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금요일에 구인광고보고 평소에 하고싶었던 학원에 지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와서 월요일에 학원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아침 아홉시까지 ;
집에서 가까운지라 갔는데
아침에 하는 말이 일을 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일을 했죠
하루 해보고 오후에 어떻게 할지 결정해보라 하셨어요 원장이
저는 학원일 그러니깐 누구를 가르쳐본 경험이 한달정도 있어요
완전 초짜죠;
제가 저는 경력도 없고 학원일로진로를 생각하고 있다 하니
경력있는 사람보다는 경력없는 사람이 좋다고
경력있으면 도망간다고 어쩌고 하더라구요
(학원서 제시한 월급 하루 6~7시간 80만원)
저한테 하늘에서 떨어진 복덩이 같다고 하면서 ㅡㅡ
그전에 일하던 선생님은 몇일전 갑자기 그만 두신거고
이유는 원장 선생과의 불화였어요 자세히 말을 안해주셨지만;
그래서 금요일 하루 혼자 일하기 너무 힘들었따고 하더라구요
여기 학원 시스템이공부방 같은 데여서 강의가 있는게 아니라
애들 오면 문제집 풀으라 하고 채점하고 설명하고 하는건데
제가 수학을 진짜 못하는데 수학을 하라고하더라구요;
그 전에 수학에 자신없다 하니 괜찮다 했으면서 ㅡㅡ
그래서 어찌어찌하다 보니 알려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하루 일을 마치고 원장과 대화를 했는데
제가 말을 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힘들다. 내가 아직 준비가 안된것 같다. 아까 수학을 가르치는데 그땐 정말 힘들었다. 지원하는 전화가 계속 오는 것 같은데, 나보다 더 능력있는 사람을 구하는게 낫겠다.
그랬더니 원장하는 말이 저와 일하느라 편했다고 저번에 정말 혼자 일할땐 힘들었따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자기랑 같이 일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수학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수학선생님을 채용하겠다고 하면서, 자기가 아침에 놀이방도 같이 운영하려고 하는데 기간이 지나면 거기 담임을 맡게 해주겠다 하고, 저는 초등생 전과목 지도만 해달라고 중학교 선생을 파트타임으로 채용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시 한 번 다른 사람 알아보시는게 나을것 같다 하니,
끝까지 하자고 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그럼 알았다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고
월요일 일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저는 호ㅣ사에 갔습니다
(제가 금토일월은 회사에 다니고 오후부터 시작하는 일인지라 해줄수 있었어요.이번달 계약 만기 )
그런데 제가 퇴근시간에 쓰러져서 회사가 발칵 뒤집혔죠;
119부르려고 하고 ...;그 와중에 학원 출근이 신경쓰이더군요
다행히 물마시고 쉬다보니 몸이 괜찮아져서 집에왔습니다.
내일 일하기엔 몸이 너무 안 좋은지라 원장선생님께 전화를 드리려 했으나
시간이 밤 11시가 넘어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침이 되어서 학원으로 찾아가 원장님께 어제 너무 무리를 해서 쓰러진것 같다.
병원에 가봐야 할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지요.
그랬더니 오후 한시까지만 있어달라고 하셔서 버팅기고 있다가 또 쓰러질것 같기에
열한시 반에 조퇴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밤에 문자가 오더군요, 내일 중학교 수학 선생이 오기로 했으니 쉬어도 될것 같다고 오후에 전화하라고 ㅡㅡ
그래서 하루가 지난 18일 오후에 전화를 하니
오늘 오신 선생 경험도 많고 너무 잘한다. 나는 너무 첫날 무리를 한것 같고 몸괜찮냐하면서 제회사 계약 만기가 8월이니 자신이 학원 애들을 더 모아서
9월에 연락 주겠다 하더라구요 ㅡㅡ 나참 그래서 제가 연락 안주셔도 된다고
지금 원장선생님이 제 몸 걱정하시는거 진심으로 다가오지도 않는다고
저는 원장 선생님이 급할때 잠깐 쓰고 버려지는 느낌이라고 , 차라리 첫날에 못하겠다 말했을때 알았다고 하고 넘어갔으면 저한테 상처가 되지 않았을 거고
기분도 안나빴을거라고 말을 했어요
그랫더니 그렇지 않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 진심같지도 않고..
(원장한말; 선생님~ 오늘 오신 수학선생님이 경험도 있고 너무 잘해서..
그리고 자기 회사 계약기간도 있고 그거 어쩔 수 없이 다녀야 하잖아~ 9월까지라고 했지?
나: 8월까지인데요.
원장; 그러니깐 8월까지..그러니깐 내가 그 전에 초등학생들 많이 구해보고 반 만들어서
연락 줄게. 이틀동안 너무 고마웠고 수고했고 어쩌고 저쩌고....
그 말 듣고 작별 인사라는걸 눈치 채서 뭐라고 제가 연락 안주셔도 된다 하면서
할 말 했습니다.)
내일 학원에 가야해요,열쇠 돌려줄게 있어서.. 급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일한 시간은 8시간 반이고 시급 7천원으로 쳐주는걸로 아는데
과연 다 주실지...
그리고 제가 속에 있는 말 다했는데
내일 얼굴보기가 민망합니다.
그냥 좋게 끝나는게 좋은거니 더이상 맘에 있는 말을 하지 말까요
아님 어차피 안 볼 사람일거 다 말해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