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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packers Life 3 +에피소드 추가

'-'dhfl |2010.08.12 21:12
조회 1,262 |추천 10

 

 

 안녕하세요?

 할일은 없고 쓸말은 많은 ㅋㅋㅋㅋ 호주퍼스에 있는 꽃다운잉여 24살 여자사람입니다.

 앞에 글 두개 재밌게 읽으셨쩨요? ㅋㅋㅋㅋ 혹시 못읽으신 분들을 위해

 

 1탄   조개젓을 좋아하는 프랑스인 ㅋㅋ

 2탄   까먹기 전에 더 쓰는 backpackers life

 

  이번건 별로 재미없을거에요 ㅋㅋㅋㅋ

 그래도 그냥 읽어주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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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나 톡된거 한국에 전화해서 애들한테 자랑했음.

 애들이 내 글을 읽고 ㅋㅋㅋㅋㅋ

 글안에 내가 살아있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성지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난 내향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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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알란을 본건 술먹다가였음.

한국인들끼리 술먹고 있는데 담배하나 맥주한병 들고 우리한테 끼는게 아니겠음?

 옆침대 애니까 친하게 지내야겠다싶어서 말이나 걸었음.

여친이 있다고 하셨음.

 나랑 알란이랑 러브러브 기대하신분들 죄송함 ㅋㅋㅋㅋ 우리사이에 그딴건 없음

 여친은 인도에서 만난 프랑스여자라고 함.

 사진 보니깐 이뻤음 ㅋㅋㅋㅋ

 내 남친은 그때 한국에 있어씀.

 

 "니 남친 호주 오니?"

 "ㅇㅇ"

 "언제?"

 "May.."

 

 "니 여친은?"

 "September..."

 

 

 

 

 

 

 ㅋㅋㅋㅋㅋ그 때 3월 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애인 기다리는 처지가 같아서 동질감 느꼈던거 같음.

 

 

자 이제 그럼 알란에 대해 좀더 풀어보겠음

얘는 영어를 촘 잘함. 호주 아저씨랑 영어로 술술 대화하고 그랫음. 난 그옆에 있으면

 좀 소외감 느꼈었음 ㅋㅋㅋ

 근데 얘가 능력자였던 거임.

 

 스페인어도 할 줄 알았음.

 

 칠레 애들이 두명 백팩에 왔는데 셋이서 왠 이상한 말로 지껄이고 있는게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페니쉬랬음

 칠레애들이 스페인어를 썼음.

 벨기에 애들도 있었는데 걔네는 프랑스어 썼음

 그리고 나한테는 한국어 썼음 온니 욕뿐이었지만-_- ㅋㅋㅋㅋ

 

 프랑스어는 촘 바큠사운드임. 바큠은 청소기임. ㅋㅋㅋㅋ 그 공기빨아들이는 소리있잖슴?

 크헣 하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글로 못쓰겠닼ㅋㅋ 실제로 들으면 엄청웃김.

 크헣 아니면 프헣 아니면 흐헣 인가 ㅋㅋㅋㅋ

 암튼 웃김.

 그리고 스페인어는 혀굴리는 소리가 웃김. 혀를 앞니 뒤에서 입천장으로 굴리면서

 뜨르르륵 하는 소리가 나는거임.

 뜨르륵 뜨르륵륵 ㅋㅋㅋㅋ R 을 아주아주 굴린발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됨.

 그거 한국인들 아무도 못배웠음 ㅋㅋㅋㅋ

 

 근데 알란은 둘다 할줄 아는거임

 알고보니 엄마가 스페인사람이엇음 ㅋㅋㅋㅋ

 우왕 부러움

 나도 혼혈이고 시퍼 ㅋㅋㅋㅋ

 

 

 

 

 

 

 

 

 한날 내가 심심해서 한국인오빠한테 받은 만화 베르세르크를 보고있었음.

 알란이 지나가다가

 

 "오.. 베르세르크"

 너 이거 아냐그랬떠니

 " 응.. 징그러 ㅋㅋㅋ 밥먹기전에 보지마"

 

 이러고 갔음. 그 외 드래곤볼 등등 다양한 만화를 알고있었음.

 내가 컴퓨터하고 있는데 영어로 뭐 말하면서 이거 검색해보라그래서 검색했더니 ㅋㅋ

 일본만화 "성전" 영어 제목이었음 ㅋㅋㅋㅋ

 자기는 클램프 만화 다 봤다며 닥터슬램프 드래곤볼도 다 보고

 또 하나 유유 어쩌고저쩌고 하길래 왠지 유유백서일거같아서

 검색해서 그림보여주면서 이거? 하니까 오 난 프랑스말로 했는데 어떻게 알아들었음?

