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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속 흔한 말들#1

개털부르스 |2010.08.22 12:12
조회 756 |추천 0

◈상황.1

 

오늘 점심은 또 뭘 먹어야하나 고민 고민하다 불쑥 나오는 말

 

"역시 사먹는 밥은 질려~"

 

왜 사먹는 밥은 질릴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먹는밥은 미리 뭘 먹을지 내가 메뉴를 고르고 먹지만

 

집밥은 어머니나 와이프, 즉 내가 뭘 먹을지 모르는채 먹게 되는 랜덤형식이기에

 

덜 질린다는 잠정적,내 개인적 결론을 내림.

 

 

 

◈상황.2

 

급한상황에 지름길로 가려다 참았더니 지름길 사고소식이 라디오로 나오고...

 

"급할수록 돌아가라더니...

 

... 역시 옛말 틀린말 없어"

 

왜 옛말 틀린말 없다고 할까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급할땐 돌아가라는 옛말도 있고,

 

급할땐 또 쿨하게 한큐에 끝내라는 옛말도 있고,

 

참 옛날 사람들 ... 말 많았다.

 

즉, 이상황 저상황 다 맞는말 있고,

 

그 상황에 따라 맞는 옛말 떠올랐던거 뿐이다... 란 결론을 내림.

 

 

 

◈상황.3

 

왁자지껄 수다떨며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고있노라면 옛날 학창시절 생각 떠오르고

 

"아~ 그땐 그렇게 길고 지루했는데

 

돌아서서 생각하니~ 세월 금방이네"

 

왜 지난세월을 생각하면 금방인가 봤더니,

 

막상 그 세월을 살때는 1분 1초가 지금이랑 똑같이 흐른다... 째깍째깍...

 

근데 지나와서 생각할땐... 완전 초스피드재생이다.

 

'아 99년 1월엔 눈싸움했었는데...'

'아 99년 4월엔 벚꽂구경갔었는데...'  (벌써 몇초만에 3개월 갔다)

'아 99년 7월에 해운대바다 좋았는데..' (1분도 안지나서 반년이 흘렀다)

'아 99년 크리스마스때 그녀가 생각나네...' (이해가실런지...)

 

이런 결론을 내림.

 

 

 

 

◈상황.4

 

해외여행한번 가봐야하지 않냐고 우쭐대는 친구한테 우리나라도 갈곳 많다고 하자

 

"야~ 이 좁은 땅덩어리에 몇안되는 인구"

 

왜 늘 우리나라사람들은 우리나라를 몇안되는 인구+좁은 땅덩어리 라 생각할까

 

물론 세계적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놓고 비교해보고 나온 보고서라면 할말없다.

 

하지만 그런거 생각해보았는가

 

 

현재시각 00년 00월 00일 00시 00분

 

*스타크래프트 배틀넷 서버 되게 느리다 "아~ 뭔 사람이 이렇게 많어"

 

같은시각

 

*카트라이더 서버 되게 느리다 "아~ 뭔 사람이 이렇게 많어"

 

같은시각

 

*온라인게임 서버 되게 느리다 "아~ 뭔 사람이 이렇게 많어"

 

같은시각

 

*교대 전철역 너무 붐빈다 "아~ 뭔 사람이 이렇게 많어"

 

같은시각

 

*OO냉면집 줄이 끝이안보인다 "아~ 뭔 사람이 이렇게 많어"

 

같은시각

 

*은행 내 번호표 순번이 한참멀었다 "아~ 뭔 사람이 이렇게 많어"

 

같은시각

 

*경부고속도로 완전 주차장이다 "아~ 뭔 사람이 이렇게 많어"

 

우리... 앞으로 사람적고 좁은땅이란 말 하지말자는 결론을 내림.

 

 

 

◈상황.5

 

친구놈이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인 부자되는 비법 책을 사서 정독하고있다

 

"야 뻔한얘기 뭣하러 보냐~ "

 

"부지런해라~ 남보다앞서행동해라~정리하는습관을키워라~노력해라~"

 

왜 누구나 너무도 잘알고있는 내용 몇자 써놓은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지

 

이해가 너무 안가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책을 산 친구놈을 관찰해보았다.

 

헉... 부자됐다 (나보단...)

 

나중에 알고보니

 

너무나 뻔한내용이란 생각에 그 책값으로 담배 사피운 나보다

 

뻔한내용이지만 늘 적어놓고 책상머리에 붙여놓고,

 

마치 하느님~부처님~말씀마냥 명심 또 명심한 친구는

 

어느새 진부하기 짝이없는 그 책의 구절구절대로 인생을 살고있었다.

 

부지런했고, 남보다 앞서 행동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이런 결론을 내림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 ^^

 

 

 

 

2부에 계속.... 투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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