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랑 1년 조금 넘게 사겼어요..
그리고 그애와 헤어진지 지금 3주정도가 지났네요
그 애와 저 고3이긴 하지만 전문계에요
다는 아니겠지만
인문계는 수능때문에 헤어지겠지만, 전문계라서 수능도 안볼텐데 왜 헤어지나...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 몇분 계시겠죠..?
근데...... 헤어진 이유가요,
그 애랑 저 사귈때 양쪽 부모님 다 알고계셨어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이 그 애랑 사귀는걸 탐탁지 않아하셨어요.
전 그게 싫었죠, 지금 남자친구를 사귈수도 있는건데..
좋아하니까 사귈수도 있는건데.. 아직 미성년자인 니가 남자친구를 왜 사귀냐,
이런 말들을 하셨죠, 전 그게 정말 싫었어요.
미성년자는 이성친구를 사귀면 안된다는 법도 없고,
지금 이성친구를 사귀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도.. 좀.. 그게 싫어요, 제가 철이 없는거겠지만... 그래도.. 제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하지만 그 말을 듣고도 전 사귀고있었어요.
그리고 그 애랑 헤어지게 된 정말 결정적인 이유..
1년되는 날이 기말고사이고, 1년바로 다음날이 기말고사가 끝난 날이어서 시험이 끝나고
손수 만든 케이크를 들고 그 애가 있는 지역으로 갔습니다.
제 친구들과 그 애 친구만 알았어요, 부모님과 그 애도 모르게 갔어요.
중간에 그 애 친구와 만나서 이사한 그 애집으로 갔어요,
케이크와 편지를 전해주고 그 애가 데려다줬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빠가 그 애랑 통화중이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9시가 넘어서까지 아무 연락도 없으니 걱정이 많이 되셨겠죠.
그 전에 제가 핸드폰을 부모님께 뺐겼어요.
그래서 제 친구들에게 전화하시다가 제가 그 애에게 간 사실을 아시고 그 애에게 바로 전화를 거셨어요.
그리고 전.. 아빠에게 정말 많이 맞았죠..
그 후.. 그앤.. 그애 아빠께 혼났나봅니다.
그애가 헤어지자 말하면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왜 저희아빠께 욕먹으면서까지 절 사귀냐고.. 그러셨대요..
그리고.. 우리 나중에 다시 시작하자고..
결국은.. 양쪽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 친구 한명이 생일이었습니다(이 친구는 그 애와 사촌사이)
그 친구집에서 생파하다가 그 애가 왔어요, 오늘 휴가를 가서 와야했었나봅니다.
저와 다른 제친구는 사정이 있어서 먼저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온 후에 네이트온을 들어갔어요, 저랑 먼저 집에 온 친구가 들어와있더군요
그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다른 제 친구2명이 생파친구따라 같이 휴가간다고요..
그 소릴 듣고 바로 저도 가겠다고 했어요.
이유는 2가지였어요,
1.그애와 같이 있고싶어서
2.친구들과 함께 하는 휴가여서
하지만 그 애부모님도 가시는거라 그애부모님이 반대하신거 같아요..
그 애랑 저.. 헤어진거 아실지도 몰라요.. 헤어져서 그러신거 같아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고있어요..
어쨌든.. 전 못갔어요.. 몇일동안 그 애와 연락을 못한다는 생각에 더 힘들더라구요.
안그래도 매일 아무도 모르게 우는데.. 더 눈물나더라구요..
이런 제가 바보처럼 보일지도 몰라요, 근데.. 제 맘이 제맘대로 안되요..
하............... 안그래도 힘든데.. 정말.. 시도때도 없이 눈물나요..
네이트온을 들어와봤자 그 애가 없으니까 들어올필요도 없다고 느껴지구..
밥을 먹어도 먹는거같지가 않구, 컴퓨터를 해도 하는거 같지가 않구
티비를 봐도 보는거 같지가 않구, 씻어도 씻는거같지가 않고
노랠 들어도 듣는거같지가 않구, 걸어도 걷는거 같지가 않고
자꾸만.. 뭔가가 허전해요. 무엇을 해도 정말 무엇인가가 빠진거 같아요..
지금도.. 너무 허전해요.. 어떡해야하죠..?
진짜 저.. 어떡해야해요..?? 다시 시작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한데..
어떡해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