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쌍합니다.
내가 나 스스로를 불쌍하게 만들었습니다.
난 25살입니다.
여자입니다.
직장다닙니다.
네이트 톡이나 헤드라인에 휴가가없다고 열폭하는 직장인들과는 다르게
제 휴가는 약 20일(17일)정도의 긴 휴가를 보내야 했지요.
남들은 남친이랑, 혹은 친구들이랑 여기저기 놀러다기 바빴겠지요.
하지만.
나는
불쌍하게도.
2주내내 거의 'X게임'만했습니다.
솔직히 흡연.
합니다.
7월 16일부터 지금 30일까지 휴가내내 페암조기증상오게생겼어요.
도박 좋아합니다.
고스돕은 기술쓰는 것 빼곤. 뭐 거의 신의 경지이지요.
고스돕쳐서 잃어본적없고.
잃었다하더라도 꼭 다시 따옵니다.
기술쓰는 타짜만 아니면 또래나 가족들이라쳐도 아주 수준급입니다.
이미 한게임은 아이디 MAX 3개 풀로 100억씩 채워서 졸업했구요.
우연히 끊었던 바둑이를 하게 되었지요.
바둑이라는 게임.
살짝 중독성 있지요.
내가 이길줄알았어요.
하지만 휴가내내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땁만따다가 100만원정도 날렸어요.
아주 골프나 쎄컨 써드 뜨는날엔 난리납니다.
초흥분 개혈압상태고..
날이덥고 살이찌더니 미쳤나봅니다.
아는 친구는 나에게 제안을 하나 해오네요.
"너 예전처럼 살빼면 홍콩트레벌가쟈.경비는 내가 다 낼께"
꺼지라고했습니다.
난지금 살뺄이유가 없어요.
백화점가면 맞는옷잇고, 자극적인 일도없어..
그닥 빼고싶지않아요.
멋쟁이 남친 생기면 빼려건만.
이렇게 1년내내 남친없어서 짜털나요.
바람처럼 나에게 찾아올 거라믿고 기다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지금 제정신아니여서 여기다 이렇게 이러고 있네요.
그리고 지금도 내입엔 샌드위치와 키위쥬스가 들어있네요.
난 또 결재하러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