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화딱지나게 만드는 악덕업주!!!!

꽃돼지 |2010.08.26 03:57
조회 986 |추천 3

 

이거 처음쓰는거라

어떻게시작해야되는지 모르겠음 ........

워낙 글솜씨따위 없는지라

생각나는대로 쓰는거니까 두서없더라도 이해바람^^

 

 

나는...... 진주에서 카페매니져로 일하고있는 23살 여자임

여기서 '카페'라고하면 커피나 빙수정도 간단하게생각하겠지만

우리는 수제햄버거, 샌드위치, 오믈렛 등등 브런치나 식사까지 파는

쉽게말해 미국식 식당정도 라고 말해두겠음.

 

음....... 일단 매장에서 서열을 정리하자면

사장님(점장 아버지)

사모님(점장 어머니)

점장

그리고

나(키친매니져)와 K오빠(홀매니져)

5명정도의 파트타이머

요렇게 됨.

 

여기서. 점장은 말이 점장이지 이 사업을 펼친 사람은 사장이 아닌 점장임.

사장은 아들이 펼쳐논 사업에 금전적으로 투자를 해주고있는 정도 ?

 

여튼 이 업주들과 나의 인연.........악연은 2005년부터였음

그때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고등학교 2학년^^.......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공부고 뭐고 일단 돈을벌어야했음.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알바다운 알바를 시작함

그곳은 ㅇㄱㄴ ㄷㄱㅂ..... 처음하는알바라 되게 열심히했음

이때도 사장님,사모님,점장님이라 불렀고, 주방에는 점장의 고모가 계셨음

 

여튼 그때 당시 내 생활은

아침에 눈뜨면 학교, 학교에서 하루종일자고 마치면 바로 알바,

알바끝나면 새벽 2시, 집에오면 바로 잠, 눈뜨면 다시 학교........ 이런생활반복이었음

그때부터 용돈한번 안받고 내 학비, 생활비, 폰요금 등등 내가 알아서 척척 해결하는 효녀였음^^;

 

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때 당시 점장은 25세, 군전역 후 부모님가게를 도운다고 점장으로나섰고

나는 18살.... 진짜 순진하고 아무것도 몰랐음. 그냥 새로운사람들을 알게되고 일하는게 재밌어서

굳은일도 참 열심히했음..

특히 점장이랑 참 친하게 지냈음 잘챙겨주고 나를 친동생처럼 여기니까 .

근데 알바마치고 집에 데려다주면서 차에서 막 뽀뽀할려고하고

가게에서도 카운터 벽에 밀치고 뽀뽀할려고하고 ㅡㅡ 난 친해서 장난치는줄알았음

진짜 순진하고 아무것도 몰랐으니. 근데 지금생각하면 조대바리 불쾌함... 

이렇게 쓴것 말고도 많지만 말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PASS

그땐 몰랐지만 그쪽에선 장난이었을지언정 나는 성희롱당한거임 ㅡㅡ 더러워 ㅅㅂ

 

 

그리고 내가 이 집안에서 일하면서 느낀것은.

절대 가족들끼리 사업벌려서 일하면 안된다는것.

하루가 멀다하고 큰소리치며 싸우고 화내고 뭐가 그리 문제인지는모르겠다만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아닌 알바를 가장 오랫동안 하고있던 나였음.

고모가 한번씩 약주를 하셨는데 그럴때마다 점장이랑 싸우거나 사장이랑 싸웠음.

 

근데 어느날인가 고모가 또 약주를 하시고 가게분위기가 심상치않았음

거의 마감시간이라 손님도 없고 나 설거지도하고 정리하고 열심히 일하고있었음

근데 꽐라되신 고모님의 레이더망에 내가 잡힌듯함

나한테 다짜고짜 소리지르고 점장이랑 친하게 지내니 어쩌니 막 삿대질하며 화를내시더니

갑자기!! 피할새도없이!!!! 내 뺨을 후려쳤음. 이런 억울하고 황당한 손찌검은 처음이었음

또 때리려고 하는거 다른 고모분(점장 막내고모)께서 말리셨음.. 지금생각해도 너무억울함..

