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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남자 알바생 알바하면서 겪은일

신세한탄하... |2010.08.26 02:04
조회 3,931 |추천 12

안녕하세요 정감가는 전라도 남자 알바 후기좀 쓰려고 합니다

이시간에 잠도 안오고 해서 머.. 악플도관심이니 악플 선플 다 받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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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라남도 OO시에 사는 20男 입니다.

 

제가 대학을 부산에서 다니는데 방학하고 고향인 전라도로 내려와서 알바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자취할꺼라서 원룸비라도 벌겸 시작한일이 술집! 룸소주방!

 

이때까지 피방야간, 세차장, 뷔페,병원매점 알바를 해봣는데요 성인이라서 그런지

 

술집이 땡기더라구요.. 다른 알바에 비해 돈도 더 많이 주고 해서 룸소주방을 시작햇죠

 

2개월 일하고 3일전에 그만둿는데 그 후기를 이제부터 써보려고 합니다

 

Intro 가 길었네요(유식한 영어 섞어 쓰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 면접보러 간날 이미 알바하고있는 24세형한명과 사장님이 계셧죠

 

근데 알바 분위기가 너무 끌려서 너무 하고싶어서 바로 사장님께 한다고 말씀드렷더니

 

오늘부터 이틀간 배우고 주말부터 나오라더군요(전 주말 알바생이었거든여)

 

이틀을 배우는동안엔 그래도 제가 서빙은 잘 안들어가서 술집 알바가 쉬운줄로만

 

알았습니다. 주말이되고 정식 출근을 하고 이제 알바를 시작햇죠 정식적으로

 

제가 글쓰는 제주가 없어서 지금부터 제일 짜증나는 사람들 Best5 로 나눌께요

 

5위. 마이크숨기고 술병 술잔 깨서 막 던져놓고 가는 사람들

 

아니 술취해서 술병 술잔 깨는거 까진 이해합니다.

그럼 그냥 쇼파 밑이나 한곳에 모아 놓으면 되는데 왜 어지러 놓고 쇼파위에올려놓고

그러는 겁니까 그리고 마이크는 왜 숨겨놓냐고요 주말되면 한번에 3~4팀씩와서 바빠 죽겟는데 알바생이 머 루피처럼 보물찾는 해적입니까? 마이크를 휴지통에 넣어놓고 화장실구석에 넣어놓고 쇼파밑에 넣어놓고 참나 ㅡㅡ 진짜 마이크 한번 찾는데 주말이라 바쁜데 5분에서 길게는 15분까지 걸립니다 그럼 당연히 사장님이 손님 오셧는데 빨리 안치우냐고 머라고 하지요 ...

 

 

4위. 억지 부리는 사람들

 

아 이건 진짜 화납니다 진짜.... 막 저희 가게가 좀 바뻐서 주말엔 탕종류가 30~40분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탕종류 시키시는 분들껜 분명히 처음에 "죄송한데요, 주말엔 주문이많아서 탕이 좀 시간이 걸려요 30분~40분 정도요 ^^" 하고 말씀드립니다. 분명히 그사람들도

알았다고 하구요 한 30분지나서 나온 음식을 가지고 가면 손님들이 조금 취해 계십니다

그럼 이제부터 막 저한테 뭐라고하죠 왜 탕이 이제 나오냐고 참나 어이가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기선 죄송하다고 말하고 나가면 됩니다

근데 꼭 늦게 나와서 술맛 떨어졋다고 안주값 계산 못하겟다고 억지부리는 애들 있습니다.

진짜 나이는 제 아빠뻘인데 그러면 진짜 화나죠.. 돈도 벌만큼 벌껀데 그 15,000원을 못냅니까? 그 못받은 안주값 월급 50만원인 제가 제월급에서 깝니다 진짜 ... 짜증 확 나죠

손님 나가면 뒤 따라 나가서 따지고 싶지만 술취한 사람한테 말해봣자 머합니까.

