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2 여학생이구요, 너무너무 답답했던차에 이곳을 알아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글솜씨도없구..휴 지금도 제가 겪었던일을 쓰려니 눈물이 나네요
무튼 사람하나 살리는셈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크롤 압박인데요ㅜ.ㅜㅜㅜ휴 간추려서 쓴거니까 제발좀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하루만에 리플이 70개가까이 달렸네요.
정신이 들었습니다. 정말 따끔한리플들을 보면서 눈물이나고, 정신이 정말 드네요
정말 확실히, 다시한번 따끔하지만 배려깊은 충고들 감사합니다.
제가 어렸네요.....이젠 열심히살게요 꼭 2년후에 성공해서 여기 다시 글쓸게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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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생때까지만 해도 남들이랑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주도적으로 망가져서 애들 웃게 하는짓 많이해서 성격좋다는 소리 자주 듣었구요
키도 작고, 얼굴은 귀엽게생겼다면서 애들두 동생처럼 귀여워라해주고ㅋㅋㅋ무튼 평범하지
만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진짜 활발한 그냥 중학생이였어요
친구도 주변에 많고해서 대인관계에 치중을 많이했던거같고ㅋㅋㅋ공부는 안하고 노상 애들이랑 놀고 다니기 바빳던거같아요.
집안형편도 항상 돈은 부족해서 부모님이 힘들어하셨지만, 엄마아빠와 남동생하고 행복하게 그냥 여느 가정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있었어요
그러던 찰나에 중2때 아빠가 자주 아프대서 병원을갔는데
암말기 판정을 받으셨어요
정말 멀쩡해보였던 우리아빠가..그리고 다른 사람 얘긴줄로만 알았던 암이
우리아빠 병명이라니 믿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아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목숨을 부지하기위해 살아가시기 시작하셨어요
항상 11시까지 집근처 회사에서 일하고 오던 아빠가 매일 집에 있게되니까
그냥 우리아빠가 살아있는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살았어요 저는
정말 철이없었죠
정신을 차렸어야했는데...왜 그땐 그랬는지 매일 친구집에서 놀러다니고 애들하고 어울리는걸 좋아해서 집에 붙어있질못하고
공부는 하지도 않고 항상 컴퓨터와, 밖에 놀러다는일에 맛이 들려서 살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중3 말에 아빠가 돌아가셨어요........정말 딴사람 다죽어도 우리아빤 안죽을줄알았는데
아픈거 우리앞에선 다참고서, 웃어주시면서 끝까지 목숨부지하시다가
저는 뒤늦게 아빠 장례식에가서 일주일 내내를 미친듯이 울었어요
숨도 제대로 못쉴정도로 울고,울고 또울고..밥도 안먹고
내가 왜 그렇게 아빠한테 잘해주지못했나..
처음으로 장례식을 가봤는데 그게 아빠 장례식이라니....
근데 친척들이 자꾸 장례장에서 애 얼굴이 정말 이상해졌다면서, 엄마보러 피부과를 데려가 보라고 해요
그래서 한 5일만?에 정신을 차리고 화장실에서 거울을 봤더니
와...그전까지만해도 여드름 그냥 한두개?애교였는데
잠도 제대로못자고, 몇일내내를 울다보니까 얼굴전체에 여드름이 시뻘겋게덮어서
얼굴전체가 빨간거에요
엄마도 이래선안되겠다해서 아빠 화장후 이리저리 피부과 다녀보게하고 했지만 소용이없었고
그상태로 전 고등학생이 되었어요
이상하게도 중학교때 같은 고등학교에 가기로 했던 친구들이 다 부모님반대로 다른 학교에 가게됬고.......자연스레 혼자, 친한친구없이 고등학교에 입학했어요
근데 예전같지가않았어요
처음본 반애들이 난 아무말도 하지않았는데,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수학여행때 자고있는데 남자애들이 키득대면서 "쟤피부진짜..ㅡㅡ 안씻고다니나 진짜 나 저런애 첨봤어" 이런얘기들을 하고 정말 딱 깔보고 하는얘기라는게 뼛속까지 와닿았으니까..
