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 실세인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은 대학졸업후 삼성 등 대기업에 바로 시험을 보는 것을 금지시키고 재수생들도 공장이나 농촌에 보내 일을 시키는 내용의 입법을 하겠다고 밝혀 파문을 예고했다. 헌법상 보장된 취업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발상이기 때문이다.
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재오 의원은 5일 <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청년실업난과 관련, "내가 권익위원장 시절부터 하려 했던 건데 고용과 취업 시스팀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 한쪽에선 일손이 모자르고 다른 한쪽에선 일자리가 모자라다"며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삼성·현대 같은 대기업에 시험을 보는데 그러지 말고 대졸이든 고졸이든 취업 인력을 지방공단이나 중소기업에서 1, 2년 일하게 한 뒤 입사 지원자격을 주는 거"라며 자신의 대안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봉급도 별 차이 없다. 내 애가 대기업에 다니지만 초봉이 150만원이다. 중소기업도 160, 170만원 준다. 그런데도 대기업만 쳐다본다. 종합병원 가려면 동네병원 진단부터 받아야 하듯 대기업 가려면 중소기업 의무적으로 해 보고 보내야 한다"며 "대기업들도 경력 있는 사람 뽑으면 좋잖은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 다음에 재수생들을 없애야 한다. 떨어진 애들 재수 삼수 학원 보내는데 다 사회적 비용"이라며 "우선 공장이나 농촌에서 일하게 해야 된다. 1, 2년 일하고. 그 성적을 갖고 대학 가라 이거야"라며 재수 금지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같은 요지의 입법 여부에 대해선 "그럼 그럼 만들어야지.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시 검토해야 한다"면서도 "어떻든 놀고먹는 애들은 없어야 한다. 일자리가 없느냐 하면 있다, 천지다. 시골 공단에 가봐라. 30명 써야 하는데 10명, 5명밖에 못쓴다. 기계가 논다"며 거듭 대졸생이나 재수생을 농촌 공단 등에 보낼 것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날로 악화되는 양극화 문제에 대해선 "다른 나라에 비하면 유럽이나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사실과 다른 진단을 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나온 자료들은 한국이 OECD 국가중 양극화가 가장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으며, 양극화 정도도 미국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 이재오 의원은 왜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으며, 기를 쓰고서라도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인지... 그리고 중소기업의 현실이 어떤지 한번도 고민하지 않은, 소위 말하면 자신의 시각에서 무엇이든 바라보는 사람인 것 같다. 자신이 풍족하니 어려운 사람들의 삶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닐까...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
이재오가 모르는 대한민국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모습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이유
첫째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차이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재오와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일부 꼴통들을 빼고 모든 국민들은 알고 있다. 중소기업의 연봉은 대기업 연봉의 2/3의 수준이다. 하지만 이 차이도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런 수준이 1~2년 만의 문제가 아니라, 승진을 하면서 연봉의 차이는 더 발생하게 된다.
물가와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고 있다. 이제 월급을 가지고 집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10년이 넘게 든다고 한다. 이 것도 월급을 거의 쓰지 않고 모으는 경우이며, 결혼을 할 경우 추가로 들어가는 수업이 많기 때문에 집을 구입하는 시기가 더 늦춰진다고 한다. 결국 이런 경제적인 양극화로 인하여 결혼 연령도 높아져서 남성의 경우 초혼이 31세 이상이라고 한다.
둘째 고용의 안정성 문제이다.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슬로건 속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것이 목표가 되고 있는 사회이다. 일자리가 불안정 하여 언제라도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없다.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어렵기도 하지만, 구하는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더욱 우리나라 같은 경우 사회보장제도가 열약하기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기간은 더 힘들 수 밖에 없다.
현재 중소기업의 위치는 어떤가?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회피 현상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자금이 유통이 어려워서 부도가 나는 중소기업이 하루에도 몇개 씩이 있다. 내가 일하는 곳이 언제 부도가 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없다. 왜 대기업을 선호할 것인가? 아니 왜 공기업, 공무원을 선호할까? 그것은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이다.
셋째 사회 시선의 문제이다.
명절 때만 가도 어느 직장에 다니는지 다 물어본다.
"넌 어디에 취업했니, 옆집에는 삼성에 취업했다고 하더라"
"왜 내가 모르는 옆집 사람은 대기업에 다니는 것인지...."
이 때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하면, 말은 안하시지만 무엇인가 부족하게 보시는 것 같다. 사회 분위기가 공기업, 공무원, 대기업에 다니지 않는다면 무시하는 풍조!!! 무엇인가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풍조도 사람들을 중소기업을 회피하게 만드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2000만원에서 4000만원에 학비가 든다. 서민가정에서 마련하기에는 너무 큰 액수이다. 결국 학자금 대출을 할 수 밖에 없으며, 졸업과 동시에 마이너스 통장을 가지고 시작을 한다. 고액의 등록금을 들여서 그것도 마이너스 통장을 가지고 졸업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일정한 연봉을 받아서 빨리 대출을 갚고 싶은 것은 당연한 마음이다. 그리고 자신이 공부한 만큼의 보상을 받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이런 것을 채워주기에는 중소기업이 열약한 것은 사실이 아닌가.
답답한 현실 '청년들이 나서야 세상이 바뀐다'
여당의 핵심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청년실업에 대한 인식이 저수준이니, 청년실업문제에 대한 대책은 없고, 4대강 삽질이나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저런 사람들을 바꿔내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야한다!
'청년로드버라이어티 [삽보다 잡(job)]' 대행진단은 전국을 순례하면서 청년실업 해결의 목소리를 전국방방곳곳으로 알려나갈 것이다. 이제 청년들이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때 청년들이 숨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 이다
120만명에 달하는 청년실업문제는 정부가 나서지 않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사회에 나오는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온라인에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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