 

근데 다음날 술깨신 왕고모님은 나를 걱정해주시고 사과하셨음..

요즘도 가끔뵙지만 솔직히 나쁜분은아님. 지금도 웃는얼굴로 나 굉장히 반겨주심

 

 

여튼 이 악덕업주집안은 어린나이에도 참 야무지게 일잘하는 내가 이뻐보였나봄..

고3때 월드컵을했었는데 시차때문에 새벽에 경기가있었음..

그때 가게에 TV달아놓고 밤샘장사를 하며 새벽에도 손님을받자! 라고됨.

알바중에서도 나를 참 예뻐했던 이분들은 너무 예뻐해서 밤새 지켜보고싶었나봄.

나 다음날 등교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밤새 알바하고 아침에 바로 학교갔음.. 고3인데 말이야

 

여튼 이러다저러다 대학도 부산으로 가게되고 해서 고3말에 일을그만두고!

이 악연은 여기서 끝나는줄알았음.........

 

대학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1학년 1학기만다니고 자퇴를하고

진주로 돌아와서 아웃백에서 일을하고있었음..

내가 알바했던 그 ㅇㄱㄴ ㄷㄱㅂ와 위치가 참 가까웠음

그래서 한번씩 밥먹으러도 가고 그냥 놀러도가고 그러다가

어느날 사장님이 나한테 아웃백일이 일찍마치니까

다른사업 구상하는동안 카운터만 좀 봐달라고하심.

근데 고등학교때 알바했던 그 악몽이 떠올라 몇번이나 전화가 와도 그냥 좋게 말하고 거절했음

 

그리고 아웃백에서 21살 8월까지 일을하고 다시 부산으로가서 큰 베이커리에 취직을했음.

아. 내 원래 전공은 제과제빵임 ; 이제와서 말하는군 ㅋㅋ

 

여튼 부산에서 베이커리 일을 몇달간 한참 하던중. 점장에게서 전화가 옴

ㅇㄱㄴ ㄷㄱㅂ를 처분하고 카페를 새로 오픈하는데 와플이나.. 치즈케익등등

이런거 좀 만들고 도와달라고. 가기싫었지만 심하게 긍정적인 나는

옛날에 알바했던 그 일은 싹 잊고 쉬는날 진주와서 그냥 도와주러 갔음.

내가 가장 아끼고 쿠키,케익,빵종류의 좋은 정보가 많이 들어있는 책을 들고..

여튼 하루 가서 와플만들고 했는데 그냥 그 집안에서 그러고 있는 자체가 짜증나서

그다음부턴 그냥 바쁘다고 하고 안갔음.. 그리고 내가 들고갔던 책은 영원히 빌려주게됐음

 

그리고 1년정도 ? 진주와 부산을 왔다갔다하면서 그 주위(진주산업대근처..)에 술집가게되면

한번씩 얼굴비추고 내가 좋아하는 녹차라떼 얻어먹고 그러다가

우리 베이커리가 진주점을 오픈하게되서 진주로왔고, 몇달정도하다가 아파서 그만둠..

 

그리고 3달정도 놀다가 올해 1월에 백화점에 일하게됐음.

그러다 4월쯤 ? 백화점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사장,사모님을 만났음

반갑게 인사하다가 사장님이 시내에 카페 2호점을 낼껀데...... 라고 말을 꺼내심

이러이러한 위치에 있는데 괜찮겠느냐

그래서 일단 뭐.. 괜찮겠네요 하고 말았음

 

근데 그 이후로 점장에게서 전화통에 불이나도록 전화가 옴

가게 오픈하는거땜에 같이 일했음 좋겠다고 가게로 와달라고 ㅋㅋㅋ

나또 말려듬 ㅋㅋㅋㅋㅋ 아 ...... 그때 생각하면 나 개병신임

 

점장이 나한테 내건 조건은

- 월급 120, 직급 매니져

- 차후에 다른 매장을 오픈하게되면 내가 점장.

