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이 너무 좋은 도시사람임.
나이는 쿨하게 밝히지 않겠음.
톡을 써볼 생각만 하다 드디어 써보는 거임.
요샌 음슴체가 대세니 난 대세를 따르겠음.
버스 출근 하다 보면 어디나 꼭 하나씩 있는 자리탐욕녀 얘기임ㅡ..ㅡㅋ
출근하면서 매일 같은 정류장에서 같은 버스를 타는 어떤 여자분이 있음
아줌마 아님, 20대임.
이분은 하루이틀 출근 한것도 아니고 정류장에 사람들만 봐도 대충 어느 버스 탈건지 암.
(이건 뭐 모든 대중교통 출근자들이 그러할 거임)
일단 같은 버스 탈 사람이 오면 이 여자분 눈빛이 달라짐.
뭔가 경계 태세임ㅋㅋㅋㅋㅋ전세내셨음?!
교차로 앞 조그만정류소라 신호대기후 버스가 여러대가 몰려와서 서게됨
어쩌다 버스 여러대의 맨 끝에 탈 버스가 오면 주저 않고 전력질주 하심.
그리고 안열어 주면 레알 죽일거 같은 표정으로 문두드리심
어째든 그 버스 탈 사람들은 덩달아 다 같이 질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기사 아저씨는 문을 두번 열어주지 않으니까...아놔 난 아침부터 땀빼기 싫다고ㅡ,,ㅡ^
앞서 말했듯 이분은 자리탐욕녀이심ㅋㅋㅋㅋㅋ
버스에 올라타면 일단 자리를 한번 훑음
자리에 앉은 사람중 내릴 가능성이 많은 사람앞으로 감
그러고 어떻게든 자리 앞뒤의 양 손잡이를 부여잡고 다리를 쩍벌리고 섬.
앉아 계신분 안을 기세임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버스는 만원버스임. 그러나 그자리에 버티고 서서 뒤로 가지도 옆으로 비키지도 않음... 만원버스라고!
이 탐욕녀의 적중률은 90프로임
자리에 앉은 사람은 3정거장 안에 내림. 초능력자가 분명함 ㅋㅋㅋㅋㅋ
어째든 그렇게 자리에 앉은 사람이 일어나려고 엉덩이를 뗌과 동시에 이여자분의 발은
이미 그자리로 들어 가고 있음.
일어남과 앉음이 동시에 일어나는 신공이 눈앞에서 펼쳐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곤 앉아서 내릴때 까지 절대 네버 진심 일어나지 않음
무슨일이 있어도.
가끔 노약자석에 앉아 있음서 몸이 딱 봐도 불편하신 할머닌데도 절대 자리 안비킴
할머니가 자리앞에서 거의 쓰러져도 한번 쓱 보고 앉아서 공부함.
그렇게까지 자리에 앉고 싶었음?
아예 쭈구리 의자 휴대하고 다니지 그럼?
그러나 가끔 그여자가 나의 우중충한 출근길을 기쁘게 만들어 줄 때도 있음
가끔 그 사람의 촉이 적중하지 않을때임.
앞뒤 손잡이 부여잡고 다리 쩍벌 상태로 종점까지 갈때 난 너무 기쁨.
내가 못앉아도 기쁨. 사람들 사이에서 이리치이고 저리 치여도 그때만은 너무 기쁨.
나 나쁜 사람인거임ㅋㅋㅋㅋㅋㅋ?
어째든 주절주절 출근길 얘기를 써봤음.
다들 출근하고 일하느라 힘든거 알겠음.
그래도 제발 출근길에 자기 욕심만 부리지 말고 양보도 하고 배려도 했음 좋겠음.
글고 접때 빈자리에 앉겠다고 버스 탑승과 동시에 뛰어오던 힐 신은 여자분...
버스 급정거 하면서 나셨죠...
어떻게 착지는 내 소중한 새끼발가락에 정확히 하셨는지...
그날 나 쪼리 신고 있었다구요!!!!!!!!!!!!!!!!!!!!!!!
지금에야 웃지만 ㅋㅋㅋㅋ어째든.. 자리 욕심 좀 내지 맙시다!!!!!!
그럼 이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