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I'm 20중반 살짝 넘긴 girl...ㅠ_ = 인니다.
예전에 있썼던 일들 생각나서 몇자 끄적여 보려구요.
요즘 밤길 헤집고 다니시다가 큰 봉변 당할까봐
밤길이 얼마나 무서운지 제 경험담을 쏠쏠히 말해볼까 합니다.
ㅠ_ = 헝...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수 있다는게 다행이네여..
엄청 많이 있지만
우선 한개;...
갓 20살부터 가볼께요.
한창때라 친구들과 술자리는 다반수였고,
갓 졸업한지라 세상 무서울것도 없썼던..;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왠 30대초? 20대 후반쯤으로 보였던 한 남자가
인도에 걷고 있썼던 나를 보고는 차로 빵빵~ 거리면서 "저기요~" 하더라구요.
썡~하고 계속 걸어 갔써요.
계속 옆에서 "저기요~ 술한잔 같이 하시면 안되요?"
작은 혼잣말로 "미친놈..." 하고 계속 앞만보며 걸어갔써요
한 20m 걷고 골목 우측으로 꺽어 들어 가면 바로 집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계속 무시 하며 걸어가는데.
그 차가 무시해서인지, 앞질러서 그냥 가더라구요~
그래서 안심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
그날은 트레이닝복입고 나갔다 오는길이여서, 운동화 신었썼는데
집앞 빌라 큰 현관문 앞에쯤
뒤에서 누가 운동화뒷굼치를 밟더라구여.. 내리까였다고 표현해야하나? =_ = 여튼
그래서, "아!!!!!!" 하고 뒤를 돌아보니까
그남자가 저희 동네에 차를 세우고는 저한테 온거예요.
그리고는 지나가는척을 한거겠지요.
그리고, 지가 내 뒷굼치를 밟아노코.
내가 "아!!" 하니까,
지가 더 큰 소리로 "아!!!!!!!!!!!!!!!!!!!!!!!!!!!!"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황당해서 벙치고 보다가,
상대를 말자! 하고 다시 돌아 집에 들어가려 하는데
저보고
"저기요~!.. 야~!" 하고 불르면서 어깨를 잡고 돌려세우더라구요.
그래서 강압적으로 돌려져서 화도 났고. 그땐 뭔깡이였는지;
"뭐요!!!!!!!" 이랬더니 손가락으로 기분나뿌게 가슴을 콕콕 찔러밀면서!!!!!!!!!!!!!!!!!!!!!!!!!!!!!!!!!!!!
"당신이 내 발 밟았자나~" 이러는거예여!!
그래서 그 손모가지를 팔로 확 치고는!!!!!!!
소리를 한번 크게 질렀써여, 사람들 아무나 누구나 다 나오라고;
"꺄~!!!!!!!!!!!!!!!!!!!!!!!!!!!!!!!!!!!
아!!!!!!!!!!!!!!!!!!!!!!!!!!!!!!!!
악!!!!!!!!!!!!!!!!!!!!!!!!!!!!!!!!!!!!!!!!!!!!!!!!!!!!!!!!!!!!"
...............
아무도 안나오더군여 ㅠ_ ㅠ.............
그래서 겁먹은거 티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야!! 죽고싶어? 감히 어디다 손을대?!" 하고 째려 봤더니
또 가슴을 콕콕 찔러밀면서... "니가 내 발 밟고 사과를 안했자나~" 이러는거예여 ㅠ_ ㅠ
근데 눈에 보이는게 그사람 멱살이더라구여 - -
그사람 옷이 와이셔츠에 넥타이에 정장바지, 와이셔츠도 팔 걷어 올려있썼구요.
회사원 포스 겁나 났구요.. ㅠ_ ㅠ
그래서 손으로 넥타이를 돌돌 말아잡아서 멱살 그샛끼 턱까지 끌어 올리고는
"야!! 너~ 주겄써!!" 하면서 왼손으로는 112를 눌러댔써여..
"너! 내가 우스워 보였나본데?! 너 콩밥좀 쳐 먹어봐!" 하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 진짜 어이없네 이년, 니가 지금 내 발 밟아노코 발뺌하냐?" 하면서
"그래!! 경찰서 가자 아예!! 가자 가!!" 하더라구여...
그래서 핸드폰을 닫고 무작정 경찰서 가러 막 가고 있었써요.
그떄도 경찰서에 신고해도 항시 늦으니까...
직접가는게 빨를꺼라 생각했썼구요..
여튼,
그러면서 멱살 노라고 팔을 막 잡아 내리는거예여 - -
근데 도망갈꺼 같다는 생각에, 계속 끝까지 잡고 질질 끝고 갔지요...
그랬더니
"야야!! 알았써!! 니가 나 도망 갈까봐 이러는거 같은데!! 내가 앞장서서 가면 되자나!!"
그래서 별 의심없이 놔주고는 "그래!! 앞장서!! 너~ 진짜 임자 만났다!! 알겠냐?!"
하는 순간
진짜 DJ DOC 노래가사에 나오는 "칼루이스 보다 빨랐어 You know?" 생각나네 - -;
진짜 빨리 도망가더라구여.
그러더니 옆에 올라가는 낮은 오르막길이 있썼는데
그곳에 양길에 주택가 주차들이 되있썼구요.
그 사이 어딘가에 숨었나봐여.
찾으러 가다간 제가 그 어두운 곳에서 뭔 봉변 당할까봐
거기서 "야!! 도망가?! 나와!!!!!!!!!!!!!!"
"아, X신!! 주글라고, 감히 누굴 건드려?! 너 오늘 도망간거 다행인줄 알아라!!
또 마주치기만 해봐! 진짜 그날은 빼도박도 못하게 깜빵에 제대로 쳐 넣을꺼니까!!"
이러고 집에 무사히 들어왔답니다.
참... 저 어린 나이에 무슨 깡으로 그랬썼는지;
생일이 빠른년생이라, 저때가 19살이긴 했지만 졸업한 성인이었거든요..
참... 8년밖에 안변한 세상이 지금은 저런짓 하면 미쳤네 소리 나올정도로 험악해졌쓰니;
집에 다 왔다고 안심들 하지 마시구 끝까지 조심하셔요 ㅠ_ =
요즘 네이트뉴스들보니까 예전일들이 많이 생각 나더라구요 ㅠ_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