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톡을 즐겨보는 슴다섯 여인네입니다.
글을 읽다가 4년전에 만났던 최악의 남자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하고
이렇게 끄적끄적 거립니다.
제가 21살때 1년조금 넘게 만났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나이 21살. 그사람나이 24살.
저흰 2006년 5월에 같이 일하는곳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인상도 좋고 저에게 너무 잘해주는 그사람에게 반했거든요.
20살때까진 정말 1달? 100일정도 잠깐 잠깐 만나는 남자들과는 달리
그사람과 처음으로 1년을 넘게 만났어요.
하지만 저에게 집착이 너무 심했던 전 남친ㅠㅠ
저는 22살때부터 통신사쪽에서 근무를 해서 남친과 SHOW폰이 나오기전
HADPA라는 ㅋㅋㅋ3세데 영상폰을 쓰게되었어요.
그땐 정말 너무 신기했던 영상폰. 그땐 영상통화료도 꽤비쌌다는...
한동안 남친과 영상통화를 꽤 많이 했어요.
근데 어느날 제가 남친에게 오늘 퇴근하고 친구(여자애)랑 술한잔 먹고 들어간다고
분명 얘기를 하고 친구랑 산본에서 술을 마셨어요.
근데 남친이 계속 전화하고 문자하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너무 귀찮았지만. 답문도 다해주고 통화도 다 받아줬어요.
근데 수상하다며 계속 영상전화를 하는겁니다 ㅠㅠ
옆에 누구있는지 보여달라며.. 처음에는 절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어요.
근데 이남자 24살될때까지 여자를 한번도 사겨본적 없는 그런 천연기념물? 이였어요.
사실 알고 사겼어요.
근데 그게 1년정도 되니까 집착병과 스토커기질이 너무 심해지더라구요 ㅠㅠㅠ
전 사실 친구들 만나서 노는것두 굉장히 좋아하구, 그런편인데![]()
이남자 만나면서 친한친구들한테 왕따 당할뻔 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점점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권태기도 오구. 남친의 집착이 하루하루 더 심해졌기에ㅠ_ㅠ
저와 안만나는 날은 일찍 퇴근하고 저희 집앞에서 절 몰래 지켜보고
몇시에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가곤 했습니다. (이건 뒤늦게 안 사실ㅠㅠ 완전 소름끼침;;)
그래서 제가 우리 1주일정도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너무 힘들다고, 앞으로 오빠와 더 만날수 있는지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
근데 이남자.
단번에 알았다고, 그럼 너가 연락하기전까지 문자, 전화 안하겠다고.
근데 그것도 하루....
다음날 계속 전화, 문자하면서 어디야? 뭐해? 매장이야? 몇시에끝나?
쉴세없이 저에게 연락을 하더라구요.
더이상 이건 아닌거같아서 퇴근후 전화를 했습니다.
우리 그만 만나자고, 나 너무 힘들다고,
그랬더니 울고불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사실 저역시 마음이 많이 아팠죠.
저밖에 모르는 사람이였기에,
새벽내내 술을 먹고 저에게 전화를 하고 문자를 하더라구요.
근데 이사람도 그냥 쉽게 절 포기하더라구요.
그렇게 저흰 1년 2개월이란 짧은 연애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전 일어나자마자 전남친과의 추억을 정리하기 위해
네이트온을 접속 했습니다.
엇, 근데?
아무리 눌러도 제 비밀번호가 맞지않더라구요.
깜짝 놀랬어요.
그래서 싸이월드 메인에 들어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쳤는데 이것역시 맞지않더라구요...
이게 뭔일인가 싶어 결국엔 제 싸이월드 주소를 쳐서 들어가봤더니
헉!
이게뭔일....![]()
다이어리, 사진첩, 방명록...
싸그리 지워지고, 메인제목과 옆에 글쓰는곳... 죄다
욕으로 도배를 해놨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진짜 너무 당황해서 일단 비밀번호부터 찾았습니다.
근데 싸이를 제가 고2때부터 해서 이메일주소가 프리챌로 되어있더라구요ㅠㅠㅠ
그거 비번찾고 암튼 아침부터 난리였습니다.
부랴부랴 비번을 찾아 다시 새로운 비밀번호로 바꿨습니다.
접속을 해서 보니 제 미니홈피가 아주 가관이더라구요...
18살. 19살. 20살. 21살. 22살(이사람과 헤어진 시점..)
무려 5년치의 제 추억들을 모두 삭제했더라구요.
다이어리, 사진첩, 방명록까지............................................
제가 진짜 미니홈피에 거의 목숨 걸다시피 꾸미고 예쁘게 한거였는데
그걸 다 지웠더라구요..
그리고 더 황당했던건 일촌이 거의 150명정도 있었는데
일촌도 30명정도 랜덤으로 다 끊어버렸더라구요...
그리고 제 친한 사람들 미니홈피에 가서 그사람들 방명록에
10페이지씩 제 욕을 써놨더라구요..
지인들에게 전화와서 이거 뭐냐구. 뭔일있냐구 전화오고 난리도 아니였죠.
몇날며칠을 그거 정리하느냐고 잠도 제대로 못자구 너무 슬프더라구요.
다음날 저는 핸드폰번호도 바꾸고, 다행히 몇주후 이사를 갔어요.
동네로 가긴했지만^^;
한동안은 저 일하는곳에서 멀찌감치에서 절 지켜보더라구요.
집근처에서 일을해서 매번 퇴근할때 엄마나 아빠를 만나서 들어가곤 했던 섬뜩했던 기억이 있네요.
가끔 제 미니홈피를 보면서 2007년도 이전에 제 고등학교 시절, 교복입은 모습이라던지
알바할때의 사람들과 찍은사진들이 없어 마음이 아프곤 해요.
여러분들도 저런 스토커+집착있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