 이래서 유유가 똑같애 멍청아 ㅋㅋㅋㅋㅋㅋ 이랬음

 

 암튼 얘는 오타쿠였음

 내가 야이 오타쿠놈아 그러자

 "I'm not 오타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얜 오타쿠가 뭔 뜻인지 알고 있었음 심지어 아키하바라가 뭔지도

 알앗음 그리고 만화는 망가라고 말했음..-_-....

 걔 말로는 80년 초반 생들이(프랑스에서) 일본만화를 많이 접하고 자랐다고 함.

 자기 친구가 오타쿠라며 집에 만화가 쌓여있다고 했음

 자긴 돈이 없어서 못샀다며 ㅋㅋㅋㅋ

(이놈도 오타쿠 맞음ㅋㅋㅋㅋ)

 

 

 

 

 그리고 얘 쫌 냄새나는 애였었음.

 내가 너 스멜짱이라고 이 스멜리보이야 이럼서 놀렸음. 거짓말안하고 한달에 씻는거

 두번 본 것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얘가 7월 초부터 잘 씻고 다니기 시작함.

 일주일에 한번씩은 씻는 광경이 목격됨. 날 제치고 화장실 입성한것도 그때였음

 

 나랑 언니들이 이제 여자친구 올때 됬다고 관리하는 거라며 ㅋㅋㅋㅋ

 하긴 좀 씻어야지 ㅉㅉ 여자친구 도망갈라 막 이랬음

 

 

 

 

 남친님은 5월에 와서 나랑 2주쯤 같이 있다가 농장을 내려갔음.

 남친님이 농장 내려가는 날 나는 일을 했었음. 호텔 앞에까지 나 데려다주고

 잘가라고 손 흔드는데 눈물이 울컥했음.

 한달 반 기다리고 꼴랑 2주 같이있었떤 거임!! 난 그때 정말 슬펐음

 그리고 일 끝나고 혼자 터덜터덜 돌아와 짐이 없어진 남친님 침대를 보며 꺼이꺼이

 울었음 ㅋㅋㅋㅋ

 그때 알란이랑 호주 아저씨랑 울지말라며 토닥토닥해줬었음.

 

 그 후 ㅋㅋㅋㅋ

 남친님이 나한테 전화를 자주 안했심. 맨날 내가 먼저했음.

 짜증나지 않음? 너가 좀 하라고 싸웠었음.

 그런데 어느날 두둥

 이놈이 나한테 하루종일 전화를 안한거임.

 나는 전화기 붙들고 울었음 ㅋㅋㅋㅋ 한국인언니들이랑 소주까고 그날 또 통곡했음.

 

 저녁밥먹는 곳에서 술까고 울고잇는데 ㅋㅋㅋ 알란과 그 무리들이 술을 마시고

 입구로 들어왔음. 딱 보이는 곳에 우리가 있었음

 알란이 지도 술 먹엇것다 우리한테 다가왔음 그리고 왜우냐고 ㅋㅋㅋ 나를 달래줬음.

 

 되도 않는 영어에 술취해서 발음도 꼬여서 얘가 나한테 전화를 안했다고 울었음

 알란이

 

 

 

 

 

 

 

 

 

 

 

 

 너 장난하냐? 냉랭

 

 이랬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애냐고 ㅋ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말은 해놓고 위로 많이 해줬심.

 남자들은 다 똑같다며 나도 여친이 맨날 나한테 전화한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그럼 여친이 너한테 전화 먼저하라그러면 어떡할거냐고 하니까

 응 이라고 대답만 할거라며 ㅋㅋㅋㅋ 대답만 하고 행동으로 잘 안옮긴다고

 세상 남자 다 똑같다며

 

 왠지 동네 수퍼아저씨같은 훈훈한 느낌이었음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같이 술먹은 언니가 그때 알란 좀 멋있었다고 했심 ㅋㅋㅋㅋ

 다시 보게 되었음 ㅋㅋㅋㅋ

 

 

 

 

 

한달 쯤 뒤 농장에서 남친님이 올라오셨음. 우리는 뒷마당에 버너를 들고가서

삼교비를 꾸어먹었음.

우리가 막 부엌에서 이것저것 뒷마당으로 옮겨가자 알란이 맛있는거 먹냐며

 자기도 좀 달라고했심. 뒤로 오면 주겠따고 했음.

