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구미에 살고 있는 평범한 술집의 평범한 알바생이면서,
막바지 방학을 즐기고 있는 대학생이랍니다.
그저께쯤 있었던 황당하면서 재밌던일을 써볼까해요.
이제부턴 대세를 따라서 음,임체를 쓰겠음임.
일단 등장인물 소개부터 하겠음.
등장인물 : 친구1, 친구2,
친구1 : 대학생이면서 ROTC로 활동중이며, 방학 ROTC훈련후 잉여1로 살아가고있음
친구2 : 휴학생이면서 전역 한달정도 됐으며, 전역후 잉여2로 살아가고있음
새벽 4시 30분.
가게 손님들도 거의 다 나가고 마무리 청소할때였음.
문자 드르르르륻륵
드디어 당신에게도 문자가 왔습니다~
라기보다는 이시간대에 연락올사람이 없었음ㅠㅠ
친구1 : "야..송정동좀 와줄수있나?"
나 : "왜...."
뭔일있나 싶어서 바로 통화버튼 눌렀음.
나 : "송정동은 왜"
친구1 : "아니 그게....친구2랑 피시방왔는데 돈이 모잘랔ㅋㅋㅋㅋㅋ"
나 : "헐ㅡㅡ알았다..내 일마쳐가니깐 좀 기다려..아니다 그냥 게임 하고있어"
친구1 : "ㅇㅋ 너밖에없음"
가게 마무리 청소 다끝나 갈 무렵.
따르릉 따르르르릉
친구2 : "야 우리 한명당 3처넌씩 더나왔어ㅜㅜ"
나 : "아 .. 나도 지금 좀 거진데..그냥 아저씨한테 외상달아ㅡㅡ
일단 기다려봐......일마치고 갈게"
친구2 : "ㅇㅋ 너밖에없음"
일마치고 가게 알바같이하는 친구한테 5천원 빌려서 택시타고 바로갔음.....
나 : "어디 피시방이라?"
친구1 : "거기 신호등 건너와바"
나 : "근처에 피시방없는데.........."
친구1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리테스트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그냥 온김에 목욕탕이나 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
이래뵈도 마마보이임.
문자메세지작성
-엄마 나 친구들이랑 목욕탕 갔다 집갈게-
그렇게 얼떨결에 찜질방 갔는데.....
35℃ 황토방에서 누워자려고 하고있었음
인증샷임
친구1 친구2
잠에 들려고 하는데
수다 Lv. 만렙 찍어가는 아줌마들 우르르르 들어오길래.....
친구1 및 2에게 다른데 가자고했음.....
그런데 수다 아줌마중 한명이 내이름을 부르며 아는척하는거임....
하필 찜질방이다보니 렌즈를 빼서 시력으로 따지면 심봉사였음....
느....느...누.누구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보니 엄마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친구분들과
하나의 정기적인모임을 하기위해 어제 저녁부터 계셨던거임...
찜질방의 목마름에 허덕이고있었는데....
친구들 같이 있다고 하니까 양손가득 식혜들고오심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도 못알아본 전 불효자임ㅠㅠ
앞으론 찜질방에서 안경끼고 다닐께.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