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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외침(밀양자살사건)

. |2010.08.23 03:22
조회 1,527 |추천 12
이글은 7월 26일 밀양자살 사건에 대한 글입니다 .

故 이승표 군은 만 18세 어린나이로 우리곁을 떠나갔습니다 .

저 본인은 故 이승표 군에 친누나 입니다 .(남자친구 아이디 입니다.)

본 사건은 학교 담임 선생님에 처벌등 , 무책임한 학생에 방치 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 입니다 .

하지만 학교측 담임선생님은 본인에 잘못도 뉘우치지 않고 , 사과 조차없이

아무런 조치 가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

또한 방송등 인터넷을 통해 편파적인 기사들로 인한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여러분에 많은 관심으로 인해 故 이승표 군 이 억울함 없이 좋은 곳으로 갈수 있게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밑에 글은 친누나인 제가 故 이승표 군에게 마지막으로 보내는 편지입니다 ..

글 내용이 길더라도 꼭좀 읽어주시고 추천 해주세요 . 부탁드립니다 .

또한 학교담임선생님이 학생에게 처벌한 자세한 이야기는 링크를 걸었습니다 .

중요한 글이니까 꼭 여러분께서 읽어보시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

 

처벌에관한 이야기 http://blog.naver.com/01117220253/40113057236 꼭 읽어 주세요 !!

 

 

그리고 , 故 이승표 군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마지막 여행

“따르릉..”

“경찰서요? ....”

난 버릇처럼 오늘도 너랑 같이 자주 운동하러 갔던 운동장에 갔었어 여전히 사람들도 많고 너랑 같이 뛰고 놀던 곳에 가서 평소처럼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 한통화가 왔어.

“승표가 죽었대..”