 근데 얘가 꼬기 다먹을때까지 안오는게 아님? ㅋㅋㅋ

 다 먹고  비계만 남았을 때 술한병 들고 왔음 ㅋㅋㅋㅋ

 이 멍청아 비계만 남았다고 하니까 그것도 좋다며 낼름 집어먹고 맛있다고했음.

 ㅋㅋㅋㅋㅋ

 

 그때 막 얘기하다가 너 더럽다고 맨날 똑같은 옷만 입는다고 내가 뭐라했음. 

 진짜 똑같은 옷만 입었음 맨날

 그러니까 자기도 요새 빨래 자주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언제 그 옷을 빨았어!!"

 

 

 

 

 

 

 

 

 

 

 

 

 

 

 

 " Every!!!!!

   .........

 

     week"

 

 

 이랫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있게 every 를 외쳐주셨으나 지도 양심이 있지 ㅋㅋㅋㅋㅋ 차마 everyday 라고는

 말을 못한거임 ㅋㅋㅋㅋㅋㅋ

 

 더러운놈 ㅋㅋㅋㅋ

 

 

 

 얘가 외국애들한테 김치랑 이것저것 멕였다고 했지 않음? ㅋㅋ 이놈이 나쁜놈이엇음.

 보통 서양애들 김치 잘 못먹음. 맨날 빵에 버터 발라 먹는 애들이 김치를 매워서

 어떻게 먹음? ㅋㅋㅋㅋ

 

 핀란드 애한테 김에 밥 +조개젓 을 멕였음.

 너무 짜다고 걔가 싫어했음.

 그러자 이번엔 김에 밥+김치를 선사했음.

 

 

 핀란드애가 "이거 짠거 아냐? 짠거 아냐?"

 알란이 "아냐 이건 안짜.. 먹어봐 맛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그거 먹고 밥을 한숟갈 더 퍼먹었음.

 

 

 

 

 

 

 

 

 

 

 

 

 알란이

 

 "난 안짜다 그랬지 안맵다고는 안했다"음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놈의 자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이랬으면 한 방 먹였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는 머리 자르는게 엄!청 비쌈.

 허리정도까지 머리카락 감기도 귀찮고 말리기도 귀찮아서 농장가기 전에 미용실

 갔는데 ㅋㅋㅋㅋ 48 달러 줬음 걍 자르기만 하는데 48 달러 ㅜㅜㅜ 거진 5만원임

 한국이었으면 펌을 할 돈임 ㅋㅋㅋㅋ 휴

 

 그 후 앞머리 정도는 걍 내가 자름. 앞머리만 잘라도 돈이 얼말까 후덜덜하여

 미용실은 근처도 안지나갔음 ㅋㅋㅋㅋ

 근데 앞머리는 왜이렇게 빨리 자라는 거임?

 잘라도 또 자라고 눈 찌르고 .. 짱나서 한번에 확 쳤었음.

 근데...

 

 너무 친거임 ㅋㅋㅋㅋㅋ

눈썹 위로 부~웅 떠서 

완전 빙구앞머리 되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또 자랐음ㅋㅋㅋ)

 

 알란이 내 앞머리보고 레이디 가가라며 (근데 난 레이디 가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름.

 찾아보지도않았음 마음상할까봨ㅋㅋㅋㅋ)

 

 

 

 

 울라♬ 울라라라♪

 코리안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 노래 bad romance 에 맞춰서 저렇게 부르며 내 앞머리를

 한쪽으로 쓸어 넘겼음 ㅋㅋㅋㅋ 2대 8로 마치 응삼아저씨 마냥 칵퉤

 

 그 후론 뭐 나 놀릴 때마다 저랫음.

 난 레이디니까 레이디 퍼스트 이러면 울라 울랄라라 코리안 레이디 가가 ㅋㅋㅋㅋ

 

 옘병할...

 

 

 

 

 

후.. 또 뭐있더라... 알란은 여기까지인가... ㅋㅋㅋㅋ

 아 그리고 알란 여친님은 일정을 당겨서 8월에 호주 오셨음.

 나 이사가기전날 백팩와서 대망의 만남을 가졌음.

 우리는 마침내 서로 만났따며 ㅋㅋㅋㅋ 알란을 통해 서로의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첨만났는데도 익숙했음 ㅋㅋㅋㅋ

 근데 사진은 사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둘이서 룰루랄랄 여행다니고 있을거임 ㅋㅋㅋㅋㅋ 잘 놀으렴

 

 

 흠.

 원래 백팩은 거기 살면서 청소나 리셉션 보거나 암튼 일을 하면 방값을 깎아줌.

