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해운대에 살고있는 고쓰리 여고생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쓰는건아니고ㅋㅋㅋ
옛날에 한번 글올렸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구석으로 사라져버린
글을 쓴 여자입니다 ㅋㅋㅋ
사실 한번 판의 쓴맛을 보고 눈팅만 하려고했으나
바로 어제 그러니까 수능 D-100 일이 되던 날 겪었던
정말 괘씸한 에피소드를 알려드리고싶어서☞☜ 용기냈어여
요즘유행하는 ~음,슴체로 쓰겠어요흐흐
근데 이 글 어떻게 끝내야할까..
나에게는 조금 정신세계가 독특한 두명의 친구가 있음![]()
일명 서자매라고 서다리, 서보리(별명) 라는 아이들인데
남들에 비해서 조금 특출나게....이상한 아이들임
그중에 서다리에 대한 얘기를 할까함
난 어제도 평소처럼 여름이니깐... 하며 언어 과외를 다녀와서
판을 켜고 무서운 이야기를 보고있었음.
저승사자 얘기였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음
문자 확인을 해보니
444 - 4444라는 번호로
잘때 오른쪽을 보고 자지마
라고 와있었음 처음엔 이게뭔가 싶어서 보다가
걍 신경쓰지 않고 계속 판을 보고 있었음
그러더니 연달아서 계속 문자가 왔음..
'혼자하는 숨박꼭질 해보지 않을래?'
'오늘 자는 너를 보러가겠어'
'누워서 발끝을 쳐다봐서도안돼... 내 얼굴이 보고싶니..?'
'니뒤에있어...너무 무서워하진마..'
이때쯤되니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함ㅋ
장난인걸 알면서도 나는 소심하고 겁많은 변비(변종비형)인지라 신경이 매우 쓰였음
이때 다리와 문자를 하면서 무섭다고 얘기했음ㅋㅋㅋ
근데 다리가 신경쓰지말라고 얼른 자라고 하는거임 근데
내가 이대로 자면 가위눌릴 것 같은 기분에
'ㄴㄴ안잠 밤샐꺼임 가위눌릴것같다'
라고 말했음 근데
444-4444
'이제 잘시간이야'
'말했지 오른쪽으로 봐선 안돼...'
라고 문자가 왔음
장난인걸 알면서도 심각하게 무서워지기 시작함...
그래서나는 서둘러 컴퓨터를 끄고 내방으로 들어갔음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무서워서 불키고 엠피를 켰음 ㅠ.ㅠ 그러고 폰게임을 켜고 새벽4시까지
뜬눈으로 뻐김.. 이때쯤 되니까 서서히 한계가고 오고 눈에 쌍커풀이 생기기 시작함
(난 속쌍커풀도 없는 완전 민눈임)
그래서 자야겠다 싶었음.. 그래도 찝찝하니까
왼쪽으로 돌아서 자기로 결심하고 왼쪽으로 슥 몸을 틀고 엠피를 껐음...
이때도 불을 끌 엄두가 안나서 계속 키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또 문자가 온거임
누군가 싶어서 확인했는데
444- 4444
'자고있는거니...?'
라고 4시4분에왔음..뭔가 상황이 절묘함ㅋㅋㅋㅋ진짜 나를 오른쪽에서 보고있는듯한
느낌이들어서 괜히 소름돋았음 그래서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한시간을 더 뻐겼음..그런데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으뮤.ㅠ...
아니나다를까 가위에눌림ㅋ...젠장
귓가에서 우웅웅누뭉웅웅웅소리가들림 그리고눈을 떳는데
내 얼굴 바로앞에 귀신얼굴이ㅠ.ㅠ.ㅠ.ㅠ.ㅠ..ㅠ.ㅠ자유로귀신암?
눈뻥뚫려있는 귀신..그런 귀신이였음. 원래 기가 좀 약해서 간혹가다가
가위에 눌려본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바로 앞에 있는건 처음이라 진짜 기절하고싶었는데
기절도 못하고 소리도 못지르고 울지도 못함 진짜 꼼짝못했음
그러고 계속 귀신이랑 눈싸움하다가 아빠가 깨워서 가위에서 깨어났음ㅋ
진짜 퀭한눈으로 학교에 가서 애들한테 얘기했더니
귀신아니냐며 나를 겁주기시작함 ㅠ.ㅠ..근데 나를겁주면서 왜지들이겁을먹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때 난 서다리가 매우 의심스러웠음
그 때 문자하고 있던 애는 얘 뿐이였응께
수능걸고 아니냐고 정말 아니냐고 여러번 물어봤는데 그때마다 아니라며
부인했음 ㅠ.ㅠ.ㅠ.ㅠ난진짜 겁이나기시작했음아온젠장ㅇ나
그런데 점심시간에 급식실에 가서 밥을 받고
다리 앞에 앉으며 확인차
"진짜 너 아님?"
