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활하는 텐트입니다!! ^^*
'청년에게 일자리를' 청년 로드버라이어티 [삽보다 Job] 셋째 날 아침이 밝았다.
마로니에 공원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함으로써 습한 날씨와 더위, 모기와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난 뒤 일어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지쳐있는 우리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전국 곳곳에 청년실업문제를 알려나가겠다는 우리의 활동을 한겨레 신문 1면을 장식한 것을 직접 보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과 함께 힘이 솟았다.
한겨레 신문 1면 인증샷~!! 캬~악~!! ^^*
간단한 세면과 아침식사 후 사용한 장소를 깨끗이 정리한 뒤 우리는 대전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 다돼서야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34도를 웃도는 날씨와 뜨겁게 달궈준 아스팔트에 우리는 한바탕 곤혹을 치렀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시민들에게 청년실업 문제를 알려나가는 행진을 조금 뒤로 미루고 대전역에 위치한 철도노조 사무실에 들어갔다.
철도공사와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는 노동조합 회원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노조 간부 한 분과 간담회를 했을 때 노조가 왜 회사측과 싸움을 하고 있는지, 이것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철도 직원을 해고하고 기업을 민영화하려고 하는 것, 노동자들을 점점 줄여가면서 노동강도를 높여 이윤을 창출하려는 회사측의 계획과 행동을 듣게 되니 우리가 하고있는 활동과 노동조합이 생존권을 걸고 싸우는 것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시민들을 만나면서 나타났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시간을 갖었다. 우리 안에서 시민의 역할을 임의로 설정해 모의만남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고쳐주기도 하고 재미있는 공연, 시민들에게 외칠 구호 등을 준비하면서 저녁에 있을 활동에 대비했다.
날씨가 조금 수그러들 즈음 우리는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많이 모여있는 지하상가, 문화의 거리 등 곳곳을 누비며 피켓과 구호 등을 외치며 청년실업 문제를 알렸다. 지나다니는 사람, 버스에 탄 사람, 장사하시는 분 등 너나할 것 없이 우리의 행동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던 것 같다.
같은 대학생이라면서 우리의 활동에 지지를 보낸다며 건넨 음료수를 마실 때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서명에 동참해주시는 고마우신 시민분입니다~!!
고등학생부터 20대, 30대 등 다양한 젊은 층이 모이는 문화의 거리 중앙에 우리는 자리를 잡았다. 서명 테이블을 펴고 엠프를 설치해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기 시작했다. 삼삼오오 짝을 이뤄 준비한 신문과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첫 실천의 어설픔이 조금 사라져서인지 준비된 모습에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열심히 하라면서 격려해 주는 분, 우리에게 다가와 무엇이 문제고 대안을 묻는 시민도 있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준비된 내용을 조리있게 설명하고 이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는 시민들의 모습에 부족한 잠과 더운 날씨로 힘들기도 하지만 뿌듯함과 기쁨으로 가득찬 하루가 되었던 것 같다.
이제 3일째지만 연일 폭염때문에 많이 쳐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청년들의 문제를 걸고 목소리를 낸다는 뿌듯함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을 내면서 달려가겠습니다. 청년에게 일자리를~!! 청년을 숨쉬게 하라~!!
120만명에 달하는 청년실업문제는 정부가 나서지 않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사회에 나오는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온라인에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 참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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