- 더 크게 되면 내 매장 하나 오픈해줌

- 그때되면 내 월급+인센티브+그 매장 매출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분을 주겠음.

   (그렇게되면 월 3~400은 보장한다고 함)

 

다른것도 더 있지만 일단 요정도였음. 그래서 백화점을 당장 그만두고 오라고.

뭐 나 일단 백화점에서 나름대로 안좋은 일도 있고 그만둘려는 차에

바로 일이 구해져서 잘됐다는 생각으로 아주 흔쾌히는 아니고

쪼~금 찜찜했지만 OK했음

하지만 잘못된선택이었음...... 다시그때로 돌아간다면 나 절대 안함

더러워도 백화점에 남아있어야했음............ 여기가 더 더러움............

 

일단 같이 2호점 시내매장 준비를 하자! 해서 1호점으로 모였을때가 5월초였음.

맨위에서 말했던 홀매니져K오빠도 그때 처음알게 됐음.

 

일단 여차저차해서 매일매일 몇시까지 산대가게로 출근. 회의를하자. 이렇게됐는데

회의는 커녕 한달내도록 샌드위치와 햄버거만 만들었음 ㅡㅡ

하루종일 일만했음. 그냥 내가 이 카페 알바하러 온듯한 느낌이었음..

살짝 짜증은 났지만 시내가게자리 계약되고 여차저차 메뉴정하고 점점정리가 되어가는 듯해서

나름대로 자부심가지고 열심히 임했음. 중요한건.. 쉬는날이 없었음.. 9일에 한번 ? 10일에 한번 ?

 

그러다가 6월초.... 내가 너무 심하게 아팠던 적이 있음

원래 6월중순에 시내가게 오픈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내가 너무 아파서 못나가니까

일처리가 안된다며 앓아누워있는 나한테.. 전화통에 불이나도록 매일 전화옴..

내가 아파서 2주쉬었다고 오픈을 2주 미뤘음....... 뭐.. 나믿고시작한장사라고 ?

결국 몸도 제대로 못추스리고 6월말부터 제대로 된 오픈준비를 시작했음

 

7월3일. 시내가게오픈

그때부터 살짝 의문이 들기 시작했음.. 나 5월초부터 일했는데 월급은 언제일까....

그랬음.. 5월부터시작해서 오픈이 지나도록 돈한푼 못받았음

물론 아파서 쉰것도 있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돈100만원은 받았을꺼임

근데 내 급여에 대한 아~무 언급도 안하는게 아닌가.............

그사이 내 폰요금은 밀리고 밀려 발신정지에 이어 수신까지 정지되고..

그럴땐 점장한테 폰요금내게 돈을 달라고했는데 난 그게 내 임금인줄알았음.

근데 자기한테 빌린돈으로 수첩에 메모를 해두는게 아닌가........

 

여튼 그렇게 일을 시작했는데 일단 나는 '매니져'라는 명목으로 시작했음

근데 나 완전 이집안의 하녀 ? 머슴 ? 그정도임 ㅋㅋ

이집안에서 나를 고용한 이유는 내가 제과제빵과 조리기술을갖고있단 그거하나였음

물론 고용이 아니라 동업이라고 말했지만 고용도 동업도 아님. 그냥 노동자임.

가게에서 파는 샌드위치, 햄버거에 쓰는 빵 단하나도 사다쓰는거 없음

나혼자 직접 다만듦..  제과제빵 하는사람들 알지 모르겠지만

혼자서 반죽부터시작해서 식빵10통만들고 햄버거빵 50개 만드는거

보통일이아님.. 날씨가 더워서 발효라도 오버됐다가는 빵 다날리는거임

그리고 빵만만드나 ?  내가 알고있는 모든 레시피를 퍼부어서 메뉴 다 짜냄..