자는척하면서 혼자 울었었죠 그리고 내가 이제 정상인 상태가 아닌정도로
변해버렸다는걸 인식하게됬고, 대인기피증에 치닫았어요
학기초에 저같이 반에 아는애들 하나없이 떠도는 여자애가 하나있었는데
제가 자기랑 좀 비슷한 상황으로 보였는지 다가왔어요(A라고 할게요)
쫌 애들이 찌질하다고말하는..그런 애엿는데 저도 인제 예전처럼 적응할 힘도없고
A도 나랑 같은상황이고 착하니까 정이 많이가서 그런거 안따지고 잘해줬어요
그러던 차에 같은중학교나온 얼굴아는 여자애가있었는데(B라할게요)
B하고, 반에 또 어떤애 한명이 그렇게 둘이 단짝처럼 친하게 지내다
저하고 A도 둘이 노는걸보고 같이 밥도 먹고, 친하게 지내자 요렇게되서 친하게 지냈어요
근데 B하고 단짝이 노는걸 엄청 좋아했는데(인문계인데도 시험기간에 시내나가고, 야자때도 그냥 평일 같이 하고싶은거 하고놀고)
저도 예전같앗으면 걔네한테 들이대서 같이놀고했을텐데
이제 내가 우리집을 책임져야 한단걸 아니까..예전같이 놀면 안된다는걸 아니까
A하고 시험기간엔 공부만 열심히했어요
그러다보니 계속 같이노는 때가 없어지니까 B하고 단짝은 계속 매일놀고 심지어 지네둘이 커플일기장?이런것도 쓰더라구요
저하고 A는 소외감이 커져만가고
그러다가 우리반에 평판이 좀 안좋은 여자애가 있었는데(F라 할게요)
걔를 B가 싫어했어요 B단짝하고 그래서 매일 욕을 까고 막 그렇게 굴었는데
저는 뭐 F가 저한테 피해를 딱히준것도아니구 그냥 그래서 걍 아무렇지도 않게 봤구요.
어느날 F가
한날에 저하고 A하고 딴데간새에
B하고 단짝한테 왜 날 싫어하냐면서 내가 너희때문에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아냐고..이런식으로 질질 짜면서 B하고 단짝한테 얘기를 한거에요
저같으면 예전에도 그랬듯 서운한거있으면 확실히풀고나서 친하게 지내든지 썡을 까든지 했을텐데 B하고 단짝은 바로 꼬리내리면서
아 미안해 진짜 이제 친하게 지내자 요런식으로 해가지고 밥도 그날부로 F도 같이 먹게되고 정말 F 맨날 욕하는것들이 태도가 돌변하더라구요
이렇게되다가 부산에서 일진이라고 놀았다는? 여자애가 한명 전학을 왔어요
F는 자기혼자 우리무리에서 단짝이없으니까 그 부산일진이라고 온애를 낚아야 겠다고 생각하고는 열심히 들이대더라구요.......
부산여자애도 맨날 문자만쓰고 혼자 앉아있다가, 자기좋다는 애 나타나니까 붙고
그래서 6명이서놀게되었어요
그렇게 물흐르듯이 시간은 대충갔고
8월?쯤에 애들이 갑자기 그러는 거에요
A가 너무 찌질하다고, 진짜 생긴것도 못생기고 이상해서 쪽팔리고 하는말도 너무 찌질하고 팔짱끼는것도 진짜 싫다는식으로.......... 좀 충격이었어요 저는 a 그래도 사려깊고 잘챙겨줘서 좋아했었고, 애들도 그런티안내다가 갑자기 그러니까..ㅡㅡ하
저는 그래서 상황을 좀봤죠 애들한테는 처음에는 걍 티안내다가
근데 A가 부산일진?걔가 부산에서도 인맥좀 쩔고..예쁘게생겼고 이러니까 맨날 들이대서 팔짱끼고 ㅇㅇ아~뭐 이런식으로...잘해주고 친해지려는 끼가 역력히 보이고....휴
저는 정말 A의 그런행동들을보고 어이가없어서...휴 쟤도 똑같은 인간이구나, 나같이 못생긴 아보다는 저렇게 피부도 좋고 예쁜애랑 놀고싶은거구나 싶어서
애들한테 뭐 A떨궈내지말자그래도 내말들을꺼 같지도않고, A행동도 괴씸하고..
그래서 애들이 저한테도 A떨궈내자 그랫을때 그러자해서
그래서.......A정말 비참하게 떨궈냈어요
몇달 혼자다녔을거에요.......그러다가 딴반애들한테 들이대서 한명낚아서 지내고
저는 5명무리에 껴서 꾸역꾸역살았어요 결국
급식을 먹으러갈때도 항상 두명 두명씩 떠들고 저는 걍 꼽사리 가되어버렸고
애들은 사진찍는걸 참 즐겼는데 사진을 찍을때도, 예전엔 사진찍는거 정말 좋아했는데
내얼굴이 증말 병신이라는걸아니까^^...그냥 짜져있고
한명 있던 나챙겨주던 친구도 이젠 없으니까 매일매일 자는척하고...
그래서 고1 끝날때 롤링페이퍼에도 애들이 다 자는애라고 적어놨더라구요ㅎㅎ
원래 그런 제가 아니였는데..
중학교땐 애들이 넌 하루종일 그렇게 뛰돌아다니면서 놀면 지치지도 않냐고 했었는데
1년여만에 이런얘길 듣자니까..진짜 설움에 눈물이 복받치고...
엄마마저도 제얼굴이 징그럽다면서, 진짜 어쩌다 이렇게 까지됐냐며 외면하고
돈을써도 안나으니까 너는 정말 집안살림에 도움이안된다고 그러시고
맨날 얼굴보면서 한숨쉬고
너무너무 힘든생활을 지속하면서..죽을 생각까지했는데
차마 방에있는 아빠가 웃고있는 영정사진을 보니까 죽을수가없어서
야자끝나고 집오면 매일 아빠 영정사진만 잡고 울었어요
그렇게 고2가됐고.....
