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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 일찍일찍 집가요 ㅠㅠㅠ

쿤인 |2010.08.31 01:06
조회 451 |추천 6

안녕하세요

 

판을 가끔씩

 

힐긋힐긋 쳐다보는

 

21살 남자 현역 군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편하게쓸겠음.

 

이번 휴가나와서 있던일임 여자/남자 모두다들 잘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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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을 잘한지라 포상휴가가 있는 관계로

 

포상밑고 1차정기를 썼음

(일병임 ㅠㅠ 전역안보임 ㅠㅠ)

 

나님이 군인이란 계급이라서 왠지모를 정의감에 항상 불타고있음 ㅋㅋㅋㅋ

 

휴가나와서 친구들이랑 정말 미칠듯이 술마시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였음

(우리 엄마님 철칙이 잠은 집에서 자라임 외박 하기 겁나힘듬)

 

그때가 한 새벽 1시? 2시 정도 됬었음

 

우리집에 약간 시 외곽에 있는 아파트라 그런지 정말 인적이 드뭄

 

담배하나 피면서 집에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었음.

(ㅈㅅ 길거리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거임 낮에는 숨어서핌)

 

그렇게 걸어가고있는데

 

정말 픽션없이 이런소리가 들리는거임

 

"네..??네..??"

 

난 진심 귀신인줄알았음 안그래도 부대에서 근무서다가

 

맨날 귀신얘기들어서 아 진짜 귀신보는가보다 하고 깜놀했었음.

(이때 술이 좀 깬거같음)

근데 앞쪽에 보니까 어떤 술취한 아저씨 두분이

 

교복입은 학생막 툭툭치는거임

 

헐랭 나 개깜놀했음

 

아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기는구나

 

영웅이 되어보자

 

라는생각을 했음

 

근데 좀 무서운거임

 

아저씨 2명이있는데 괜히 쌈나면

 

나 영창가는데 어떡하나

 

대장님이 휴가나가서 사고치면 군생활 꼬일줄 알라고했는데

 

ㄷㄷㄷ 했음

 

근데 군인정의감이 그런생각 잡아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접근을했음

 

명찰이 있길래

 

"박소영 여기서 머함? 이사람들 누구임?"

 

그냥 다짜고짜 이름 불렀음 명함보고

 

그 아저씨 둘은 막 당황하기 시작했음

 

 

덩치좀 있고 머리도 짧으니까 조폭같아 보였나봄

(183에 73임 근데 순수청년임)

 

그리고 그 아저씨들이 하는말이

그 여자애를 쪼기 시작했음

 

"너 얘 알아??" 뭐 대충 이런식이였음

 

라고 당당하게말했음

 

근데 더 웃긴건 그여자애도 나보고 쫀거임

 

그냥 내가

 

"아 저 얘 옆집 오빤대 아저씬 누구세요?"

 

근데 몇몇 알사람 있나 모르겠는데

 

당당하게 말하는데 다리 후달리고 막 심장떨리고 손떨리고

 

그런거 있지않음?? 모름 일단 난 그런게있었음

 

후달렷음.....

 

그리고 난 그 여자학생이 좀 연기라도 할줄알았음

 

"어 오빠?? 이 아저씨들이 달라붙어"

 

뭐 이런식으로

 

그딴거 없었음 걔도 쫀거임

 

"...."

 

순간적인 판단으로

 

'아 이 상황을 길게끌면 내가 망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거임

 

그래서 결심했음

그냥 빨리 ㅌㅌ 해야겟구나

 

여자학생에게 말을했음

 

"박소영 얼른가자 안피곤하냐?"

여자애

"응..??응.."

 

속으로

'아 겁나소심한가보네;;;'

 

하고 그냥 손목끌고왔음

 

뒤에서 아저씨들이 "야!!!!"

 

소리 고래고래 지르는데

 

그냥 경보하듯이 달렸음

 

 

그리고 그 아저씨가 안보일때쯤 걸어가니까 아파트 단지 입구였음

 

그때서야 여자애가 상황파악이 된거임

우는거임 .. 부들부들 떰

 

속으로

 

'아.... 오해받는거아냐????????????? 걍 갈껄;;;;;;;'

 

이라는 생각이 겁나들었었음 솔직히

 

일단 편의점들어가서 따뜻한 커피하나 사맥이고

(그래도 나름비싼 조X아 맥였음 레쓰X 아님)

 

얘기를 했음

 

"아 초면에 반말로 그런거 죄송해요; 괜찮으세요??"

 

그 여자학생도 좀 진정이 됬는지

 

"고맙습니다 ㅠㅠㅠ 고맙습니다 ㅠㅠㅠㅠ"

 

계속 고맙단말밖에 안함

 

대충 그때시간이 2시를넘어갔었음

 

"아;; 이시간까지 뭐했길래 집도안가고 있었어요?"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그랬어요...."

 

"아 XX아파트 사시나봐요??"

 

"네"

 

뭐 이런대화였음

 

집앞까지 대려다주고

 

어디 사냐고 물어보길래 간단히 동하고 호수만 얘기해주고 나오는데

 

상황이 막상 종료되니까

 

뭐랄까 무서웠음

 

그 아저씨들이 처들어올까봐

(순수해서그럼 겁쟁이 아님)

 

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자고 또

 

다음날부터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었음

(군인은암 휴가때 시간은 금이란걸)

 

그러다 어제는 집에서 좀 쉬어야겠다 하고 쉬고있었는데

 

벨이 울리는거임

(나시에 반바지입고 배 득득긁고있었음)

 

"엄마가 올시간이 아닌데,.."

하고 인터폰보니까

 

그 여자학생이 있는거임

 

"헐 무슨일이세요??"

 

"아 그때 감사하단 말도 제대로 못드린거 같아서요..."

 

남자 혼자 있는집에 여자학생을 들일수없었음

 

그래서 그냥 아파트 단지앞 벤치로갔음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고

 

걔가 "오빠는 대학생이에요??"

 

나님이 " 아니 ㅡㅡ 군인인데요..??"

 

순간 한 5초간 정적흘렀음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걔가 편지 써준다고 주소 말해달라고하길래

 

"뭔 고3이 편지임 수능이나 보고 그때 찾아와"

라고 쿨하게 해주고

 

집에 들어왔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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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두서없이 써서 내용이 뒤죽박죽이네요

 

솔직히 그때 생각이 잘 안나서...

저도 많이 당황한지라...

그래도 남자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쓸.만.한.짓 했단 생각드네요

 

아무튼

 

남자든 여자든간에 무서운세상

일찍일찍 집다닙시다.

 

그리고

 

군복무중인 자랑스런 대한민군 현역 장병들

전역까지만 참죠

파이팅임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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