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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7살된 사촌동생이 죽었습니다.

. |2010.08.22 18:18
조회 70,604 |추천 200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 사촌동생을 죽게한 원인이 너무도 우리 가족의 억장을 무너지게하는것이고,

또 여러분의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이쁜동생은 19일 낮에 하늘로 떠났습니다. 어제 영을 보내주고 왔구요..

지금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져오네요. 제가 이정돈데 이모부랑 이모는 어떨지 정말..

 

우리 동생이 당한 사건의 경위를 말씀드리자면,

어린이집에서 그날 물놀이를 갔습니다. 그러다 그 곳 배수구에 몸이 빨려들어가서..

익사를 했습니다.

50여명 되는 아이들이 놀고있는데 도대체 왜 배수구를 열어놓은건지 시설측에 물었더니

그 전날 폭우가 와서 물이 불었답니다. 그래서 수위를 맞추려고 어린이들이 노는데,

그 와중에 배수구를 열었다고. 그렇게 변명 하더군요. 이게 말이나 되는소린지..

정말 어쩔수없이 열어두었다면 안전망을 설치해놓았어야죠.

그리고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했어야죠. 그 당시 안전요원은 사무실에있었다고합니다.

자기 직분이 뭔진 새까맣게 잊은 채. 자리를 지키지 않은거에요. 우리 동생을 죽인데 일조한거에요정말..

또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가 없어진줄도..몰랐다고, 인원체크를 해보는데 한 아이가 없더랍니다. 그제서야 찾아보니 우리 동생을 안전요원이 꺼내고있었더랍니다..

배수구에서요.. 이게 제대로 된 어린이집 교사가 맞아요? 그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안전하게 인솔해야할 사람이 그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한게.. 교사 자격이나 있는 사람인가요?

나중에 말하기를 아이가 그쪽으로 가지말랬는데, 멋대로 갔다. 아이가 떨어진 장난감을 주으러 갔다. 이렇게 말하던데 다 억지변명에 불과한 말들이었습니다.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 죄 줄여보고자 그런식으로 변명 늘어놓고 ..

 

처음에 아기 시신에는 상처투성이고, 옷은 흙이랑 나뭇잎 같은것이 잔뜩 묻어서

정말 산에서 구른건데 물에빠져서 그런거라고 은폐하는줄알았습니다.

알고보니까 그곳 물가에 산에있는 흙이 비에 쓸려내려와서 수질상태도 좋지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자기 자식아니라고 그런 물에 괜찮다고 아이를 집어넣는 사람이 어린이집 교사 자격이

정말 있기나 한가요? 어쩌자고 애들을 그런 흙탕물에 집어넣은건지..

 

이 사고는요, 천재지변에의한 것도 아니고 아이의 운명도아니었습니다.

관련 어른들의 철저하게 무책임한 행동들이 야기한 사고였고

저희 동생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꼭 당했을, 더 나아가 대 참사까지 일으킬 수있는 사고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동생처럼 아파하며 가는 아이가 없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런 글 올리구요 안전에대해 앞으로 심각하게 생각해주세요.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께서는 어린이집에서 놀러가는 곳이 어떤곳인지

꼬치꼬치 캐물어서 그곳에대한 정보를 다 알고계시는게 좋겠구요..

 

밑에는 사고 기사입니다.

MBC-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682301_5782.html

KBS-http://news.kbs.co.kr/society/2010/08/20/2147089.html

SBS-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78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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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ㅉㅉㅉ|2010.08.24 08:28
이건 진짜 그 수영장측에서도 배상해줘야하고 교사도 처벌받아야한다 감방에 처넣어야되
베플이프로|2010.08.24 15:00
글쓴이님 글 잘 읽었습니다 . 사촌동생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어요 .. 전 유치원 교사님들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 워터파크에서 근무해봤던 사람입니다 . 유치원 교사들 , 당신들 목적은 아이들 안전하게 인솔 시키는게 목적으로 따라온거 아닙니까 ? 어떤 줄 알아요 ? 풀에 들어오면 자기네들은 안들어오고 애들만 들여 보내고 그늘에서 수다떨고 놀대요 ? 아무리 안전요원이라도 사람인데 볼 수 있는 시야의 한정이 있죠 . 그래서 전 제가 근무 할 적마다 " 저희도 있지만 , 아이들 인원이 많기에 저희가 다 못 볼 수 있으니 풀에 같이 들어오셔서 인솔 부탁 드립니다 " 라고 해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교사들 많더군요 . 그 교사들 덕분에 멋대로 어른들 노는 깊은 물에서 물 먹고 익사직전의 7살 아이를 제가 구한 적 있지만 .. 사고가 나고 안전요원들이 그 아이 맥박과 호흡이 없어 . 심장 마사지 하고 있을 쯤에 뒤늦게 원장이라는 사람이 오더라구요 . 다행히 그 아이는 병원으로 후송 된 후 다음날 뽀로로를 볼 수 있을 만큼 회복 되어 건강하게 지내고 있네요 . 지금 벌써 초등학교 4학년 , 11살 어여쁜 소녀가 되어 있겠네요 . 부모님께 잘 인솔시키겠다고 안내문에 싸인까지 받아놓고 그런식으로 인솔 하실꺼면 유치원교사님들 놀러 오지 마세요 . 아이들 통제도 못 하시는 분들이 무슨놈의 물놀이 입니까 ? 물이 아무것도 아닌거처럼 보이죠 ? 방심하면 물이 사람을 집어 삼킴니다 . 한 순간에 . 7살 짜리 아이 구하고 나서 항상 라이프가드 교육 받으면서 들었던 물이 무섭다는 말이 머릿속에 박히는 날 이였습니다 . 제가 그 아일 보지 못했다면 그 아인 지금 11살이 되지도 못 했고 , 사랑하는 부모님을 못 보고 하늘나라 갔을테니까요 .. 유치원 교사님들 . 워터파크 오셔서 안전요원이 시키는대로 좀 지켜주세요 . 다 겪어봐서 시키는거니까 . 유수풀 태우지 마세요 . 애기들끼리 손잡고 가다가 놓지면 bye 입니다 . 잃어버리는거 한순간 입니다 . 파도풀 들어오지 마세요 . 파도 기압이 쎄서 아이들은 깊은 물에 못 들어오기 때문에 얕은 물에서 파도에 출렁 됐다가 물에 파뭍히면 아이들 얼마나 당황하는 줄 아시나요 . 애기들 노는 풀을 따로 만든거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 애기들 잃고 부모한테 소송을 걸리든 호적에 빨간줄이 가고 난 후에 후회마시고 . 정말 책임 질 수 있는 유치원 교사님들만 데리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베플ㅋㅋㅋ|2010.08.24 18:15
원장이랑 구청직원이랑 교사들부터 배수구에 집어넣어봐. 알아서 잘 빠져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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