정확히 커피,쉐이크,에이드 등등 음료제외한 디저트나 식사종류만 45가지임 .

내가 레시피 다 썼음.. 내가 직접 개발한것도 있음....

 

아침 출근시간 처음엔 9시였음. 밤12시까지 일함. 오픈초기엔 2시까지도했음

그러다 내 체력이 도저히 안되서 11시로 바꿈

 

근데 사람이 아침 11시출근해서 밤12시까지 일하는게 말이됨 ?

쉬는날이라도 있으면 나 아무말안함^^ 근데 6월말부터 일시작해서 처음쉰게 7월 29일임.

그것도 조르고 조르고 졸라 내가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다 동정심까지 사면서 쉰게 한달만임.

 

한날은 내가 너무 화가나서 사람이 1주일에 하루는 쉬어야되지않겠느냐 해서

합의본게 2주에 하루쉬는거임..

<오전11시출근 밤12시퇴근 월 2회휴무 월급 120.>  그전에 5월부터 일했던건 한푼도못받음.

이조건에 일할사람 있음 ? 내가 무슨 외국인노동자도 아니고 ! (외국인노동자비하하는거아님)

게다가 나는 내 모든 기술력과 레시피와 시간 다 투자했음

근데 꼴랑 120임.. 그전에 폰요금몇번한다고 받았던 돈 다 갚으라고함 . 그돈만 30만원임

 

120받아 적금 80넣고 엄마용돈 조금 드리고 내폰요금나가고 이래저래 생활비하고.

나 솔직히 꾸미는것도 좋아하고 친구만나기 좋아하고 노는것도 좋아함.

근데 옷살돈 ? 술마실돈 ? 그건 이미 내 생활수준 밖의 일이되버렸음

남자친구랑 데이트도 제대로 못함 ^^ 시간도 돈도 없거든ㅋㅋㅋ 

 

점장의 사업방침중에 가장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하나.

인건비를 너무 아끼려고 함. 나 120 K오빠도 120받는건 그렇다쳐도

우리알바애들 시급 ? 3800원임.. 2010년 최저임금 4110원임.

근데도 법적으로 걸리지 않는 이유 ? 수습기간동안 10% 감액을 한다는 법이있음.

그거믿고 알바애들 3800원줌. 근데 그 시급보다 더한 일을시키고 심한 스트레스를 줌.

 

7월 오픈이후로 알바시작한애들 모두 한달을 못버티고 그만둠.

돈이 적은건 둘째치고 사람이 일이 즐거우면 돈 적어도 일할수있음

근데 특히 사모님이 알바애들 대하는거 완전 집안 머슴다루듯이 함

 

가족같이 일하는 분위기 ? 그딴거 바라지도 않음

사람대접만 해줘도 좋을듯한 심정임

일단 사모님은 굉장히 신경질적인 사람임.. 모든일에 신경질잘내고

사사건건 간섭하고 자기 손 안닿으면 일이 안돌아가는줄 아는 사람임.

그리고 알바애들한테 말도 아주그냥 막말만 함. 간섭하지 않아도 될것까지 간섭함.

 

예를들면

- 아침부터 비가오는날이었음.. 내 운동화는 비맞으면 안되는것밖에없어서

  샌들이나 힐을신어야하는데 나 키가작아서 10센치 이하는 안신음.. 못신는거임

  그래서 그냥 11센치 웨지힐신고 출근함. 출근해서 사모한테 인사했는데

  인사는 들은척도 안하고 하는 첫마디가

  "비오는데 신발이 그게 뭐고 !!! " 찢어지는듯한 신경질적인 목소리임..

 

  이외에도 내가 짧은치마나 바지를 입으면 짧다고 머라해..

  원피스를 입으면 원피스 입었다고 머라해.. 화장하면 화장 야하다고 머라해..

