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감사합니다 (__)
중국 다녀온 뒤로 중국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중국어 공부하는 좋은 방법 아시는 분 리플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리고 이 글에는 음식, 문화재 위주로만 소개되어 있는데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갔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나중에 시간 내서 서안의 놀거리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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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제주도만 두번 가보고 외국은 처음 가본 24살 남자입니다.
제가 간 곳은 중국 서안(西安, Xian)인데
우리에게는 장안(長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
인터넷에서 중국 매미 관련된 기사를 보았는데
"중국은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어"
"중국사람들 매미도 먹어보지 그래?"
이런 리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중국 사람들은 우리나라에게 아주 호의적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사람들 매미 먹습니다.
통째로 먹는것이 아니라 껍질 까서 배 부분만 먹으면 새우같다고 합니다.
저는 새우를 정말 좋아하지만 그건 안먹었습니다.
그럼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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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대학생입니다.
같은 수업에 중국인 친구가 2명 있었습니다.
남자는 저와 동갑인 성도이고 여자는 저보다 2살 어린 의서입니다.
방학할 때 쯤에 의서가 저보고 중국에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많이 친하지는 않았지만 가끔 도와주고 그랬던 것이
고마웠던것 같습니다.
저는 외국에 가보고 싶었지만 외국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계획 짜서 가려면 막막했기 때문에
좋은 기회다 싶어 선뜻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 창희와 함께 8/19~26에 다녀왔습니다.
친구인데 배경과 잘어울려서 넣어봤습니다.
손에는 면세점 쇼핑백....
서안까지 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내식도 나왔습니다.
맛은 전투식량과 비슷했습니다.
위에 은색 아우디는 의서 차이고
밑에 핑크색 도요타는 의서친구 완월이 차입니다.
이 두대가 우리의 발이 되었습니다.
집앞에 이런 공원이 있어서 너무 부러웠습니다.
우리집앞은 검은색 주차장밖에 없는데...
식당 안에 선풍기인데 주인 아저씨 만세하면
손가락 다칠것 같았습니다.
생태공원이라는 곳에서 자전거를 탔는데
위에 의서와 의서 어머니가 타는 커플자전거는 재미있었습니다.
밑에 저와 친구가 탄 자전거는 땀이 나고 잘 안굴러가고
위험한 자전거였습니다.
당나라 시대의 궁전인데 공원처럼 잘 꾸며놔서 좋았습니다.
베이징덕을 먹었는데 짭짤한 것이 우리나라 입맛에 맞습니다.
오른쪽이 의서이고 왼쪽이 완월입니다.
발마사지를 받았는데 간지럽고 민망했습니다.
의서네 친척분들이 다 모인 가족파티 자리였는데
살짝 꼽사리 꼈습니다.
돌아가면서 계속 뚜오츠 뚜오츠 하셔서 배터질뻔 했습니다.
뚜오츠는 많이 먹으라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이런거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빨간색 100위안짜리가 우리나라 돈으로 17,500원입니다.
중국음식만 먹으면서 살아보려고 했는데....
의서가 콜라 먹고싶대서 들어간 KFC에서
햄버거세트를 시키고 말았습니다.
LG광고가 있는 2층버스입니다.
중국은 시내버스 타는데 1위안밖에 안합니다.
우리나라돈으로 175원입니다.
좀 멀리 가면 2위안입니다.
중국에는 택시강도가 많아서 철창이 쳐져 있습니다.
밤이 되면 남자는 앞에 탈수 없다고 합니다.
뒤에서 친구랑 한국말로 말하니까
택시기사 아저씨가 "한궈런?" (한국인?) 이냐고 물어봐서
맞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뭐라고 또 말씀하셨는데
일본인이면 내려 라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중국 당구장에는 포켓볼밖에 없습니다.
거기서도 점심시간에 당구치시는 직장인 아저씨들을 만났는데
또 한국인이냐고 물어봤습니다.
맞다고 하니까 같이 치자고 했습니다.
일본인이면 큐대로 때렸을거라고 했습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을 더 싫어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과거에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에 싸이월드가 있다면
중국에는 QQ라는 것이 있습니다.
완월이 QQ에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저는 삘이 받아서 찍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위에서부터 의서, 창희, 저, 다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3장에 200위안(35,000원)이었습니다.
좀 비쌌지만 추억이 될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사진 찍기전에 화장하는 과정입니다.
얼굴 뽀얗게 하고 쌍꺼풀 만들고 눈썹까지 밀어버렸습니다.
저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소녀 3명입니다.
중국 건물들인데 밤에 불을 켜놔서 정말 화려하고 이뻤습니다.
샤브샤브입니다.
새우, 소고기, 양고기 등 골라서 넣으면 됩니다.
저건 돼지 뇌입니다....
맛은 있었지만 돼지 뇌라는 생각에 안넘어가서 맛만 봤습니다.
마작도 배워왔습니다.
색계에서 보고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었는데 이제 알았습니다.
중독성 쩔어서 5시간 넘게 했습니다...
중국 코카콜라인데 커쿠커러? 이런식으로 읽었습니다.
양귀비 동상입니다.
타국에서 본능이 발동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화청지'라고 양귀비의 목욕탕이 있는 곳입니다.
케이블카를 탔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막 흔들려서....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서안을 유명 관광지로 만들어 준 '병마용'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어마어마했습니다.
원래 밑에 사진처럼 색깔이 다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오래되서 흙색만 남았다고 합니다.
나중되면 남는게 사진뿐이라고 사진 수백장 찍었습니다.
싸이에는 거의 다 올렸는데 여기는 하이라이트만 올렸습니다.
중국에 다녀온 후로 중국에 대한 인식이 정말 좋게 바뀌었습니다.
비록 빈부격차가 심하고
교통도 복잡해서 운전하기 힘든 곳이긴 하지만
사람들은 정말 친절합니다.
한국인이라고 하면 어딜 가든 환영해 주었습니다.
중국 청소년들은 한국 드라마, 가수들을 많이 접하고 있고
한국이 동경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한국으로 유학 가려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의 처음 외국 여행은 정말 즐거운 기억으로
평생 남을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사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싸이 http://www.cyworld.com/welk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인으로 여러번 오해받았던 친구 싸이입니다.
중국 친구들은 싸이를 안해서 주소가 없습니다.
한국 와서 싸이월드 가입시켜주기로 했습니다.
이상으로 긴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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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동상 사진은 저만 그런거 아니고
관광객들 다 그렇게 하고 찍었습니다.
저를 변태로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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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밭 새벽편지라는 단체의 배성근님께서 부탁하셔서
내용 추가합니다
사랑밭 새벽편지는 국내외 불우한 이웃을 돕는 단체입니다.
부탁드릴 내용은..
혹시 7월에 있었던 대낮에 벌어진 동대문
장안동 성폭행 사건을 기억 하시나요..?
하지만.. 이사연의 모금함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아동의 지속적인 치료를 못할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이 아이의 모금함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당신의 도움으로 이 아이의 끔찍한 상상과 기억은
점차 사라져 갈 수 있습니다.
따듯한 마음과 사랑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 아이를 감싸주셨음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