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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삽질할 돈으로 청년실업 해결하라~!!

청년행동 |2010.08.08 11:13
조회 769 |추천 30

청년 로드 버라이어티 '삽보다 잡(job)

5일차 - 경상남도

 

 

오늘의 첫 행선지는 우포늪이었다. 고등학교 한국 지리 시간에 람사르 협약에서 보호 지정된 늪이라고 배워 열심히 외웠었던 우포늪! 나중에 가정을 꾸리면 가족들과 같이 가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찾아오게 될 줄은 몰랐다. 우포늪은 생각했던 것보다 푸른 빛 이었다. 늪이라고 하면 개미지옥처럼 진흙 늪만 생각했기 때문에 늪에서 새가 살고 연꽃이 핀 모습은 정말 신기했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수달도 산다고 한다.

 

그런데 이 푸른 늪이 4대강 사업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우포늪은 낙동강의 물이 범람해서 만들어 졌다고 했는데, 그 낙동강에 댐이 생겨 수위가 바뀌면 호수가 되거나 그냥 땅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내 가정을 꾸리기도 전에 사라져 버린다니! 내 미래의 여행 계획은 어쩌라고! 4대강 사업의 문제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우포늪 다음에 찾아간 곳은 4대강 이었다. 버스가 멈추기 전부터 보이는 여러 단체들의 플랜카드들이 그 곳이 4대강 사업지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낙동강에서는 정부에서 4대강을 추진하는 이유들의 허구성-물 부족 해소를 위해 물을 막는다면서 식수원은 상류로 옮기는 등-을 들을 수 있었다. 그 뒤엔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 중이신 두 분께 멀리서 나마 인사를 드렸다.

 

“저희들은 삽보다 job입니다! 선배는 파이팅!”

 

답례로 크레인 위에서 손도 흔들어 주시고 팔로 하트 모양도 만들어 주셨다. 낙동강 근처에서 (청년에서 삽보다 job) 피켓을 들고 있을 때, 어떤 분이 사진을 찍으시며 트위터에 올려 주시겠다고 하셨다. 고마워요 아저씨!

 

 

앞서 이곳 저곳을 다닌 덕택인지 창원에서 한 청년 실업문제 알리기 & 서명운동은 잘 된 것 같았다. 자기 아르바이트 시급을 이야기 하면서 공감하면서 서명해주신 분도 있었고, 자기 이야기라며 쓴 웃음을 지으신 분들도 있었다. 서명운동과 우리 내용의 신문 돌리기 2인 1조 활동을 했는데 우리조는 30명이 넘는 서명을 시민 분들에게 받았다.

 

같은 조였던 친구가 말했다.

 

“이렇게 서명운동을 받으면서 드는 생각인데... ”
"전국에 청년 고용 문제를 알리면 정말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서명으로 꽉 채운 서명지를 보면서 나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청년실업문제가 개인의 문제로 생각하는 많은 분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하게 알려낸다면, 청년들의 삶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많이 덥고 지치지만 서명해주시는 시민들을 보면서 힘을 더 내야겠다!

 

120만명에 달하는 청년실업문제는 정부가 나서지 않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사회에 나오는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온라인에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 클릭하시면 서명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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