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안오고 심심해서 톡 즐겨찾는사람인데요
얼마전에 겪은? 아니, 저는 자주겪는 일을 소개해드릴게요.
우선100% 실화이구요.
[제나이26살 적당히 직장도있는 평범한 청년이므로 거짓말이 아님을 맹세합니다]
사족없이 짧고 간결하며 기승전결있게 쓰도록 노력할께요
우선 저랑 굉장히 친한친구가있는데
이녀석이 글쎄 신내림을 받은겁니다.
이녀석이 하는말이 무당이나 예술적 직업 예:연예인이나,무대배우등.
은 비슷한 기를 갖구있다고 하더라구요
연예인이 잘되서 연예인이지, 다른길로가면 무당이나 점쟁이가 될 가망성이
많다고 하더라고여
제친구 어머니 왕년 뮤지컬배우, 누나 초등미술교사, 아버지 대학교수
집안 내력을 보면 예술적능력이 있는집안 인데요,
여튼,
글쎄 이친구가 1년전 딱히 몸이 아프거나 한건 아닌데,
(워낙 필 꽂히는대로 사는녀석이라..] 갑자기 신내림을 받는다는군요
그래서 저는 뭐 그냥 괴짜성격이니까 그런가보다 하고있었구요..
그리고 이녀석이 신내림받고,
한두번 만나고,
요새 자주만나는 편인데요...
아 글쎄 이녀석이 저랑 같이 있을때마다 혼잣말을 짓거리는겁니다.
실화로 월드컵 그리스전 전날 저와 같이 1:1로 술먹고있는데 제 옆을 쳐다보면서
"너 왜 거기앉아?"
"그래서?"
"그래서?"
.
.
"그래서?"
"이런 x같년이 죽고싶나 나와 이 x같은년이"
이런식으로 성을내고 화내더라구요,
어쨌든 그런식으로 화냈지만,시끄러운 술집이고 주위에 술취한사람들이많아서 제친구 목소리는 바로 묻혔죠.
저는 "왜그러는데? 또 귀신인가 뭔가랑 대화했냐?"
제친구 "어 짜증나 진짜 존x 꼴뵈기싫어"
그래서 제가 "ㅋㅋㅋ 신내림받긴받았네? 점쟁이쉐키 ㅋㅋㅋ 쪽팔리니까
일반인들이랑 있을땐 귀신이 말걸어도 쌩까라 응?"
제친구 "알았어 미안,"
이런식으로 대충 넘기고했습니다.
저는 귀신과 대화를 하던말던 제친구의 정신과 몸상태만 걱정되더군요,
그렇게 또 몇일지나고 살짝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할때쯔음,
신내림친구랑 저랑 아는선배랑 남자 셋이서 같이 만났습니다.
그날따라 아는선배형이 장사[오뎅빠] 잘된다고
저희에게 가라오케 쏜다더군요.. 일명 룸빵이죠 ㅎ
신내림친구랑 저랑 술한잔 거하게 먹고, 그형님네 오뎅빠에서 뜨끈한 정종 한두잔걸치고
바로 동네에서 좀 비싼? 가라오케 들렀죠,
아는선배형은 친분있는 마담이랑 이야기해서 저희룸으로 아가씨들이 들어온거에요
3명들어왔는데, 한명은 가슴이 무슨 핵가슴.. [미사일형태] 완전 크고
한명은 무슨 난쟁이에 ㅡㅡ; 귀염상이긴 했지만 한명은 그저그렇고
일단 한번 퇴짜놓고 다른 세명이 들어왔습니다.
한두명,은 평범했고. 마지막 한명이 굉장히 이쁜거에요 정말 이동네에서 일하는여자 맞나? 싶을정도로 거의 텐프로 수준이었드랬죠,
다 다들어왔습니다.
바로이때!
세번째 여성에게 신내림받은녀석이 목에 핏대서며 굉장히 큰소리로 하는말"
"저리 안꺼져? 써글년! 이리나와 너 이리와!? 뒤졌어? 이리안와?!"
어쩌고 저쩌고 ~~~~
이러는겁니다.
저와같이있던 선배와 마담과 나머지 여성분들 어안이 벙벙 @.@ "뭐야저새끼" 이러는눈치
다들 왜그러냐며 왜그러냐며,,,
저는 제친구한테 "주사부리지마라 미친xx야"
아는형님도 정색하시더니 "재 왜저러냐? 술많이먹었냐? 원래 안저러잖아 야 이새끼보내"
이러면서 옥신각신하던차
신내림받은녀석이: "형님 저 술안취했구요 지금 저년 등에 눈까리 씨뻘건귀신이
우리 노려보고있습니다"
그러더니
신내림친구:"웃지마 x같은년이 씨밝 숨어? 등뒤로 숨어? 웃어? 웃어? 안닥쳐? 애가뤼를확!"
[검지손가락 구부리며] 너이리와 x년아..."
막 이러는겁니다 ㅡㅡ
(근데, 보통 사람이 연기를하면 연기인지, 아니면 쑈하는건지,
아니면 저건 백프로 리얼이다 하는 느낌이 있잖아요?