역시 여전히 반에는 아는애가 없었죠
그래도 5명 무리하고 매일 밥도 먹고 하니까
둘둘씩 노는거 정말 힘들었지만 해줄꺼 다해주면서
한승깔하고, 할말은 딱 하는 성격이었던 제가 굽신굽신 비참했어요
나같이 괴물같은 년하고 놀아주는 애들이 어딧나싶어서
B단짝 생일때, F도 부산애도 안챙겨줬던 생일을
집에서 멀리떨어진곳까지 나가서 케익 사와가지고 그다음날 학교에서 주고 했어요
중학생때까지만해도 친구한테 몇천원 쓰는것도 벌벌기었던 나였는데
휴 무튼 정말 부족하지않을정도로...정말 돈잇는데로, 내성격은 잇는데로 굽히고 무리생활을 해왔어요
그러다가 4월25일...........ㅎㅎ 너무 충격이 컸던날이라 휴대폰에 디데이로도 해놨어요
6교시 마치고 청소시간에 정말 밥먹을때만 아는척?하던 B가 우리반에 찾아왔길래
웃으면서 어 B왔네~ㅎㅎㅎ요렇ㄱ ㅔ갔는데..
'ㅇㅇ아, 애들이 너 불편하데..진짜 미안 이젠 밥도 같이 먹지말고 같이 놀지말자.'
정말 웃으면서 그러더라구요 정말 웃는얼굴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같앗으면 이유라도 물었을거에요 걔네가 날 떨궈내는데에 이유따윈 없었겠지만
왜 그러는지 물었을텐데..병신같이 전 그냥 응 알았어 괜찮아^^...라고 했어요
내얼굴에...지금 내상황에 더이상 무슨말을 할수있었겠어요
그러고나선 7교시,8교시 다 엎드려서울고...
아 이제 난 맘맞는친구가 아니라 밥먹을 친구조차도 없는데 어떡하지하면서 화장실안에 문잠그고 석식시간 1시간을 쪼그려서 버텼어요
학교다니다보면 그렇게 고1때 F욕하던 B가 사근사근 얘기하면서 웃는걸 보니까 정말 가짢고 웃겼고...
저는 처음당해보는 배신에, 매일을 대인기피증으로 힘들게 살았어요
점심, 저녁시간만되면 매일 화장실에 들어가서 쪼그려앉아서 폰게임하고
진짜진짜 비참했어요
특히 급식 다먹고 다른무리 애들이 들어와서 양치하면서 '안에 아무도없지?'하면서 비밀얘기할때 심장 조마조마하고....
중학생때 내모습 생각만나서 미칠거같았고, 이런생활 자체가 꿈같았어요
중3때 애들끼리 원서 다쓰고, 애들이 제가 적응 제일 잘할거같다면서 그러고
남친 꼭 낚으라면서ㅋㅋㅋ그랫던얘기들 기억다나면서..눈물만나고
지금은 그나마 반에서 초등학교때 좀 알던 애들하고 친해져서
급식 한 3달정도 굶다가
어쩌다가 밥도 같이먹게됐고, 피부도 시내멀리 괜찮은 곳이 있다기에 다녀서
정말 예전에비하면 많이 나아서 행복하지만.................
지금다니는 애들도 가눈엔 만만하게 보이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사려깊고 착해서 좋은애들인데 애들눈엔 그래 비나봐요
여전히 B눈에는 그런 애들이랑 다니는게 웃겼나보더라구요
막 제가 맨날 화장실칸에 점심 저녁시간에 조용히 쩔어사니까 급식소에도 안나오다가
3달여만에 딱 밥먹으러 급식소 가니까 걔 친구들하고
'야 ㅋㅋㅋㅋ쟤 쟤네들이랑 밥먹나?와ㅋㅋㅋㅋ'
대놓고 진짜 ..ㅋㅋㅋㅋㅋ 잘못한게있고 저러면 말을안해ㅡㅡ
너무 힘들었어요 그말듣고 바로 죽으러 가고싶고그랫으니까...
B하고 걔친구들은 공부를 제대로 안하고 맨날 노는애들이니까
저는 그걸 노려서 지금 열심히 빡시게 공부해서..중학생때 수학 영어 올가 받고
평균도 맨날 ㅋㅋㅋ진짜..아빠한테 죄송한 성적만 받아왔었는데
악물고해서 요즘엔 정말 성적도 많이 올렸어요 내신도 한 3.5에서 1등급대로 올렷고..
근데 여전히 너무 힘들어요
B하고 그 무리들의 눈빛...걔네가 미안하다면서 날 떨궈낸건데
왜 내가 상황이바껴서 걔네 눈초리 받고 살아야하는건지모르겠어요
진짜 무슨벌을받아서...하 진자 지금도 눈물나는데,,
저는 정말 이러고 살아야할 운명일까요 너무힘들어서 미치겠어요
정작 아무도 없다고 느껴지는 나혼자뿐이라고 느껴지는 이세상이 싫어서 죽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