  얼마전엔 머리를 살짝 오렌지빛이 나게 염색했는데 노란물들였다고 머라해..

  아니 그럼 난 뭘입고 뭘신고 어떻게꾸미고 다녀야함 ?????

  나 23살 여자임.. 한참 멋부릴때 아님 ? 이 나이 아니면 언제함 ? 쭈그렁탱이할머니되서 ? ㅋㅋㅋ

  요즘은 애들 재채기하거나 밥먹는 습관이나 밥먹는속도까지 간섭하는걸로 봐서

  좀있으면 숨쉬는거까지 간섭할듯함ㅋㅋㅋㅋㅋ

 

- 재료사러 시장갔다온 혈압높으신 사모님...

  무거운거 들고 들어오시면서 무거우면 미리 전화해서 알바애들한테 옮기라고하면될것을

  굳이 다 들고 오면서 신경질냄..

  "야!! 빨리안들고뭐하노!! 혈압올라간다!!" 소리지름..

  한결같이 찢어지는듯한 신경질적인 목소리 .. 누가들어도 듣기싫음..

  서비스잘해라 손님한테 잘해라 노래를부르면서도  

  매장에 손님 있든 없든 상관안하는듯함.. 신경질 엄청남

 

- 사모님 나이 환갑다되가심 

  근데 참 필요이상으로 부지런하심.. 새벽같이 가게 문여는사람임. 제일먼저와서 9시출근알바기다림.

  정말 필.요.이.상... 아침에 알바애들 청소할때

  뒤에 졸졸졸 따라다니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렇게 해라 저렇게해라

  말안해도 알아서 할건데 꼭 한마디 더 붙이고 신경질내서 하기싫게 만듦.

  사람심리가 그렇지않음 ? 해라해라 하면 더 하기싫음 ㅡㅡ

  아침부터 알바는 물론이요 나와 K오빠까지 진을 다 빼놓고

  홀 한켠에 앉아서 애들 일하는거 눈부라리고 지켜봄..

  알바 그만둔애들 보면 사모님땜에 그만둔 애들 대부분임. 눈치보여서 가게에 커피한잔하러도 못옴

  그것도 모르고 사모님은 알바애들은 한번씩 사먹으러 안오냐고함..

  예전에 ㅇㄱㄴ ㄷㄱㅂ에서 같이 알바했던 사람들 아직도 다 연락하고지내는데

  가게 오픈했다고 놀러오라고하면 나 잘됐다고 너무 좋아함.

  근데 이집안 사람들 밑에서 있다고하면 닌 왜 거기서 못벗어나냐며..

  니를 봐서는 맨날가겠는데 그집안에 돈보태주기 싫어서 안간다고 미안하다함..  

 

- 알바하는애들이 뭐하나 집어먹는 꼴을 못봄.

  애들 처음 알바시작할때 점장이 말했던 조건이있음.

  하루 음료 2잔 무료제공. 근데 왜 조건걸어놓고 애들 음료먹으면 눈치줌 ??

  음료든 뭐든 빵한쪼가리라도 먹을라치면 사모 바로 한마디함

  "너네가게가? 마음대로 먹어도되는줄아나? 누구장사 망하는꼴보고싶나?"

  알바도 손님이란걸 모르시나.. 알바애들 나가서 소문내면 장사 말짱꽝이라는거

 

- 이건 오늘있었던 일....

  오늘 점장이 예비군 훈련가서 가게에 사모님이 대신 와있었음.

  우리가게에 쿠션이랑 인형들이 참 많음.

  그중에서도 나무늘보 인형이있는데 점장누나가 인터넷에서 비싸게 주문한거라고함.. made in japan..

  근데 그게 손님들 손을 타다보니 때도 좀타고 더러워졌음.. 당연한거아님 ?

  오늘 여자손님3명이서 와서 커피마시고 놀다가 인형을 만지고 놀고있었음..

