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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공포체험들

달빛처럼 |2010.08.10 14:51
조회 444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즐겨보는 부산사는 30살 여자입니다.

여기에 글은 첨 써보는데 대부분 다들 이렇게 시작을 하시더라구요 ㅎㅎ

판을 보다가 문득 저도 글을 써보고 싶어 이렇게 끄적대봅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제가 겪었던 이야기들인데..앞서 말씀드리면 100% 실화입니다.

제가 만났던(?) 귀신들과 기묘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봅시다~!

제 실화를 바탕으로 옛날 옛적에 소설로 각색해서 쓴 적도 있어요.

주로 학교에서 귀신 본 이야기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http://cafe.daum.net/gongpo?t__nil_cafemy=item

여기로 들어가셔서 우수 소설란에 "달빛처럼"을 치시면 나옵니다.

카페 홍보 절대 아닙니다. 저 카페 안들어가고 거기에 글 안쓴지 백만년 됐어요.ㅋㅋ

서론이 길어졌는데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글은 "음"체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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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1.

 

내가 처음으로 귀신을 첩한건 꿈많던-_- 초딩 2학년때였음.

그때 울 엄마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거의 밤 12시가 넘어서 들어오시는 경우가 많았음.

그땐 여름방학때였는데 어릴때부터 야행성 체질인지라 잠 안자고 티비보면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음. 언니2명과 아빠는 벌써 꿈나라 여행중이었음.

한창 티비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든거 같았는데 욕실에서 물소리가 마구 들리는 거임.

촤악~촤악~ 막 물을 몸에 끼얹는 듯한 그런 소리였음.

그래서 시계를 보니 11시 30~40분 사이였던걸로 기억남.

난 엄마가 와서 샤워를 하고 있었구나 싶었음. 여름이었던지라..

근데 암만 기다려도 엄마는 안나오고 물 끼얹는 소리만 들리는 거임.

울엄마 샤워 초스피드로 하는 능력자임.ㅋㅋ 근데 30분이 넘어가도록 안나옴.

이상하게 생각한 나는 욕실로 다가가 문을 활짝 열어제꼈음.

그와 동시에 물소리는 뚝- 정말 뚜욱- 끊겼고 깜깜한 욕실엔 엄마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없었음.

그때 현관문이 열리며 엄마가 왜 아직 안자냐고 그제서야 들어오셨음.

귀신과 조우는 그때가 서막이었던 것 같음. -_-

 

에피 2.

 

난 좀 자라서 중학생이 되었음.

그땐 이사를 해서 단독 주택에 살았는데. 마당도 있고 옥상도 있고 우리집만 사는 집이었음.

토요일이었나..방학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담날 학교 안가는 날이었음.

야행성인 난 늦게까지 비디오를 보다 잠이 들었음.

한창 꿈나라를 헤메고 있는데 누군가 나를 흔들어 깨움.

"**야~일어나야지~"

내이름을 부르며 일어나라고 하는 여자 목소리..그땐 난 잠에 엄청 취해 있어서

"음냐 음냐..왜에..."

라고 대답했음.

"일어나서 티비 끄고 자야지~"

언닌가 엄만가..근데 그 사람들-_- 목소리는 아니었음.

갑자기 한기가 확 느껴졌고 눈을 정말 번쩍! 뜨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방안에 엎어져 자고 있던 사람은 나 혼자였음.

그리고 비디오는 벌써 다 끝나서 지지직 거리는 화면이 나오고 있었음.

완전 소름이 쫙 끼쳤음. 정말 진심으로 가까이 들린 그 여자 목소리 아직도 생생함.

 

에피 3.

 

에피 2 전에 했어야 했던 이야긴데..순서가 좀 뒤바꼈음. 양해바람. ㅋㅋ

이것도 초딩때 일임. 그때가 추석 연휴때였는데.

친가는 인천에 있고 외가만 부산에 있어서 우린 주로 외가에 갔었음.

삼촌 집에서 나보다 1살 많은 사촌 언니랑 놀다가 우리집에 만화책 많다고

(그때 "댕기"라는 연재 만화를 매달 언니들이 사보고 있었음)

사촌 언니를 꼬드겨 울집으로 향함.

그때 우리집이 2층이었는데 사촌 언니는 밑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그러고

나혼자 집에 갔었음. 그때 울집이 방 두칸이었는데 큰방과 붙어있고 중간에 여닫이 문이 있었음.

만화책은 작은 방에 있었고 난 그걸 가지러 큰방은 거치지 않고 작은방으로 바로 들어갔음.

큰방과 작은방을 가로 막고 있던 문은 닫혀 있었음.

만화책을 챙겨들고 있는데 큰방에서 우리 언니 둘이서 티비를 보는지 티비 소리도 들리고

꺄르륵 웃고 난리가 난거임.

그래서 첨엔 만화책만 들고 나갈 생각이었으나 너무 웃어제끼니

뭘보고 저리 즐거워하나 궁금증이 마구 폭발하여 큰방과 작은방 사이에 있는 문을 힘차게

열었음. 그와 동시에 만화책 다 집어 던지고 혼비백산 집을 뛰쳐나옴.

큰방엔 아무도 없었고 불도 다 꺼져 있었음. 티비도 물론 켜져 있지 않았음.

정말 생생하게 들렸던 그 웃음소리는 분명 우리 언니들 웃음소리였음. 진정으로 확실함!