진짜 이런 저런 그런 억지 부리는 사람들 엄청 짜증납니다.

 

 

3위. 온곳에 토하고 가는 사람들

 

네, 술먹고 토할수도있습니다 근데 저희가게는 룸안에 화장실이 한개씩 있습니다.

거기다 토하면 되지 왜 테이블에 토해놓고 쇼파에 토해놓고 바닥에 토해놓고 심지어는

마이크에 토해놓습니다. 진짜 치울때마다 냄새나고 짜증도 확 납니다.

솔직히 알바생들 생각해서 토는 화장실에서 합시다...

 

 

2위. 안주 맛없다고(상햇다고) 지랄하는 사람들

 

이런 손님 하루에 3명 이상은 있습니다. 요리를 발로 하냐고 저한테 뭐라고하죠

근데 제가 요리합니까? 그리고 가끔씩 기본안주로 나가는 안주들 상햇다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저희가게 당일날 요리합니다 5분전에 싼 김밥을 더 갓다주래서 갓다 줫더니

김밥이 상햇다고 저 보는 앞에서 김밥을 던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어떤 손님은 팥빙수먹다가 얼음이 상햇답니다 그새끼 좀 무식한새끼 아닙니까? 얼음이 어떻게 상합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진짜 술집 일하면 별별일 다 봅니다

 

대망의 1위 두구두굳구두구둑두구둑두구두굳구구구구구두두구두구둑

 

 

 

 

 

 

1위.! 씨비 틀고 욕하는 손님들 ㅡㅡ

아 진짜 이런 손님들 제일 싫습니다 그냥 다짜고짜 욕부터 하죠

제가 별의 별욕을 다 들어봣습니다 심지어는 부모욕 까지도요 ... 진짜 못참습니다

제가 20살이다 보니 아직 얼굴이 고등학생 티가 납니다. 그래서 가끔 손님들이 저보고 닌 어린새끼가 여기서 알바해도 되냐고 합니다. (그래서 계속 민증 주머니에 넣고 서빙갓습니다)

새벽일 하다보면 피곤한건 당연합니다 그래도 서빙 갈때는 정신 차리고 안피곤해 보이려고

눈 똑똑히 뜨고갑니다 그런데 들어가면 니 왜 째려보내고 하는 손님들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피곤하게 눈 살포시 뜨고 가면 알바생이 잠오냐고 개 지랄합니다. 쌍욕을 하죠

그럼 전 욕먹고 죄송합니다 하고 나와야 되는 처지이구요. 또 자기가 조폭이라고 지랄하는사람들있습니다. 조폭이니까 술 공짜로 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솔직히 말하면 제 삼촌이 이지역에서 한 조직폭력배 두목입니다. 그럼 제가 그 손님한테 말합니다 그럼 조폭이시면 OO삼촌 아시겟네요?  무슨파세요? 하면 아무말 못합니다 진짜 짜증납니다 허세 많은 사람들

뭐 하튼 이런 저런 쌍욕들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저희가게가 새벽6시에 문닫는데 6시되서

영업 시간 끈낫다고 말씀드리로 가면은 또 욕먹습니다 뭐 손님이 왕이니까  손님이 가고나서

문을 닫아야 되냐니 말아야되냐니 그럴땐 사장님이 가셔서 말씀드리면 되지만.. 진짜 어리다고 무시 많이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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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개념있는 손님분들도 많으십니다 ^^

이 피곤한데 일한다고 아들같다고 팁주시는분들도 계시고 빈말로 잘생겻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 여러분 술먹으로 가면 곱게 술만 마시구 알바생이나 사장한테 뭐라고 하지맙시다

진짜 ^^ 엄청 스트레스 쌓이거든요 ㅎㅎ

 

이상 제글을 마칩니다. 부족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 전남 사시는분들 일촌 환영입니다^^

추천수1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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