드라마를 즐겨보진 않았지만 상상은 해봤지 어떨까 난 쓰러질꺼라 생각했어. 근데 그게 아니더라 믿겨지지가 않았어. 눈물조차 나오지도 않았어 전화를 받자마자 ‘말도안돼 말도안돼’ 라는 말을 재차 반복하며 뛰었어. 너와 같이 가던 그 짧았다고 생각했던 그거리가 왜이리 그날따라 힘이 드는지, 심장은 왜이리 뛰는지, 왜이리 어둡게 느껴지는지 상상조차 못했어. 그런일이 사회에서 일어날 때마다 남일 같았고 그저 안됐다 라는 말만 한 채 지나가던 일들이 나에게 일어날줄은 생각도 상상도 하기도 싫었는데.. 도착을 했는데 밖에서까지 들리는 들리기엔 먼 곳에 있는 너에게 소리치는 말들.. 집안에 들어서야 눈물이 났어. 눈물조차 없었던 아버지는 화장실에서 가슴속에 끓는 눈물을, 어머니는 주저 앉은채 머리는 정신없이 흐트러져 있는 상태에 한손엔 전화기를 다른 한손에는 가슴을 부여잡고 울고있었어. 24년 살면서 슬픈일이 있어도 쉽게 눈물흘리지 않는 아버지가 그렇게 가슴속으로 우는 걸 처음봤어. 그리고 나서 한마디가 너가 이세상에 없대. 아예 볼수 조차 없대..어제까지만 해도 다녀왔습니다 해야할 내 동생이 이 세상에서 연기처럼 없다니.. 내머리속엔 직접 너를 봐야겠어. 신원 확인하러 가는게 아니라 고3이지만 다른 또래애들과 달리 내 볼에 뽀뽀도 해주기에 핸드폰에도 baby라고 저장해둔 내 동생 보러가야겠다는 생각 뿐이였어. 내 옆에 있어야할 너가 왜 누워있다는거야.. 차를 탈때마다 너 항상 애늙은이처럼 피곤하다고 하면서 내무릎에 머리 기대고 서로 얼굴 맞대고 장난치면서 웃고 있어야 하는데 내 무릎에는 눈물받이가 되어 있고 내손은 너의 얼굴을 만지고 있어야하는데 왜 닦기 바쁜거야.. 바깥 풍경들은 술에취해 흔들리고, 아니라고 믿기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바보같이 왜 너랑 함께 했던 추억들이 스쳐지나 가는지.. 그 때 내가 그런생각조차 안했다면 너의 조그만한 심장이 뛰고 있지 않았을까.. 서로 애인같이 맞추기 좋아했던 우리..경찰서를 들어가는데 나랑 같이 맞춰신던 나이키신발.. 당연히 그 신발 신고 달려와야 할 너가 없고 신발만 있는거야 유서를 보고있는데‘내 삶의 이유..누나, 누난 죽지마 100년 먼저갈게..‘ 쓸 때 어떤 심정이였을까 그 어린 나이에 하고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을 너인걸 아는데 글 하나하나 적어내려갈 때 마다 날 떠올렸을 텐데 너가 생각했던 마지막 누나 생각은 어땠니..병원에서 내려 응급실이 아닌 영안실로 내려가는데 그 공기가 너무 무겁고 절벽같은 계단을 내려갔어. 내동생 땅바닥에서 자면 허리아프다고 절대 못잔다는 녀석이 차디찬 쇠판에 누워 뭐가 무서웠는지 눈동자가 겁을 먹은채 앞만 바라보고있는 너..“누나 왔어, 내동생 누나 왔는데 피투성이 된채 눈을 떳으면 누나를 봐야지`` 집에 가야지, 가서 밥먹어야할꺼 아냐.. ”누나가 부르면 곧장 달려오고 볼에 뽀뽀해달라 하면 해주던 너의 입술도 굳은채 대답조차 하지않고 누워있고 조그만한 상처나면 온세상이 다 아픈 것처럼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약발라달라고 하던 너인데 온몸에 피투성이가 된채 니 아픔들이 눈에 선명하게 보이는데 내 눈엔 니 눈동자가 움직이는거 같은데 왜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건지.. 겁도 많아 내 뒤에 항상 숨어있던 너인데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오갔을까.. 그 날따라 이상하게 잘 보지도 않던 하늘이 자꾸 왜 눈에 밟혔는지 너에게 전화를 하려다가 말았는데..그 때 한번 전화를 해볼껄.. 부셔진 안경테를 가진채 눈물을 토해내고 아침에 다려준 교복을 입고 ‘다녀오겠습니다’하고 나간 너가 피투성이가 된채 돌아와있는데 외치면 들릴까 지금 나를 보고있을까 내 곁에 있는거 같아 불러보고 다시 달려오지 않을 껄 아는데도 온 몸으로 널 불러보지만 되돌아오는건 하염없이 내 볼을 타고내려오는 눈물뿐.. 마지막 여행인 짧은 3시간가량의 거리를 단둘이서 너와 같이 응급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하얀 천에 다 둘러쌓여 있데 다리는 괜찮니..아프진 않았니 손을 만지는데 나뭇가지를 만지는 것 같고 하얀 천을 벗겨버리면 너가 누나 라고 부르면서 날 안아줄 꺼 같아 얼굴을 매만지는데 승표야.. 날씨를 왜이리 맑은건지..이리 좋은 날씨에 같이 손 잡고 밖으로 나가야하는데 너는 일어날 생각조차 없는거야 집에 오면 맨날 자는 너한테 농담으로 죽어서 평생 잘텐데 그만자라 했던 말이 너무 후회스럽다. 뭐가 그리 급해서 먼저 간거야.. 너의 사진이 검은 테두리에 둘러쌓여 텅빈 장례식장안에 故이승표 글씨를 보는데 하... 입관식할 때 교복을 입고온 친구들이 울고.. 마지막으로 가족에게 할말을 하라는데 아버지의 단한마디 “아들아 잘가거라”길을 걷다보면 왜 너의 또래들만 보이니..그렇게 치루고 화장터가서 널 이 세상에 떠나보내는데 그 조그만한 굴로 보내는데 2시간가까이 되는 시간에 널 바라보면서 끝까지 마지막까지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그저 바라보고 있는 내가 할수있는것은 우는 것밖에.. 여자밑에서 자라 남자답지 못하다고 놀림받을까봐 너한테 엄하게 했는데 넌 이세상에 누나가 최고고 제일 사랑한다고 짱이라고 후에 여러 친구들한테 들었는데 직접 말로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사고 몇일 전에도 친구들이랑 있을때 누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했던 음성이 아직도 생생한데..진짜 세상에서 널 보내야하는구나. 승표야 내 동생 승표야. 너가 없는 지금 나는 아침에 일어나 너의 방에가서 사진에 뽀뽀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밖에 나와서 받지도 않을 전화에 연락을 해 전화를 받지못할곳이라는데 그곳이 도대체 어디니.. 칫솔꽃이가 4개였는데 3개로 줄고 세월이 흘러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같은 핏줄은 세상에 너와 나였는데 이젠 나혼자이고 힘든일 고민들 다 너한테 털어놨는데 이제 누구한테 이야기를 해야하는 건지..아직은 버릇같이 내 몸속 하나하나 베어버린 우리둘만의 생활들 자연스레 나오는데 세상은 널 잊으라하네. 사망신고를 하러 가는데 사람들의 눈빛.. 아직은 널 잊기도 보내기도 힘들다. 승표야..너는 비록 멀리 보내도 항상 내 가슴속에 묻고 같이 할꺼야. 남은 일들은 여태 힘들었을 너는 우리 가족들에게 남겨두고 평소에 가고싶었던 곳들 구경하고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어. 이젠 잘다녀와 가 아닌 잘 가. 그 때 하지 못했던 말 지금은 해주고싶다.

