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의 일이었음
나님은 유학차 외쿡에 나온지 몇 달 안된 새내기 유학생임(지금 22살임)
외쿡으로 떠나기 전에 내 친구와 친한 오빠를 커플 만들어주고 왔심!
그러나 정작 본인은 장기솔로.........
무튼 그 커플 이어주는데 좀 힘들기도 했고 공 많이 들였음
근데 둘의 연애질 못 지켜본다는게 아쉬울 뿐임.....흙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쨌든!!!!!
여기 와서 가끔 그 커플과 통화를 했는데 하루는 그 오빠와 통화를 하게됐음
계속해서 그 둘의 스킨십 진척상황을 보고???아닌 보고받고 있었는데
마지막 들은 소식은 아가들처럼 어색 돋는 분위기끝에 손을 잡았다는 ........ㄲㄲ
그 소식 이후 한달??? 아무튼 꼬ㅐ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해서
나 왈 " 그래 스킨십은 어디까지 갔어?? 키스는 한거야?????"
그 오빠 왈 " ................ 그냥 뭐 ........................ 세상 사는게 다 그렇지...
전에 얘기한데까지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그 말 하는데 목소리 멍멍 슬퍼보였음............................ㅠㅠ
그래서 난 장난으로 받아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음
나 왈 " 아, 장난해??????????/ 지금 소꿉장난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잠시후 그 오빠는 실성한 사람처럼 웃기 시작했음
그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 ' 아 분위기 전환 좀 된건가요~~~ '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대뜸 그 오빠가 하는 말이
" 너 외국 가더니 완전 대담해졌다????? 너무 개방적이야 !!! "
읭??? 이거 뭔소리야 ...................
스킨십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해서 개방적이라고 그러는건가 ???
아니면 소꿉장난에서 빵 터졌나???????
혼자 이해하려 애쓰며 '아, ㄴㅏ의 개그 코드가 먹혀주는구나 !! ' 하고
자아도취와 함께 ,,,,,,,,,,,,,,나는 개방적인 여성! 이란 뿌듯함에
"나 원래 외쿡 나오기 전에도 개방 적이었잖아 ^^*" 라고 읊어줬음
오빠 왈 " 야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 *&^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다시 한 번 읭 ?????????????
이제 확실해졌닷!!!! 이 사람 내가 한 말을 잘못 알아들은게 분명했음
그래서 다시 물었음
나 왈 " 지금 뭐라그랬어????? 내가 뭐라 그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왈 " 나보고 손장난하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 너 진짜 대담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놕 .................... 이아저씨가??
나는 전화통 붙들고 미친듯이 웃었음
나 왈 " 저기요 ,,,, 제가 한 말은 지금 소꿉장난 하시냐고 물어본 거였거든요 ... ??
이 아저씨 완전 변태구만 ?????????????"
...................................................................................................
무한 정적 ......................
그 오빠는 " 아 ,,, 그렇게 말한 거였어 ?? .............................................."
그러더니 더 이상 말이 거의 없었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오빤 다음에 또 통화하자며 통화를 급히 끊었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꺼 다른 재미난 얘기 많이 있는데 여기다 익명으로 끄적여도 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