  근데 그걸 보더니

  사모님 - K야 저 가서 저아들한테 인형 디스플레이된거니까 만지지마라캐라

  K오빠 - .........사모님 그건 아닌거같은데요

  사모님 - 왜 ? 뭐가 ? 가서 말해라

  K오빠 - 제가 손님이라도 그렇게말하면 기분나빠서 바로 나갈거같은데요..

  사모님 - 가서 만지지말라해라

  K오빠 - .........

  사모님 - 말안하끼가 ? 하지마라 내가가서 말하면되지

  결국 손님한테가서 만지지말라고함... 맨날 가게 이미지가 좋니 안좋니 노래를부르면서

  이미지 다 버려놓는건 결국 사모님이나 점장임....

  그 여자손님3명 기분나빠서 바로나갔음.. 그중하나가 내친구동생이었는데

  내가볼땐 절대 우리가게 다시안옴..

  인형이야 드라이크리닝을하든 집에서 빨래를 하든 더러우면 씻으면 그만이지만

  놓친손님 다시 끌어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됨.

 

  이얘기 오늘 저녁에 점장 오고나서 점장한테 얘기해줌..

  점장은 또 사모님한테 전화해서 다 얘기함.. 또 싸움..

  폰으로 통화하던 점장은 주문들어와서 전화끊었음 

  가게전화로 전화옴.. 같이 일하는 동생이 받았는데 귀가 찢어져라 소리지르면서 당장전화바꾸라고

  그러다 화를 못이기셨는지 얼마뒤에 폭풍운전해서 가게로 오셨음..

  그대로 인형갖고가심.. 인형 그거 뭐라고 오만 싸움이 다남 ^^  

 

아 이외에도 너무많은데 다쓸려면 나 11시출근못함 3일밤낮으로 쓰래도 쓸수있음!!!!

 

 

 

아 그리고

처음 오픈했을때 내 10년친구가 우리가게에 알바를 하게됐음. 이 아이는 남자임.

참 야무지고 일도 척척 잘하고 시키지 않은것도 알아서 척척하고

눈치가 빨라서 일도 빨리 배웠음

 

그래서 점장이 월급때 되면 이틀치 더 쳐주겠다고 나한테만 얘기했음.

근데 웬걸 ^^ 8월3일이 월급인데 10일날 월급줌. 이틀치더주긴 개뿔 원래보다 돈이 더 적음.

내친구 자기 일한 시간 가게에 적어놓는거 말고도 자기가 따로 계산하려고 적어둠

점장이 준돈과 자기가 계산한돈 안맞음.. 그래도 그냥 말안하고 참았음

내가 항상 "닌 너무 착해서 탈이다 임마 ㅡㅡ" 이 말을 달고살정도로 너무 착한애라

그냥 넘어갔음. 화나지만 어쩔수없이.

 

그리고 얼마후에 그 친구 평일만 일할수 있게 해달라고했다가

점장이 평일알바 새로 구하고 내친구 짤랐음 ㅡㅡ 저저번주에.. 이번주 금요일까지만하라고

다음주월요일부터 새로 출근할 애 구했다고 ㅡㅡ

그래서 내친구 참다참다가 시급올려주기로 한거 그대로에 일끝나는날 바로 돈달라고하니

점장은 너무 미안하단 표정을 지으면서 당연히 그래야지 너무 미안하다 가게 사정상 어쩔수없다고..

그리고 내친구 마지막으로 일하는 금요일이 됐음.

갑자기 월요일 출근하기로 했던 새로운 알바애가 사정이 생겨서 화요일부터 하겠다고..

 

 

그러자

점장 - 너 월요일에 나와야되

내친구 - 왜요 ?

점장 - 월요일에 오기로한애 화요일부터 시작해서 너 나와야되

......... 헐

이게 말이됨 ?

