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자취하며 대학생활중인 20살 남자입니다
저는 능력도 없고 얼굴도 잘생기지 못하고 몸매도 정말 좋지도 못한 학생입니다
거기다 어찌나 소심한지 한 아이를 7년동안 짝사랑도 해보았습니다 .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생각 하시겠죠
7년동안 짝사랑하는 바보같은 놈이구나 차라리 고백하고 차이면 잊을것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탠대요 ^^ !
옙 ! 고백 해봤습니다 .당연히 제가 고백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친구를 잃고싶지 않다 , 미안해 라는 대답만 나오더군요 참 지금도 어리지만
지금보다 더 어린 시절때 많이 상처 받았던거 같아요 .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정말 바보같았던거 같습니다 ^^ ;;;ㅎ
부담스러워 할꺼를 알면서도 우연히 지나가는 말로 나온
보타이를 강남지하상가 까지 가서 찾다 없어서
여기저기 찾아 다니면서 힘들게 구해서 그 애가 좋아하는 우유랑 과자랑
피곤해 보이길래 비타민도 넣고 자양강장제?? 도 넣어서 이쁜 상자에 포장해서
준적도 있고 , 점심시간때 저녁시간때 맛있게 먹으라고 문자하고
그런 바보같은 생활을 한게 7년이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 더라구요
처음에는 유치원 친구로 시작해서 차츰차츰 초등학교 5학년때
그 아이가 제 첫사랑겸 지금까지에 짝사랑이 될줄은 그당시에는 생각조차 못했는대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내요 ^^ ㅎ
오늘 그 애를 몇년만에 만났습니다 . 그 아이를 만나기위해 지하철을 타고
긴장도되고 너무 행복해서 웃음도 나고 한편으로는 또 이러다 혼자 상처만 늘어가는거
아닌가 하고 참 많은 감정을 느낀거 같아요 .
그렇게해서 만났습니다 , 그래도 교수님도 사교성은 참 좋다고 칭찬도 해주는
정도인대도 그 아이에게는 괜히 말실수 할까봐 말한마디 조심조심하고
괜히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
솔직히 너무 외로웠습니다 , 고향친구들에게 연락하면 여자친구와 밥먹는다 .술먹는다
놀러간다 라고 하며 전화를 끊고는 했거든요 ㅎ
또 저때문에 빚을 지신 부모님에 늘어나는 주름살을 볼때마다 너무나 어깨가 무거웠구요 .
한때는 우을증 때문에 병원치료받고 약물치료받고 참 저 혼자 힘들게만 살았던거
같더라구요 ^ ^ ;;ㅎ 너무 두서없이 넋두리를 한거같내요 ^^ :;;;;;
아무튼 만났는대 정말 너무나도 하고싶던말들 해보고싶던말들
지하철에서 속으로 열심히 연습하던말들 막상 그 아이앞에서는
벙어리만 되더라구요 .
그렇게 만나서 서먹서먹하지만 이런저런 이야기 주고받고
제가 있는 곳에서 정반대 이지만 집가는 길까지 대려다주고
저 혼자 다시 집으로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는대
이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심장이 조여온다 해야 하나 . 괜히 눈시울은 시큼해지고
거기다 우연히 착용한 이어폰에서는 포맨 고해요 가 나오고
참 ... 컴퓨터를 하다 우연히 고해요란 노래가 나오면 웃다가도 눈물 글썽거릴정도로
취약한 노랜대 그때 나오더라구요 . 네 ^^! 덩치도 산만한놈이 지하철 좌석에 앉아서
소리도 내지 않고 눈물 뚝뚝 흘렸습니다 ^^ ㅎ;; 또 혼자 상처받을께 뻔한대
나 혼자 힘들께 뻔한대 . 왜 또 그런 바보같은 짓을 했는지
집에오는 시간이 약 한시간 걸리는대 한시간후 집에 도착해서 샤워실에
거울을 보니까 한시간 사이에 좀비가 되있더라구요 ^^ ㅎㅎ;;
더 웃긴게 아직도 제 마음을 제 자신이 모르겠습니다 .
이런 제가 불쌍했는지 친구놈이 불러서 나가면 깜짝 소개팅이고 .
친구에게 미안한게 그만큼 저를 생각해서 제가 화낼꺼도 감안하고 주선하는건대 .
웃긴게 그 처음보는 사람에게 그 짝사랑하는 아이에 모습을 저도 모르게 찾게 되더라구요.
^^ ; 집에 돌아올때 지하철에서 혼자 징징 거리면서
속으로 다짐도 했죠 , 정말 몇년만에 저에게 찾아온 작은 행복인대 , 정말 많이는 바라지
않고 일주일만이라도 아니 오늘 하루 만이라도 지금 느끼는 행복 느끼게 해달라고 ,
그 후에 그 행복 뺏어가 달라고 기도드리고 , 참 ^^ ㅎ ;;
오늘 온 행복들이 오늘 하루가 끝날때까지는 사라지지 않겠죠 ?.
두서없이 막 적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