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에 사는 여고생입니다.
요즘 납치범들이 점점 머리가 좋아지는거같아요 ㅠㅠ
이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봐요!
토요일 5시 15분경에 일어난 일이에요.
대한민국의 방학의 자유가 없는 고등학생으로서
자습을 하고 5시에 끝나서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학교 앞 편의점에서 버스카드를 충전하고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서있었는데
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편의점에서 나오더니
'어? 너 철수누나아니니?'
이러는거에요. 동생이름은 철수로 가정할게요.
놀라서 '네?'하니까
'맞구나! 나 오늘부터 철수 과외하게 된 선생님이야. 어제 너희 어머님이랑 상담하고
오늘부터 하게됬어.'하고 되게 친근하게 말하고 악수까지 쉐킷쉐킷했어요.
그리고 '아 지금 학교 끝난거야? 우아 잘됐다. 지금 철수 과외시간이 다 됐는데 집이 어딘지 헷갈려서 곤란했는데~~~얼른 타! 그래서 선생님 길좀 알려줘'하면서 바로 앞에 세워놓은 차로 걸어가더라구요.
'근데 동생 과외쌤이 절 어떻게 아세요?'하니까
'아 거실에 가족사진 걸려있는거 봤지~ 사진이랑 완전 똑같이 생겨서 한눈에 알아봤지! 어머님이 너 자랑도 많이하셨어~어서 타!'이러네요
학교 끝나면 우리학교애들뿐만아니라 주변의 학생대군이 몰려서
버스타려면 진짜 전쟁을 치뤄야하는데 아 편하게 갈수있겠다하고
타려는 순간,
뭔가 꺼림찍해서
'쌤! 그냥 전 알아서 갈게요. 선생님도 그냥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길물어서 가세요! 그럼 전 갈게요!'하고 쌩하고 그냥 달려서 도망쳤어요.
집에 도착해서 엄마한테 동생 과외 새로 하냐니까 엄마가 그런거 없대요...............
엄마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하니까 너 납치당할뻔한거아니냐고 막 그러는데
진짜 온몸에 소름이 쫙~.........
어떻게 제 동생 이름을 알고있던건지..
이젠 납치범들이 엄마아빠 들먹이는게 아니라
동생을 들먹여서 납치하려는 새로운 수법을 개발한거같아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