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하고싶었습니다
남들처럼 손잡고 길거리를 다니고싶었습니다
연애에 목이말라 있던저는
친구가 여자를 소개해주겠다합니다
저는 간만에 들뜬마음에 문자 를 주고받았습니다
이여자는 23살에 치과 간호사에 얼굴도 하얗고 사지가 길쭉길쭉하고
무엇보다 글래머였습니다
이여자의 이름은 이니셜로가겠습니다 "AK" 입니다
저는 굉장한 호감을 갖고 두근두근대는 마음의 "AK"와 일촌을 맺었죠
AK의싸이에는 이쁜사진들이 많더군요 특히 바닷가로 여행을갔었나봅니다
볼려고 본건아니지만서도 비키니 .... 저는 두근두근 되었습니다
이여자와 만남을 가질수있으면 얼마나좋을까??
계속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인상깊었던 문자내용을 하나공개할게요
제 이니셜은 Psg 입니다
AK : 오빠뭐해?ㅋ
PSG : 심심해서 책보고있어ㅋㅋㅋ
AK : 아~진짜ㅋ오빠책보는 남자구나 ㅋ 나는 책이랑 절교했는데 ㅋ
PSG : 아냐ㅋ 그냥 책보는 척해봣어ㅋ 일하는중이니?ㅋ
AK : 응ㅋ방금 수술했었어 보조하는데 환자가 이빨이다썩어서 건포도같아ㅋㅋ
PSG : ㅋㅋㅋ힘들지는 않았어?ㅋ
AK : 환자 건포도 보느라고 힘들지않았어ㅋㅋ
이문자에서 저는 이여자의 털털하고 비위가좋은편임 을 알수가있었습니다
저는 더끌렸죠 내숭만떠는 여자들 속된말로 뭣도아니면서 팅기는 여자들
재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여자 털털한매력이 흘러넘쳤습니다
그게다가아닙니다
대부분 문자할때 남자가 먼저 보내 하루 문자를 시작하죠 "뭐해?"라든가
하지만 이여자 먼저문자를 보내기도합니다 적절한 이모티콘을섞으면서
"오빠 아침은 먹고 출근했어*^ㅡㅡㅡ^*"이렇게요
저는 이제 이여자는 내여자가되도록 만들겠어 다짐을 하고 다짐을했습니다
인상깊었던 문자 하나더 공개하겠습니다
PSG : 퇴근했어?ㅋ
AK : 응ㅋ퇴근했지ㅋ오빠도 퇴근했어?ㅋ
PSG : 퇴근했지ㅋ오빠 친구만나서 당구치고있어ㅋ어디니?ㅋ
AK : 당구나도 좀 치는데ㅋ나는 지금 취미생활하러가고있어ㅋ
PSG : 취미?ㅋ 취미가 뭔데?ㅋ
AK : 별거아냐 그냥 게임해ㅋㅋ
PSG : 아~그래 무슨게임 오빠도 게임잘해 왕년에 오빠 피시방에서살았어ㅋㅋ
AK : 정말?ㅋㅋ서든어택도 할줄알아?ㅋ
PSG : 그럼!!ㅋㅋ예전에 스포 중령이었어ㅋㅋ너 서든어택해?ㅋ
AK : 응ㅋ요새 재미있어서 그냥 가끔해ㅋ오빠잘하면 나도와주면서 같이하잨ㅋㅋ
PSG : 그래 오빠가알려줄게ㅋㅋ너안죽게 지켜줄겤ㅋ
저도 게임을 즐겨하기때문에 친구들과 피시방을 가끔갑니다 고등학교때는
스포에 미쳐서 겜방에서 살았죠 계급은 제가그때당시 18살에 대령이었으니깐요
이문자에서 저는 "이여자와나는 공감대가 형성이된다 만약에 사귀게 되면
정말 잘맞는 찰떡궁합이될수있겠다" 이여자를 내여자로 만들겠어 한번더 다짐을했습니다
계속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AK : 오빠엄청잘하는구나ㅋ오빠는 총어떤거써?ㅋ
PSG : 오빠는 저격해ㅋ저격할줄알아?ㅋ
AK : 잘은못하는데 가끔해ㅋ
PSG : 총은 어떤거쓰는데?ㅋ
AK : 나는 "AK"써 ㅋㅋ
PSG : 와우 그거 반동 잡기 힘든데ㅋㅋ 첨부터어려운총을 선택했네ㅋ계급은뭐야?ㅋ
AK : 나시작한지 얼마안되서..ㅋㅋ 대령이얌ㅋㅋ
이문자에서 이여자 시작한지얼마안된게 아니라는걸 알수가있었습니다 남자분들은
아시다시피 대령 만들기 쉽지는 않습니다 하루아침에 되는 계급이 아니라는것을 아실겁니다
이여자는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고 간호사이고 털털한매력에 게임도잘하는!!! 여자라는것을 알수가있었습니다
더끌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먹고
술도한잔하자 라는 약속들과 함께 저는 영화는 어떤걸보지 밥은뭘먹을까 술많이먹어서 밤이 깊어지면어떡하지?
기분좋은 상상을 하게되었습니다
만나기전날 약속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려고 퇴근하고 집으로가는길에
문자를 하게되었습니다
PSG : 퇴근했겠네?ㅋ뭐하고있어?ㅋ
AK : 웅ㅋ겜방가고있어ㅋ
PSG : 겜방또가ㅋㅋ 또서든어택할려고?ㅋ
AK : 응ㅋ내일 중요한경기있어서 동생들 하는것 모니터 해주고있어ㅋ
PSG : 무슨모니터?
AK : 응 내일 (어디게임회사) 여기서 서든어택 클랜전있어서 모니터해주고있어ㅋ
저는 갑자기 뭔가 이상했습니다... 모릅니다 뭐가이상한지...
저는 대충약속상기시켜주고 마무리문자를 했습니다
약속당일날입니다 뭔지모를 기분은 아직도 가라앉지않고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상화을 다말하구요 친구들 다웃더군요
"니가 살다살다 서든어택 폐인이랑도 만나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기분이 살짝 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상상을 하게되었습니다
만에하나 사귀게되면 이여자와 의 데이트는 겜방인가? 커플석에 앉아
서든어택해야되나? 아~다좋습니다 얼굴 몸매 매력 하지만.... 동생들 서든하는거
봐주고있는건 아닌것같습니다.. 무슨 매니지먼트도아니고... 약속시간은
점점다가옵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만나서 무슨얘길 해야될까요?
영화안보고 클랜전하러간다고하면 전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