 나도 한달 동안 화장실 청소 했었음. ㅋㅋㅋㅋ 근데 한달만 하고 때려치움

 너무 귀찮아서-_-;;;

 난 20인실에 있었고 바로 옆방이 12인실이엇는데 거기 살던 타이완 남자애가

 부엌청소를 했었음.

 그거 하면서 걔도 4개월 살다가 나갔음.

 그 아이의 이름은 씽 이었음 ㅋㅋㅋ 씽.

 

 얜 처음 봤을 때부터 한국말 엄청 잘했음 여기저기서 많이 배웠다고 함.

 

 "피곤해"

 " me too"

 "배고파"

 "me too"

 "멍청아"

 "닥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대화가 이런식이엇음

 

 나랑 얘랑 밤 10시에 청소시작이었는데 내가 침대에 누워있으면 얘가 맨날

 찾아와서 발로 나를 툭툭 찼음

 

 "고쇼시.. 이로나 it's time to work"

 " 아이 씨.. 귀찮아..-_-"

 "일어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이름 한자로 써줬더니 중국 발음이 고쇼시라며

 날 맨날 고쇼시라고 불렀음.

 

 우리백팩은 밤 10시에 주방청소를 하며 청소 뒤 문들 닫았음.

 배고픔? 아무것도 못먹음. 주방이 문이 닫혔는데 어쩔 ㅋㅋㅋㅋㅋ

 근데 나랑 씽이랑 친해지고 난 뒤 내가 씽을 꼬드겼음.

 

 "i need your key.... i'm hungry"

 "니 하오 페이 멍청아..."

 ㅋㅋㅋㅋ 니 하오 페이 이말 나한테 엄청 많이 썼음.

 나 뚱뚱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 언니중에 중국말 할줄 아는 언니가 있어서 물어봤음.

 대두 는 중국말로 뭐냐고 ㅋㅋㅋ(씽이 하관이 좀 있음 ㅋㅋㅋㅋ)

 

 "따또"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하오 페이

 따또 씽

 

 이러고 싸웠음

 

 

 

 

얘도 진짜 웃긴 일 많았는데 얜 백팩 떠난지 넘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남.

알란이랑 친하기 전에는 씽이랑 젤 친했었음.

 

 

얼마전 친구랑 밥먹다 오랜만에 전화가 왔는데

 

 

"여보세요"

"고쇼시~ 어디지?"

 (얜 맨날 어디야를 어디지 라고 물어봄 ㅋㅋㅋㅋ)

"밥먹어"

"where"

 "in the city"

"에이씨...when will you come back?"

"좀 이따"

"알았어.."

"응 see you"

 

 

친구가 넌 영어를 하는거냐 한국말을 하는거냐며 ㅋㅋㅋㅋㅋㅋ

 

알란이 getting korean 이었다면 얜 그냥 Korean 이었음. ㅋㅋㅋㅋ

 

 

휴.

그냥 사진이나 올리겠음 ㅋㅋㅋㅋ

재미없는거 나도 알고이씀 ㅋㅋㅋㅋ

걍 나의 소중한 추억중의 하나임. ㅋㅋ 평생 못잊을거임..

씽에 대해서 궁금한 분 있으면 또 올리겠음. 기억을 더듬더듬거려서 ㅋㅋㅋㅋ

아 얜 나 쫌 좋아했심 그건 나도 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사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씽. 나. 알란 ㅋㅋㅋ 걍 얼굴 공개 휴 ㅋㅋㅋㅋ

어차피 나따위야 잠시 흘러가는 녀자일 뿐이니까 ㅋㅋㅋ

 너님들은 나의 얼굴따윈 금방 잊게 될 것이야 ㅋㅋㅋㅋㅋ

 

 

 

 앍ㅋㅋㅋㅋ 백팩 떠나기전에 단체사진 찍은거 있는데 그거 올리려고했는데

 이놈의 미친인터넷이 또 난리임.

 내일 다시 올려야겠음 ... ㅜㅜ

 

 그럼 끗.

 

 

 

+ 추가 에피 ㅋㅋㅋㅋ

 아놔 글 올려놓으면 아 맞다 이거 까먹었다

 또 글 써놓고 아! 또안썼다 ㅋㅋㅋ 이거 반복임

 

 

 칠레놈 두명중 하나는 이름이 후안(인도인같이 생긴애 ㅋㅋ) 다른애는

 이름이 하비엘 이었음.

 알란이랑 나랑 김치 담글 재료사러 어딜 가기로 했었는데, 알란이 피곤하다고

 내일 가자고 했음.

 

 "아 진짜!! 자 약속"

 

 이럼서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더니 알란 표정이 읭? 이랬음.

