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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에 대한 짧은 글입니다.

Crazy-K[ka... |2010.07.30 08:04
조회 78,092 |추천 87

http://pann.nate.com/b202358362

이건 네번째, 즉 제 마지막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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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world.com/hyuk0350  제 싸이구요

 

http://www.cyworld.com/northface7 저희 싸이랍니당

 

 

바쁘게 일하다보니 어느덧 퇴근이군요.

퇴근은 4시에 했으나,

가게 홍보 잘했다고 사장님이 주신 맥주 10병 마시고 왔습니다..

가게홍보 열번만 잘했다간 술병나서 죽을지도 모르겠군요.

 

 

오늘 얘기는 귀신이 아닌, 사람에 대한 얘기.

이번 글은 재미 위주보단 한창 이슈가 됐던 인신매매에 대한 글입니다.

톡은 기대도 안하고 밤길 조심 하시라는 의미에서 써봅니다.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는 말이 있죠.

시작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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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달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어언 1년 반이 되어가는군요.

 

몇몇 분은 생각 하셨을 지도 모릅니다.

 

바로 '난 머리가 나빠서 성적이 않나오는게 아니라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야.'

 

제가 바로 그 가엾은 중생 이었답니다.

 

'좋아. 까짓거 스카이쯤이야.'

 

예. 이런 정신나간 마인드로 공부를 했기에 인서울의 꿈이 좌절 된건지도 모르겠군요.

 

아무튼, 정신나간 부푼 꿈에 홀려, 집 주변 독서실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의정부동에서 가장 가깝던 Y독서실로 정하고 지도를 검색해보니

 

길치였던 제가 외울 수 있던 한가지. [강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꺾어라.]

 

하늘도 무심하시지 , 저에게 준거라곤 비어버린 좌반구와

좁아터진 의정부 시내에서 1시간 30분간 길을 헤매는 능력을 주셨더군요.

 

그렇게 찾아나선 독서실길. 그쪽 방향으로 직진을 하며 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림판이 주인을 닮아 길을 잃은건지 맛이갔답니다...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으나 못난 제 컴퓨터를 원망하세요)

 

의정부교에서 우회전을 했어야하나 지나친채 진작 나왔어야 할 강은 찾지 못하고

어언 2시간가량을 걸어갔습니다.

 

남 같으면 포기했을 시간이지만,

남자의 자존심덕에 중도포기란 없었거든요. 전 남자니까요

(미련이 아닙니다. 한가닥남은 마지막 자존심..)

 

강이 보이더군요. 무슨 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때 시각이 9시정도였을거에요. 제 다크써클보다 짙은 밤공기에 사위가 조용하더군요.

 

강변따라 이어진 골목길엔 성당이었던가?

가로등 불 하나만이 켜진 채 어둡기 그지없더군요.

 

그냥 돌아갈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한가닥 자존심에 이끌려

 

걸어온 길이 아까워 다시금 발을 옮겼죠.

 

그런데 왠 아저씨 한분이 옆에 세워진 차 뒤쪽에서 나오고,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냥 이 동네 아저씬가보다' 하고 걸어가는데 자꾸 뒤를 돌아보며 걸어가더군요.

 

이상한 느낌도 잠시, 옆에 어두운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에 '역시나 동네 주민이구나.'

 

하고 지나쳐 걸어갔습니다.

 

조금 걸었을까요? 앞에 고깃집 아저씨를 연상시키는 푸근한 뱃살의 아저씨가

파란색 포터 백미러를 잡고 서계시더군요.

 

이상한 낌새를 그재서야 알아채고 그 자리에 멈춰섰습니다.

 

그리곤 시계로 사용하는, 연락 한통 없던 핸드폰을 들어 전화를 받는척을 시작했습니다.

 

'어 난데, 여기 길이 아닌것같은데. 넌 어딘데'

 

지금 생각하면 청룡영화제를 제가 나갔어야 했을겁니다. CCTV가 없던것이 아쉽군요.

 

갑자기 고깃집 아저씨가 말을 하며 제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하더군요.

 

문제는 그 말이 중국어였다는점,

 

직감적으로 '인신매매'란걸 알아챘습니다.

 

허나, 2시간동안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걸어 온 길을 막은 사람 앞에서

생존 본능보다도 화가 먼저 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주먹을 쥔채 그 아저씨를 때려버릴려는 마음으로 걸어갔구요,

그 사람 손에 든 하얀 손수건을 본 순간 인신매매가 확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오른쪽 건물에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더군요.

 

곁눈질로 본 건물 안, 소스라치게 놀랐죠.

 

아까 들어간 아저씨가 후레쉬로 박스를 뒤지는데 지금 기억나는건 톱과 망치정도입니다.

연장들을 뒤지고있는데 눈이 마주쳤죠.

 

바로 뒤돌아서 죽어라 달렸습니다. 그 두명이 쫓아오기 시작하더군요

 

100미터가량의 길이 왜 그리 멀게만 느껴지던지요..

 

우사인볼트보다 빨리 달렸던것 같습니다.

 

그리고선 도로변에 뛰쳐나오자마자 다리가 풀려 쓰러지듯 주저앉았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이미 둘은 옆 골목으로 빠지고 없더군요

 

집을 가는 내내 뒤를 돌아보며 2시간에 가까운 길을 돌아갔습니다.

[집과 가까운 줄 알고 택시비도 안가져 온 제 자신을 원망했죠.

가격만 알아보러 간거기에 독서실비도 없었거든요]

 

그 당시는 경황이 없어 신고 할 생각도 못했습니다. 집에 도망치듯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이불만 뒤집어쓰고 있었습니다.

 

한달간은 무서워서 밤이면 집밖도 못나갈 정도였구요.

 

'귀신이 무섭냐, 사람이 무섭지'

 

이날 만큼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 다음날, 다시 찾아보니 Y독서실까지 10분 걸리더군요.

 

결국 제가 스카이를 못간 이유는 중국인 때문이었습니다.

 

라고 하고싶지만 이미 늦었구요.

 

하고싶은 말은 '밤길' 조심 하시라는 겁니다 .

 

오늘은 생각보다 짧은 글이 되었네요.

 

귀신얘기만 하다가 사람얘기를 하니 영 재미는 없군요.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시고. 밤길 조심하십쇼.

 

귀신도 무섭지만 사람도 무섭습니다.

 

집 주위에 숨어있을지도,.

 

이만 저는 자러가보겠습니다. 세번째 글 쓸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쇼

추천수87
반대수0
베플빽뽐|2010.07.30 11:35
공포이야기로 내놓아라 첫베플에 죽어가는 싸이공개 www.cyworld.com/jibdal
베플|2010.07.30 08:40
와.. 진짜sky로 갈뻔하셨네요.. 어?? 몇밤자고 놀러가따오니까 베플되어있네요?? 소심하게 죽어가는 홈피알려봅니다. 다들이렇게 하시더라고요ㅋㅋ http://www.cyworld.com/happy4453
베플ㅡ..ㅡ|2010.07.30 08:43
중국은 옛날부터 도움이 안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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