이녀석이 귀신이랑 대화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이건 백프로 리얼상황이다 느낄겁니다. 만약 이친구가 연기로 제앞에서 상황극을 했던거라면 뭐, 아카데미남우주연상감이죠)
아무튼 저는"야이새끼야 일반사람앞에서 귀신타령좀 하지말랬지??"
신내림친구" 나 못믿냐? 개새x야? 어? 내말못믿어? 친구맞냐?"
막 이런식으로 막무가내 더라구요,@.@
일단, 형님께서 상황정리좀하자고, 미안하다면서 마담 내보내고,
여성분들 3명 다 내보내려고 하는데 이때,
신내림친구"야 넌 안나가? 나가라고! 꺼져"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아마도 귀신이 안나가고 뻐티는 상황인듯 싶었죠
그래서 형님이 " 야 , 니가 귀신이랑 대화할 수 있으면, 대화해보라고.
우리도 옆에서 지켜본다고"
그리고, 형님이랑 저랑 숨죽이고 가만히있는데
신내림친구 "니가 뭐? 뭐? 근데 모 어쩌라고"
신내림친구 "그래서? 그니까 그게 뭐"
신내림친구 "그래서?"
신내림친구 "그래서??"
신내림친구 "그래서??"
[담배만 연신핍니다]
신내림친구 "그러면 떠돌아다니지말고 어쩌고 저쩌고 저쩌고~~~"
[30분 가량 대화를 합니다]
신내림친구 "그러면, 이렇게 하자, x나 그렇게 억울하면 제사지내줄께.~어쩌고저쩌고
신내림친구 "그리고 한낱 귀신따위가 인간주위 빙빙돌지말고 어쩌고저쩌고
"귀신답게 하늘나라가야지 왜 이승은 돌아다니고 어쩌고저쩌고"
"한잔먹고 꺼지라"
저는 생각했죠[이새끼 친구지만 기 엄청쎄다 ;;; 덜덜 ㅋㅋㅋ]
여튼 한참 귀신과의대화? 가 끝나고,
신내림친구랑 저는 거의 술이 다 깨고,, 뭐 술먹을 기분도 안나더라구요
저랑 형님은 무슨일이냐며 자초지종을 다 물었더니,
신내림친구가 하는말이
룸여성이 여기서 어떤 남자한테 3개월전에 술병으로 머리 맞구
그자리에서 즉사했다는겁니다. 그래서 눈도 감지못하고 뜬눈으로 죽었다네요
하도 억울해서 룸가게밖이나 룸가게안을 돌아다닌다네요
물론 마담이 경찰에 신고해서 그남성은 구속된 상황이구요.
이 자초지종을 마담에게 형님이 말하니까,
갑자기 마담여자분이 우는건 아니지만, 살짝 글썽이며 말하는겁니다..
"걔 착했는데.. 집에 할머니랑 남동생이랑 같이 살았는데..쯔쯔쯔..
불쌍한애야..."
막 그러시더라구요,
우리는 그런가보다하고 가게를 나오고 그 다음날 신내림친구가
제사음식 싹 준비해서 가게 룸 안에서 마담들이랑 다같이 제사지내구..
뭐 그런식으로해서 일단락 된 얘기입니다.
뭐 끝은 허무하지만 사실이구요..
그리고 신내림친구 제 친구가 저한테도 말하길,
어느날 문득,밤길에 뒤가 으쓱계속 뒤돌아볼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자기 썰렁하고 느낌이 이상할때,
밤에 아파트 복도 끝으로 걸어가는동안 소름돋을때,
혹은 밤에 무심코 잠에서 깨서 방 한구석에 뭔가가 있다는 느낌,,,
모, 예를들어 이글을 읽다가 뒤에 누군가가 있다는 느낌,,
그러면 그건 100% 혼령이 있다는거래요, 인간의 오감은 절대적이라고,,
무시못한다고...,,
또 덧붙여서 신내림친구가하는말이 일반적인 귀신은, 사람을 더 무서워 한답니다.
헌데, 귀신도 종류가있는데, 악귀인가? 아무튼 기억이 안남, 그런종류의 귀신은
사람들을 괴롭히는거에 즐거워 한다는군요.
말인즉 인간이 한낱 귀신보다 더 위대한존재인데, 인간이 귀신보고
무서워 벌벌떨거나 꽁무니빼면 즐거워 한다라는? 그런?
그래서 여러분들도 어느날 우연히 귀신을 보지 못하더라도, 갑자기 등 뒤가 무서울때나,
뒤에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이 들때나..
그럴때는, 속마음으로 " 나와 이 귀신아 니까짓깨" 라는식으로 주문을 외우면,
온몸이 짜릿해진다네요? 그러면 그런 인간포스에 귀신들이 근처에 엄두도 못낸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신내림친구가 하는말이
제일 무서운건, 짐승도 아니요, 귀신도아니요, 인간,혹은 자기자신이 가장 무서운
존재랍니다.
끝으로, 저도 예전엔 안믿었지만, 제친구덕분? 에 이제는 귀신을 믿습니다.
무셔라 덜덜...
허무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용 올바르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