이라고물었더니
"나임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년을진짜...
정말 허탈했음 내가 서다리의 백일기념 장난질에 놀아나 가위까지 눌리고...![]()
우리반애들에게 귀신이 아니라 서다리라고 알렸을때 그 허탈한 표정을 잊을수가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서다리는 신경쓰지않음...ㅋ..그런것 따위
정말 괘씸하기 그지없음![]()
뻔뻔하게도 100일기념 공포체험이려니 생각하라며 나를 다독이기 시작함ㅋ...망할
수능 D-100 공포체험은 이렇게 어이없이 막을 내림ㅋ...허무함
이번엔 다른 친구를 소개해볼까함ㅋ..
내친구중엔 권보석(별명) 이라는 애가있음
여잔데 좀 남자답고 멋있고 좀그런애임ㅇㅇ자기말론 상큼하다그러던데상큼은아무한테나붙는수식어가아님
암튼 이친구가 작년..그러니까 고2때 좀 아팠음
하지만 우리학교 양호실은 성지임ㅇㅇ
예를들자면 신종플루 한창 나돌때 학생들이 아프다고 양호실을 찾아가면
들어오지마!!!!!!!!!!!!!!!!라고 절규하던 양호쌤이 지키고계신 곳임..
내가 이학교전학와서 양호실 침대에 누워봤다는 애를 본적이없음ㅋ..
암튼 그래서눕지도 못하고 집에 가지도못하고 애가 뭐마려운 강아지마냥
낑낑대고 있었음 그래서 난
장난으로 사물함 위에 누워서 잘것을 추천해줬음ㅋ..
근데
얘도 좀 범상치않은지라 바로 눕기시작함ㅋ..
그래서난 반아이들 전체의 체육복을 쓸어와서 덥어줬음
내 사랑스런 쿠션도 머리에 대줬음ㅋ
요건 인증샷
그러고 잘자라며 체육복으로 얼굴마저 덮었음(빛들어올까보ㅏ
)
그리고 쉬는시간이 끝나면 깨워야지 라고 생각하며 내자리에 앉았음
그리고 까먹어버림ㅋ...잊혀진사람
그대로 수학 보충수업이 시작함ㅋ
우리 수학쌤은 출석체크따위ㅋ의 쿨한사람이라 하지도않았음
그래서나는 안심하고 걍 보석이 자게 냅뒀음...
근데 수업이 끝나갈 무렵이게왠일![]()
수학쌤이 점점 체육복더미로 다가가기 시작함
여자애들 반이 이게뭐냐며 체육복은 와이래놨노 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체육복을 툭툭 건드리셨음..ㅋ이때 난정말 염통이쫄깃해지는기분을
맛봤음ㅇㅇ
그러더니 옆에있는 책무더기를 체육복(이라고쓰고권보석이라읽는다)위에
쌓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 애들표정을 잊을 수가없음
웃고싶은데 웃지못함...ㅋ..
결국....수학쌤은 눈치를못채시고 수업을 끝내셨음ㅋㅋㅋㅋㅋㅋㅋ
권보석에게 가보니 이미 웃다가 실신직전까지 가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난진심 이날을 잊을수가없음 정말 병맛ㅋㅋㅋㅋㅋㅋㅋㅋ
이로서 내친구들은 또라이인증을햇음정말....ㅋ...
얘네 말고도 위에서 말한 서보리라는 애가 있는데 얜 정말.. 내친구중에서
젤 독특한 애임.
동물흉내를 잘냄
매미나 병아리ㅋㅋㅋㅋㅋㅋㅋㅋ 매미가 정말 대박임
나중에 꼭 설득해서 음성자료올리겠음
사실 얘랑 관련된 웃긴얘기들이 많은데
올리면 내 사진을 올리겠다고 협박하뮤.ㅠ.ㅠ.ㅠ.ㅠㅠ나쁜것악당같은냔
그래서 난 관대하게 포기함
하지만 언제든지 올릴 준비는 되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기다려라서보리.
하고싶은 얘기는 많지만 난 고쓰리인지라 이제 자야함![]()
글이 너무 엉성하게 마무리됐지만.. 뒷끝이 찝찝하지만..
난그런것따윈신경쓰지않음ㅋ.......
사실 이 글을 올린 목적은 하소연하고싶어서임 ㅠ.ㅠ..내가이런애들이랑
논다고ㅠ.ㅠ....하...전학보내줘...제발
아참 잊을뻔함 오늘은 서다리의 생일임ㅋㅋㅋㅋㅋㅋ
생일축하해줘요 욕으로....!!!!!
원하신다면 싸이주소 알려드릴게여 테러좀 내주세욬ㅋㅋㅋㅋ
그럼 이허무한글을 끝내겠음![]()
난정말 글재주가없는것같아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