도 잡을수 있음?
4. 뜨거운물을 뿌리면 죽음?
아 그리고 곱등이 자주 나오는곳점 갈켜줏메
다시한번 그놈과 싸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