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뭐 다 빼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요즘 음슴체가 대세니깐 저도
저는 여대생임
무슨 여대라고는 말 못하고
그냥 육사 앞에 있는 여대니는 여자임ㅋㅋㅋㅋㅋ
우리학교는 육사랑 미팅 엄청 많이함
그래서 나도 해봄ㅋㅋㅋㅋㅋ
근대 대박 개 쑈킹함
그날의 일임..
육사는 술도 못 먹고 담배도 못 핌
그래서 육사 미팅은 보통 육사 안에 빵집에서 이루어짐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도 육사에 갔음
한명이 마중 나와있어 따라 들어갔음
긴 테이블에 군복입은 남자가 쭉 앉아있길래
난 쫄아서 고개 숙여 공손히 인사했음
멀뚱 멀뚱 앉아있는대
갑자기 그 쪽에서 자기소개 좀 하자고 하더니
노트북을 꺼냄
뭔가 했음
피피티를 준비해 왔다는거임..
진짜임
피피티임, 님들이 생각하는 그 피피티임
내용은
이름 . 생년월일 . 특기 등등 이었음
자기가 사격을 잘해서 조교라는 사람에
수영을 진짜 잘한다는 사람
등등이 있었지만 대박은 애네들이 아님
진짜 대박은 발몬테 였음
발몬테가 이름임
사람 이름이 발몬테 임.
태국사람이라 한국말을 잘 못하고
태국 왕의 3번째 아들에 아들이라고 함
뭐 자기나라에 제주도보다 좀 큰 땅이
이 사람꺼라고
옆에 분들이 설명해줌
그래서 우리 대박..
이러고 있음
우리는 피피티 자기소개는 처음이라 또 멀뚱거리는대
우리한테도 자기소개 시킴
우리 이름이랑 나이랑 학과만 애기했다가 혼남
성의 있게 하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성의 있게 사는 곳까지 말해줌
그리고 피피티를 또 넘기니깐
'파트너 선정'
요론 멘트가 떠주는거임
우리는 하라는 대로 했음 ㅋㅋㅋㅋㅋ
피피티에 나오는대로 함 ㅋㅋㅋㅋㅋ
그 문제의 발몬테와 파트너가 된 내 친구는
걍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걍 통역으로 나섬
또 피피티를 한 장 넘기니
'사랑해 게임'
이런 멘트가 떠주는거임
님들이 생각하는 그 게임이 맞음
패떳에서 초기에 했던, 옆사람을 보고 사랑해 라고 말하는
그 게임이 정녕 맞음
분명히 말하지만,
육사는 술을 못 먹음
우리는 무알콜에 환한 6시경에 그 게임을 함
저는 빵빵 터졌음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를 않음
그 상황에서 내 친구는 또 발몬테한테 게임 설명하느라 바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으 파트너는 나랑 같은 학년에
재수를 해서 한살이 많다고 했음
말을 놓으라길래 말도 놓았음
그렇게 시키는 대로 놈ㅋㅋㅋㅋㅋ
우리는 줏대 없는 여자
그렇게 미팅이 끝나갈 때쯤
한명이 갑자기
- 저희가 육사랑 미팅하면 재미없다는 애기를 들어서
재미있으라고 꽁트를 준비했어요 -
이러는 거임
그래서 나는 애들은 무슨.. 뭐래? 무슨 꽁트?
이러고 있는대
한다는 소리가
자기네들이 계급장을 다 바꿔끼고 나이며 학년이며 다 속였다는거임
난 패닉이였음
좀 전까지 반말까던 파트너가 3학년이였음
그리고 내 친구는 정신을 못차리는 거임
발몬테는 한국사람이였음
우리는 의심도 하지 못했음
개는 진짜 태국사람처럼 생김
정말임
누구나 속았을꺼임
못 알아듣는 척 쩔었음
그래서 내 친구가 얼마나 친철히 다 설명해줬는대
우리는 다들 아무 말 없이 육사를 나옴
이거 뭐임?
육사 애들이 우리 가지고 논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