그 집에서 한번 더 기묘한 일이 있었는데..

큰 언니가 그때 이승철 대박 좋았했었음. 그래서 이승철 카세트 테이프를

(당시에 울집엔 씨디따윈 없었음)

거의 테이프가 늘어질정도로 들었는데 그날 저녁에도 듣고 있었음.

그때 갑자기 정전이 되었는데 카세트 테이프에선 노래가 계속 나왔었고 갑자기

"야! 야! 야!" 하는 남자 목소리와 함께 소리가 뚝- 끊겼었음. 진정 무서웠음.

테이프 늘어져서 나는 그런 소리는 아니었음.

 

에피 4.

 

에피 3에서 말한 그 집에서 살던 중딩 시절의 이야기임.

한참 꿈속을 헤메다가 뜻하지 않은 신호가 오는거임.

배가 실실 아파오고 잠은 쏟아지고..귀찮아서 참을까 하다가 묵직한 동덩어리-_-들이

더이상은 니 뱃속에 있고 싶지 않다고 아우성을 쳐대는 바람에 하는수 없이

무거운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향함.

난 자다가 일어나면 무의식적으로 시계를 봄.

더 자도 되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나 확인하는 습관임. ㅋㅋ

내가 일어난 시간은 새벽 2시경이었음.

그때 우리집 화장실 천장 진짜 높았음. 형광등 나가면 사다리 타고 올라가야 할 정도였음.

그게 은근히 공포를 줌. 푸세식도 아니고 현대식인데.. 

무서운것도 있고 해서 화장실 문을 살짝 열어놓고 아우성 쳐대는 동덩어리들을 내보내고 있었음.

그렇게 끙끙대고 있는데 내 눈에 들어온 그것..

살짝 열어놓은 화장실 문 사이로 보이는 그것...!!

정말 내 눈을 의심했었음.

그것은 하얀 버선발이었음!!!

너무 무섭고 놀라면 소리도 안질러짐.

덜덜덜 떨며 눈을 질끈 감았다 떠서 다시 봐도 버선발이었음.

나갈수도 없고 잔뜩 얼어서 그대로 그것을 보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것임.

그때 화장실에서 젖먹던 힘을 다해 엄마를 마구 외쳐댐.

자다가 놀란 엄마, 아빠 뛰쳐왔음.

감수성 예민한 중딩인데..덩도 안 닦았는데..-_-아빠까지 뛰쳐왔었음.

내가 막 울먹이며 말하자 엄마가 헛것본거라고 그럼. 억울했었음. ㅠㅠ

그래서 내가 에피 2의 이야기를 엄마한테 열변을 토함.

이상하게 생각한 엄마..울엄마도 반 도사라서 뭔가를 자주 느낌..-_-

이사오고 꿈자리도 그렇다고 뭔가 있는것 같다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떤짐.

그리고 나서 다음날인가 몇일뒨가 울 엄마 옆집 아줌마를 포섭하였음.

마구 운을 띄우며 옆집 아줌마를 자극하기 시작함.

버선발 얘기는 그때 하지 않았음.

그냥 꿈자리가 사납다느니 집에 있음 오싹하다느니 이런 말만 했었음.

옆집 아줌마 울 엄마 언변에 말려들어 결국 모든걸 털어놓음.

아무래도 전 집주인한테 엄청난 협박-_-을 받은듯했음. 말하지 말라고..

예전에 그 집에 시골에서 어떤 여자가 시집을 왔다고 함.

그집 개조해서 그렇지 좀 낡은 집임. 예전엔 완전 구식집이었다고 함.

옛날엔 시골에서 아가씨를 밭 몇마지기에 시집..을 가장하여 팔려오듯 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함.

그집에 시집 온 아가씨도 그런 식이었는데 시집을 오고 나서 보니 남편이 약간 도라이였다고 함.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는지(치료를 받은것까진 모름)

그 마누라를 가둬놓고 패고 묶어놓고 패고 뭐했다고 패고 저랬다고 패고..

암튼 패는 날의 연속이었다고 함. 이웃에 소리가 들릴까봐 입에 재갈을 물려놓고 팼다고 함.

근데 그 집 시엄마도 엄청난 악질이라 시엄마도 며느리 매질을 했다고 함.

아이도 유산될 정도로 팼고 아이가 유산되자 결국 그 새댁이 자살을 결심했고

마지막으로 시집올때 친정엄마가 해준 한복을 곱게 입고 하얀 버선도 신고 ㄷㄷㄷㄷ

화장실 문에 끈을 매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고 함.....

그 당시엔 화장실이 아니었고(그땐 구식이라 화장실은 마당이었다고 함. 실제로 우리 마당에

반수세식 화장실이 있긴 있었음. 사용을 안해서 그렇지..)

창고비스므리한 공간이었다고 함.

그 아줌마 말에 완전 엄마랑 나랑 경악함.

하얀 버선을 신고 이부분에서...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다른 곳으로 이사갈 형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용하다는 점집 찾아가 부적쓰고 붙이고 그래서 2년 더 살긴 했음.

이 이야기는 정말 서프라이즈 제보하려고도 생각했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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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겪은 이야기들 다 하자니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이 글 반응이 좋으면

에피소드들 계속 올릴께요. 아직 많아염. ㅋㅋ

위에서 언급했듯이 학교에서 귀신 본 이야기도 많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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