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은 처음써보는데... 그렇게 빅재미가 있을건 같진않아요..
요즘 방학이라 그런지 알바경험담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것같아요
그래서 저도 저의 알바경험담을 풀어보려고 글을 시작하게되엇어요 !! 후휴흇
다들 이렇게 시작을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럼 요즘 대유행한다는 음슴체로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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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1살이지만 20살로밖에 아니 가끔 거울보다보면 19살같기도 한 평범한여자임.
나는 올초 설에 과일소녀로 집에 플러스가 된다는 대형마트에 첨 들어가게됐음
처음 발을 들여놓곤 꽤나 정기적으로 집풀러스에서 일을 해오고있음
시식을 하다보면 굉장히 진상손님이 많음 상상초월함.
그래서 오늘 그 얘기를 써보려고함 .
노랗게 잘 익은 망고를 시식하던 날이였음
망고가 다른과일에 비해선 가격이 좀 쎄서 그렇게 많이 사먹는 과일은 아님
사람들이 흔치않은 생망고를 보면 눈이 회까닥 돌아감
체육대회 계주하듯이 줄줄이 이어서 달려오심.
대부분의 아가를 두신 손님들은 대답도 못하는 아가한테
"망고먹어보고싶다고 ? 망고 안먹어봤다고 ? 먹어보고싶지 ? 그치 ?
더먹고 싶다고 ? 엄마도 먹어보라고 ? 아이구 맛있다 " 이렇게 말하시며
폭풍시식을 하심 . (아마 나에게 '나는 정말먹고싶지않으나 모정으로 인해
아이를 먹이려는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같음..)
사실 이런 손님은 망고만이 아니라 모든 과일에 해당됨
어딜가나.. 성희롱? 까진아니여도 비슷꾸리 하는 분들은..꼭 있는 것 같음..
나도 물론 그런 경험이 있음.
석류를 열심히 발라내서 시식을 하고있던 나였음
평화롭게 " 석류 맛보시고 가세요 여자에게 좋은 석류 세일중입니다. 이용해보세요 "를
외치고 있는 나였음.. 근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오심
" 석류..? 석류가 여자 어디에 좋은데? "
" 예 고객님 석류는. 어쩌구저쩌구 블라블라블라 #@$%#$^^"
" 아가씨가 석류를 먹어서 이뻐졌구나? (내 온몸을 훑으며) 아가씨 봐서라도 사가야겠네 "
라더니 이젠 아예 석류를 담고있던 내손을 덥석 잡아서 석류를 골라달란거임
얼탱이가 없어서 아빠뻘인 아저씨지만 소리내어 크게 욕을!!!!!!!!!!!!
해주고싶었지만 그랬다간 나는 집풀러스에 다신 오지 못함...그래서 그냥 ..
제일 맛없어 보이는걸로 골라서 보냈음
내가 일하고 있는 집풀러스엔. 일주일에 2번 같은시간에 시식을 오시는 할머니가 계심
그 할머니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님. 안될 것도 없음.. 일부러 많이 드림..
근데 그 시식할머니와 나의 신경전이 벌어진적이있음
워낙 집에서 과일을 많이 깎아본적이없어서 칼질이 많이 서투른 나임
그날은 단감을 깎고 있었음 .,(변명을해보자면 딱딱해서 잘 안깎임 ㅡㅡ)
대부분의 손님들은 시식할때 민망하니까
맛은 어때요 ? 상태가 어때요 ? 가격은 ? 이런식으로 말을 걸며
나는 살 생각이 있어서 먹는 거다 라는 걸 보여주심.
시식할머니는 이미 시식엔 도사가 되있는 터라 온갖 말을 건네며 식사하심
(근데 우린 그할머니를..이미 다 알고있음 ^^)
그날도 과일정보에 대해 물으실 줄 알았던 시식할머니가
내 칼질에 대해서 지적하기 시작하신거임
" 칼질을 그렇게 못해서 시집은 가겠어 아가씨 -.-? "
" 하하.. 제가 아직 서툴러서 ㅠㅠ "
" 시식쓰는것보다 껍질에 붙어서 버리는게 더 많겠네 "
" ^^ ;;..."
" 시식을 이렇게 작게 썰면 어떻게 맛을 보라는거야 크게 하나 줘봐 "
" 네 손님......"