 나는 새끼손가락걸고 도장 꾸욱 찍는게 세계 공통인줄 알았음 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옆에서 하비엘이 자기가 코리안 프라미스 제스처를 안다며....

 

 

 

 

 

 

 

 

 

 

 

 

 

 

 엄창을 했음.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놈이 그딴걸 알려준거야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그거 한국에서 하면 총맞는다고 다신 하지 말라고했음ㅋㅋㅋㅋㅋ

 대신 진짜 약속을 알려주었음....

 

 

 그리구 나는 알란에게 몇가지 한국말을 알려주었음. ㅋㅋㅋ

 사실 알려줬다기보다 그냥 내 말버릇들을 줏어듣고 이게 뭔뜻이냐고 물어본거임

 

 나는 저질체력임. 만성피로임. 일 한번 다녀오면 너무너무 피곤했음

 맨날 침대에 쓰러지면서

 

 아이고~~~~ 죽것다 아이고 나죽네에~~~

 

 를 반복했음.

 

  첨에 알란이

 

 where r u going?

 

 이랬음 진짜 ㅋㅋㅋㅋ 아놔 이거 필리핀에서 일본룸메도 물어봤던건데 ㅋㅋㅋㅋ

 아이고를

 

 I go

 

 로 들은거임.

 뭐 발음은 같긴 함.

 

 그래서 한국에서 피곤할때 힘들때 쓰는 말이라고 ㅋㅋㅋㅋ

 다음부터 알란은 허리를 두드리면서

 아이고 아이고

 를 중얼거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한국말은 짜증나!! 였음.

 알란이 나 툭툭 건드릴때나 놀릴때나 짜증날때 ㅋㅋㅋ 난 항상

 짜증나!!!

 를 외쳤음.

 

 annoying 이라고 알려줬음.

 알란의 발음은 대략

 

 촤정나

 

 요정도 ㅋ

 나 아님 못알아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나잇이 한국말로 뭐냐고 물어봐서

 

 잘자~

 

 이랬더니

 

 주왈좌(혹은 주왕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 못알아듣겠어 내가 알려줬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발음 쩔었음 ㅋㅋㅋㅋ

 

 

 

 하나더.

 

 알란 성은 루돌프임.

 우리 처음에 그 성 듣고 뿜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산타클로스는 어디에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돌프가 사슴이잖슴? 너 deer 라고 막 놀렸는데 ㅋㅋㅋ

 

 얘가 dear 로 잘못알아듣고 쑥스러워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로 chick 이 원래 뜻은 병아린데 소녀를 뜻하기도 한다고 함.

 얘가 나보고 chick 이 한국말로 뭐냐고 물어봤음.

 

 병아리

 

 오~ 평아릐

 

 ...

 

암튼.

나보고는 병아리라고 하고 자기도 어리다며 밤비가 한국말로 뭐냐고 물어봄.

 근데 어린사슴은 딱히 말이 없잖슴? 뭐 강아지나 송아지도 아니고 ㅋㅋㅋ

알란은 이미 '새끼'가 동물의 baby 인 줄 알고 있었음. 얘는 개색히를 알고 있었으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사슴이면 '새끼사슴' 이래야 되는데 알란이

 

 

 

 

 

 

 

 

 

 사슴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보고 사슴새끼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그때생각하니까 너무 웃김

 주변에 있던 언니들이 다 웃으면서 그거 아니라고..

 새끼는 뒤에 붙이면 안좋은 뜻이라고 ㅋㅋㅋ

 알란은 이해 못했음.

 암튼 걍 새끼사슴이라고 하라고 했음

 

 

 

 그리고 내 성은 Gwak 임.

 -_-ㅋㅋㅋㅋㅋ 곽씨임 ㅋㅋㅋㅋㅋ 애들이 내 성 들을때마다 웃음...

 

 콱? 곽? 꽉?

 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

 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꽉

 

 무한반복임.

 duck 을 한국말로 알려달래서 오리 이랬더니

 

 곽오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엉.... 그거 원래 한국에서 내 별명임!!!!

 얘가 알아마춰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젠장....

 

 

나도 그냥 김씨나 이씨였으면 편할것을 ㅋㅋㅋㅋㅋ 짜증남.

 

또 생각나... 는 건 없는거같음 ㅋㅋㅋㅋ

 

 

 인터넷 괜춘할때 단체사진 추가 고고싱임 ㅜㅜ ㅋㅋㅋㅋ

 읽어준분 감사땡큐베리마치메르시그라시아스 ㅋㅋㅋㅋ

 

 

 끗.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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