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직장인공감100퍼란 글을 보고 삘 받아서.....
남자를 탐구해보았습니당.
1. 매일 아침 알람을 맞춰 놓지만, 실제론 생명에 위협을 느낀 시간에 일어나
5분 안에 세수,양치,옷을 입는 초인적 힘을 발휘한다.
2. 맨날 똑같은 옷을 입지만, 그래도 찝찝은 한지 창문에 미친듯 털어내고 입는다.
먼지가 군대에서 모포떨때만큼 나온다.
3. 나올때쯤 배에서 살짝 신호가 오지만, 회사에서 해결하려고 물한모금 마시지 않고
지하철역으로 간다.
4. 신문이나 엠피쓰리따윈 전혀 필요 없다. 그저 줄만 잘서면 된다.
느낌있는 뒤태녀를 발견해서 뒤에 섰는데, 스크린 도어에 비친 얼굴이
영 아니다. 조용히 딴 곳으로 가자.
5. 이번엔 1,2차 테스트 모두 통과다. 스무스하게 라인에 선다.
6. 오늘 출근길도 어김없이 만원이지만, 그저 감사할따름이다.
7. 출입문 들어갈땐 누가 뒤에서 밀친다는듯 기분나쁜 표정으로 그녀 옆에
찰싹 달라붙어 선다. 지옥철이고 뭐고 걍 여름인게 고맙다.
8. 벽에 광고를 보는것 같지만, 내 온 신경은 그녀에게 가있다.
스크린 도어 권법으로 창문에 비친 그녀 얼굴을 감상한다. 마음껏 감상해도
공짜다.
9. 내 옆의 그녀가 나보다 먼저 내린다. 바쁘게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니
괜시리 공허감마저 느껴진다. 그 짧은시간에 사랑에 빠진걸까?
10. 사랑은 개뿔 내일도 모레도 나의 그녀는 매일 바뀐다.
11. 회사에 도착했다. 아까 못싼 덩을 싼다. 이걸로 20분은 지나갔다.
12. 자리로 돌아오면서 항상 생각한다. '왜 우리부서만 이쁜여자가 없는겁니까? 왜...왜에~~!'
13. 업무숙달 보다 다른부서의 이쁜여자 스캔이 월등히 빠르다. 입사첫날 이미 매력녀TOP 5는 나와있다.
14. 분명히 하란대로 했는데, 말 바뀌는 상사 꼭 있다. 지는 절대 그렇게 안 시켰단다.
15. 어느순간부터 월급통장 잔고는 쌓여간다. 같이 써줄 여자가 필요하다ㅠㅠ
16. 가끔 지구가 종말하기전에 꼭 김태희같은 여자 만나봐야겠다고 다짐한다. 꼭...!
17. 오랜만에 회사회식이다. 말이 회식이지 업무의 연장같은 느낌이다. 다른 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단 핑계로 조인을 권유하지만,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는다.
18. 여름휴가때 동아리에서 놀러 가자고 한다. 휴가 한번 못갔다온 내 신세를 한탄하면서
마지못해 준비를 한다. 민박집 도착해서 멤버들을 쭈욱 훑어보니....
같이 갈사람 없어서 온 떨거지들 같다.
19. 아무생각 없이 수컷들끼리 족구를 하러 나간다.
너무 재밌게 하는 내 모습이 싫다.
20. 젠장.....휴가 갔다와서 달력을 보니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다ㅠㅠ
찌는 여름...
찜통 더위....
폭염.....
8월이 다가오는데 토커님들은 휴가 계획 잘 짜고계신가요?
아무쪼록 즐건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당!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