(하아...할모니...알바관두고싶게하지마세요.. 네? ㅠㅠ)
학생들..
원래 공부할땐 다 배고픈거임. 나도 공부해봐서 알고있음
학생일때는 주머니사정도 넉넉치않고
몸에 좋은 과일이 즐비해있으면 먹고싶은것은 당연함
난 이해할수있음 시식... 다 줄수있음..
근데 꼭 ㅡㅡ.. 눈치를 봄....ㅋ... 나 나쁜애만듦...
"누나.. 이것만 먹고갈게요..? 엄마 저기있어요 "
아니면 형제 자매 끼리 싸움 <-자기가 더 먹으려고
"나 한개더 !" "그럼 나도 한개더" "나는 두개더!" (퍽퍽)
초등학생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님... 집풀러스 옆엔 명문대가 있음..
대학생들..뭐.. 엠티나.. 신입생환영회나 이런것때문에 삼삼오오 자주오심
엄청 드심.. 엄청.................... 내 팔목 나갈것같음..
원래 알바경험담 얘기할 때는 이쯤에서 번호따인 얘기도 나와야 하는데..
난 아님. 없음.. 난 그저 평범녀임;; 아.. 오크인가봄..
다 먹고선 맛없다고 하거나 . 비싸다. 사지말자 손님..
솔직히 시식은 아무래도 맛있는 걸 써야하기때문에 내가 더 신중히 고름
그렇다고 아예 다른 제품을 까는것은 아니고
진짜 파는 상품에서 내가 맛있어 보이는 걸로 고름..
그리고 그날 그날 과일상태를 알기때문에
맛없는 시식이란 없음. 과일중에도 맛있고 달고 시원하고 상큼한걸로 내가 드림
근데 꼭 핑계가 없으니 나한테 너무 맛없다고 화를내심;ㅡㅡ
아니면 먹을때는 아주 씐나게 먹고 엄마귀에 비싸다고 사지말자고 하심..
얄미워서 그 손님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과일 깎다가 피본적이 한두번이 아님
의심손님들
뭐가 그렇게 의심이 많으신지.. 정말 어떻게 저럴까싶음
무슨 유통기한을 바꿨냐느니 . ...
맛있는 거 추천해달라해서
"파인애플은 노란색이 진할수록 맛이좋더라구요 이거 어떠세요?"라고하면..
"오래되서 이것부터 빼려고하지 ? 하얀거 줘요" 이러심..
추천해달라말을 말던지... 하얀건 맛이없음 정말 맛이없음
몇일 둔다고 노란색이 되는게 아님 ㅡㅡ
몇일전 참외를 깎다가 정말 피가 거꾸로 솟은적이 한번 있었음.
모두가 알고계시듯 참외엔 씨가 많음.
그래서 시식이 거듭될수록 참외씨가 접시에 남아서 조금 지저분해보임
그래서 그걸 빼가면서 함.
근데 피거꾸로솟아주머니가 오심.
폭풍 이쑤시개질로 5개를 드시더니. 하는 말씀이
"어우 너무 드럽다. 드러워 드러워 ㅡㅡ"
드러우면 드시질 마셈.. 진짜 말하고싶었음.. 사실 나 복화술로 자그마하게얘기했음
웃는 입으로 "드러운거 먹은 아줌마 입이 더 드러워" 라고 얘기함..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소심한 복수였음..
그 외에도..
꼭 자기가 하나 사가면.. 그 값 어떻게든 빼보려고
한개 까서 아예 통째로 달라고 하시는 분,
자기가 시식대에 떨어뜨려놓고 치우지도않고 미안하단말도않고 먹고만 가는 분,
자기가 다먹고 남편 또는 아내 또는 아가 또는 형제자매 주겠다고 꽉채운 이쑤시개를
양손으로 들고가시는 분,
암튼... 많음.......
내가 트리플A형 이다 보니... 이런거에 민감한가봄.........
이외에도 정말 많은 고객님이 있었으나... 지금은 기억이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도없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훈한 마무리를 지어야겠음...!!!!!!!!!!!!!!!!!!!!!!!!!!
★너무 공짜 좋아하지 맙시다 ㅠㅠ★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