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 8시 40분경 출근을 위해 해운대 바닷가쪽으로
비루하게 걸어다니는 부산사는 21男입니다![]()
음체를 쓰려고 했지만.... 난 시대에 뒤떨어지는 남자
근데 가끔씩 쓸 수도 있음..
ps. 글솜씨가 없는데요..
재미없을 가능성 99.99999999%
그래도 재밌는척 읽어주세요...
이거 쓰려고 일주일동안 고민했어요ㅠㅠ
스압 주의일지도..!
용어 설명부터 해드릴께요
체크인이랑 체크아웃(그냥 아웃이라고도 해요)은 아실거라 믿음![]()
더티체크인이랑 얼리아웃이 있어요
더티체크인은 청소가 안됐는데 체크인하는거고
얼리아웃은 예를 들면 2박할걸 1박만하고 체크아웃하는거죠
(난 친절한 남자니까 친절히 알려드리는임)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어요
저는 7월 말부터 호텔 방청소를 하는
자칭 Hotel Boy입니다
아침 9시까지 일하러 가야하는데 호텔까지 1시간이나 걸리는
산골에 살기에... 6시에 일어나는 비루한 알바생이죠
호텔 알바를 하게된걸 말하자면 눈물없이 들을 순 없는 스토리죠![]()
(눈물 안나도 책임 안져요)
사건은 7월 24일 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5일의 기차여행을 끝내고 피골이 상접한 모습으로 돌아온 저에게
알바 할래라고 했지만 돈 좀 벌어오라고 눈빛을 보내시던 저희 어머니...
전 당장 하겠다고 했습니다 해야죠
매혹적인 조건들이었죠...
9시까지 출근해서 빨리 마치면 1시에도 마치고 집에 온다!!던
네. 그걸 믿은 제가 바보였습니다 (바보인증인듯)
이 것이 눈물없인 들을 수 없는 저의 이야기입니다
여튼 9시까지 가면 한 30분 정도 쉬다가 이제 방청소를 하러 갑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자꾸 다른 층으로 팔려갑니다..![]()
밑보인거 없었는데.........................
매일 층이 바뀌지요..
난 노예가 아님ㅠㅠㅠㅠㅠ
한 층에 오래 있으면 분명 하루는 편하고 하루는 빡신데...
맨날 딴 층으로 팔려가다보니..
내 몸은 이미 호텔의 것
무튼 얘기하고 싶은건 지금은 휴가철이죠
그래서 우리 호텔엔 지금 하계휴양팀이 많아요
하계휴양팀은.. 회사에서 일정기간동안 방 딱 잡고 사원들
휴가 보내주는 그런 방으로 알고있답니다만 확실한건 그 분들에게...
우리 손님분들....ㅠㅠ
그래요 부산에 놀러와서 많이 즐기다 가셔야죠
그래야 우리 부산 경제가 산다는데
전 못느끼겠어요
그런데!!
정말 방이...방이...더러움..
물론 깨끗하게 쓰시는 하계팀들도 있습니다!
청소기만 돌려도 될만큼 깨끗한 방도 많이 있음!
진짜ㅠㅠ
쓰레기라도 모아두면 정말 좋겠는데
뭐 보물찾기 함?
진짜 막 냉장고에도 넣어놓고 이불 밑에 왜 자일리톨 껍데기가 있죠..?
가끔 쓰레기 치우면서 초딩 때의 순수하게 보물찾기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역시 바닷가가 코박으면 닿을거리인게 문제라니다
어떤 방에 갔더니 모래성을 쌓아놓은겁니다!!
그래도 매너있게 구석에 쌓아뒀더군요
어떤 방은 왜 치우려는수건을 들어올리니 모래가 쏟아지는거죠..?
깨끗하다고 좋아했는데..
모래가 떨어지면서 햇빛에 비쳐 반짝거리는 그 장면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는거..
그런데 제일 힘든건....
더티체크인이랑 얼리아웃입니다
(비루한 영어실력 ㅈㅅ)
이 두가지입니다
막 청소하고 있는데 더티 체크인 들어오면
진짜 막 방 10개가 아웃되고 하는 날엔 이거 답없어요ㅠㅠ
쉬지도 못하고 계속 청소하고 있는데
메이드 이모한테 문자로 더티체크인이라고 문자날라오면
우리는 시속 300km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tgv가 되는거
20평짜리 큰 방이 30분만에 해결난답니다
11평짜리 작은 방도 40분은 걸리는데..
근데 청소하는데 손님들 안나가고 있으면..
완전 신경쓰임..
손님들에겐 미안하지만 그래서 쫓아냄ㅋㅋㅋ
그리고 얼리아웃입니다..
위에 친절한 글쓴이의 용어설명을 했으니 아실거라 믿고![]()
갑자기 아웃되는 방이 하나가 더 늘어나버리는겁니다!!
4시에 전부 끝날 일을 4시 30분이 넘어서까지 해야한다는거죠ㅠㅠ
진짜 메이드이모랑 알바생들 절망합니다![]()
끝내는 말은 왠지 생각났어요
우리 고생하시는 메이드이모들과 알바생들을 위해서...
좀 피곤하셔도...............
바닷가서 좀 놀아오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오늘도 24층에11시에 체크인을 하는 손님이 있어서
그 층 이모 완전 울려고 했음.......
무튼.. 무튼....
팁 팁 팁 팁 팁
단돈 천원만 올려놓으셔도 이모랑 알바생들 완전 힘나요![]()
호텔 가시는 분들.. 뭐.. 무조건 주시라는거 아녜요...
그냥 뭐.. 주면 좋을거 같다고요....
절대 강요 아니에요
그럼 전 이만![]()
*재미없는 글 읽으신다고 고생하셨어요
그런데 재미없다고 악플 달면 상처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