진짜 미안한데 월요일에 오기로한애가 사정이 생겨서 못나오게되서

너가 월요일까지만 해주면안되니 부탁할게 ............ 라고해도 시원찮을판에

너 월요일에 나와야되. 이거 너무 당연한듯이 ㅋㅋ 아니 내친구가 니네 머슴이냐고

 

내가 다 화가나서 내친구한테 나오지말라고했음

그냥 내가 쫌더 바쁘게 일하면 되니까 나오지말라고했음

 

그리고 어제 나한테 문자옴.

또 월급 적게들어왔다고 ㅡㅡ 월급 또 1주일훨씬넘게 미뤄놓고 돈이 빈다고..

내가 진짜 내친구한테 못할짓했음.... 이집안에 알바하러오라고 끌어들이는게 아니었음.....

 

 

그리고 한날은...

점장이 쉬는날이라 낮시간에 가게에

나랑, K오빠랑 여자알바애 한명이랑 있었음.

지켜보는사람 없어서 편하게 널널하게 일하다가

나중에 쓰나미로 밀려오는 잔소리후폭풍이싫어서 다들나름대로 자기할일열심히하고있었음.

그러던중에 우연찮게 한공간에 셋이 다 모여있게됐고, 그순간 들어온 사모님이 그걸 본거임..

그리고 K오빠한테 말했음

"여기 너거가게아니다! 남에 가게 개판칠일있나! 왜 모여서 잡담하고있노!"

진짜 너무 어이없고 기분나쁘고 황당했음.........

다들 자기 할일하고 이것저것 챙기고 갖다놓고 일하다보니 우연히 모여있게된거뿐인데 ㅋㅋㅋ

"CCTV로 촬영된거 모르나? 돌려보면 다 나온다 우리없을때 웃고떠들고노는거 모를줄아나"

.......................휴........ 더 이상 말하기도 지침. 그냥 말 안통함.

그래놓고 K오빠 화나서 들어가버리니까 나한테 살짝와서는

"K 저거 내가 한마디했다고 삐진거봐라 머시마가 저래가 되겠나"

 

언제 한마디만 하셨나요 ......... ^^;

 

 

그리고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것 !

나 11시출근임. 근데 11시 땡! 하면 점심식사 시작임..

이건 점심이 아니라 아점이라고 해야맞는거아님 ?

그리고... 그걸 점심이라 친다면.. 저녁은 5시... 암만늦어도 6시엔먹어야되는거아님 ?

저녁은 밤 9시 10시에 먹음 ㅋㅋㅋㅋ 아예 못먹고 12시에 가게문닫고나서야 먹은적도있음 ㅋㅋㅋ

한국사람은 밥심이라고 누가그랬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밥심이 바닥날정도로 밥먹는 터울이 너무 길어서 배고픈상태에서 일하면 스트레스와 짜증 쓰나미작렬임..

그래서 요즘은 내가 최대한 노력해서 8시까지 땡겨놨음.......

절대 8시 이전엔 밥못먹음 ㅋㅋㅋㅋㅋㅋ 밥먹자 우겨도 점장이 나중에먹자함 ㅋㅋ 

아직은 참고있지만 나 조만간 터짐 .. ㅋㅋㅋㅋㅋㅋㅋ

 

 

 

아 쓰다쓰다보니 진짜 두서없이 되버리긴 했는데

이건 진짜 아직 시작조차 안했음..............................

어쩌다 보니 이 글은 사모님 얘기로 다 채워진거같은데

점장얘기 아직 시작도안했음.

톡되서 나 점장얘기까지 좀 속시원하게 터뜨리게 해주셈..............

 

 

 

 

아 근데...... 이걸 점장친구나... 가족이라거나......

누가 보면 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나를 안다거나 우리 가게 단골손님이라 이글 보고 눈치챘다거나 그랬다면 ..

그냥 모른척해주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직 속시원하게 말하려면 한참멀었음........

 

될대로 되라ㅡㅡ

이렇게라도 안하면 나 스트레스받아서 사모님보다 더 신경질적인 사람이 될지도 모름.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