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난 미이라가 되있었음.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루마리 휴지가 안나오는데가 없었음.
난 내가 정말 미이란줄 알았음.
화장실 가서 바지를 내렸는데 옷속에서도 줄줄이 사탕처럼 휴지가 한도끝도 없이 나왔음.
전날 화장실 휴지가 비어서 새로 갔다논 기억이 났음.
지금 화장실에 있는 휴지는 심지가 보일랑말랑함;;
침대위에도, 컴터위에도, 욕실에도...휴지천지임..
밤새 휴지귀신이라도 왔다간건지..
미이라가 날 흠모하여 밤새 데쉬하다 간건지...
댄장..100분의 1도 기억이 안남..
꼼장어에 소주 & 오징어에 맥주 처묵하고 양치한것까지만...
아무일 없이 잘 잤다고 생각했는데..
1000000000000000000분의 1이라도 기억이 돌아와 줬음 함..
몽유병의 미스테리와 내 알콜성치매의 확신.
재활용 하려 쌓아논 휴지가 100평 넘짓한 집안을 꽉채우고 내 건강을 걱정하는 집사들이 세계의 유명한 몸보신 약을 들고 대기중임.
날 제어할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