승표야, 내 아들 그리고 세상에 하나뿐인 내 동생 사랑한다. 사랑해

제동생은 이렇게 비록 떠났습니다. 꿈을 꿨는데 제동생이 나타나더군요. 절 보더니 울고있었습니다. 항상 옆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이제 가야한다고 문앞에 누군가 기다리더군요. 갈려고 하는 동생을 붙잡고 그 아이가 입던 옷을 입고 제가 가려고 했었습니다. 꿈 속이였지만 제 심장을 주어 살릴 수만 있다면, 나의수명을 악마에게 팔아 단축된다해도 단 5분만 볼수있으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단순한 기사거리처럼 글을 보고는 확실치도 않은 말들로 입에 입으로 통해 부풀고 부풀고는 금세 아무일없었다는 듯이 흘러가는 세상이 미웠습니다. 그 때 당시로 돌아가는 상상만 수백번하였습니다. 하고 싶은말들 못했던 말들 아직은 해줄것도 많은데 해주지 못한것들 다 말해주고 싶습니다. 간절히 타임머신이 필요했습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지만 제 욕심이겠죠. 제 동생은 또 다시 힘들어질 테니까요. 많이 편파되고 자세한 상황에 대해 취재한 부분이 편집도 많이 되고 세상에 대해 우리가족들만의 작은 외침은 소리 없는 외침이기에 사람들의 소중한 관심이 필요했고 또 다시 이런 일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점에 대해 촬영을 하자는 건데 유가족으로서 봐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일반사람들이 보기에는 얼마나 부족해 보일까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하고 진정한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거짓을 이야기한다해서 멀리 간 동생이 돌아오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 때의 상황에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지지 않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사회에 나와 부딪히다보니 어릴 적에 모든 것에 신기하고 감사했던 웃음들이 적어졌지만 하지만 전 믿습니다. 아직 이 세상은 살만하다는 것을 믿고 싶고 또 그렇게 믿습니다. 제 동생의 사건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라고 죽은 제 동생 두 번 죽이는 일 없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처벌에관한 이야기 http://blog.naver.com/01117220253/40113057236 꼭 읽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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