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경찰서 자유게시판에 아래 < 원 문 >의 글 올렸더니,
만나서 얘기 좀 하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가기 싫다 했는데, 하도 부탁을 해서 지난 토요일 찾아갔습니다.
태도가 바뀌더군요..
외부 손님 받는 자리로 모시더니
글 잘 읽어봤다면서 얘기를 꺼냈습니다.
우선 그 여자는 참고인일 뿐이라, 조사에 한계가 있다고 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으려는 걸 몇번이고 사정해서 진술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일행이 어묵을 먹던 포장마차 가게 할머니도 간단하게 나마 진술을 받았답니다.
여기서 서로 상반되는 내용이 있었으나,
두 사람 다 참고인 일 뿐이기에 합의점 도출이 되지 않아도 어쩔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저희 진술 내용을 뒷받침 해주신 포장마차 할머니 내용이 맞다면
그 여자분은 사기/허위진술 또는 자해공갈단 이 될지도 모르는데,
어찌 이를 가리지 않고 그대로 처리가 되어야 하는지..
경찰에서는 자해공갈이나 이번 사건 같은 경우는
사실을 밝힐 수 있는 경우가 거의 희박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냥 좋은일 하다가 액땜했다 생각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
"억울하다, 앞으로 아무도 돕지 않을거다. 애들한테도 그리 가르치겠다" 고 적은것들..
그런생각 갖지 말고, 앞으로 또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도우며 살아라 합니다.
옆에 앉아있던 형사(직급이 높아보이더군요)한분이
"니가 정 그렇게 확고하면 법원에 소송해!!"
귀찮아 보였습니다.
장장 한시간 반 동안의 대화, 언쟁을 하는동안
자기네들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조사했다고 만 말하고있군요.
생각해봅시다.
내가 아무리 선량하고 정직하고 불의를 보면 못참는 사람이라 치더라도,
내가 도움을 줌으로써 내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면,
어느 누가 나서려 할 것이며, 어느 누가 도우려 하겠습니까?
형사님께 되물었습니다.
"형사님, 도와주고도 처벌받는다면 돕겠습니까?"
얼버무리더군요..
결국 나는 못해도 당신은 하세요... 입니다.
나만 아니면 되.. 입니다.
집에갈때 한마디가 가관입니다.
일단 제가 올린 글이 민원으로 처리 되었으니,
오늘 대화한 내용에 대해서 느낀점이나 생각을 인터넷에 다시 좀 적어달라 합니다.
해당 담당자가 처리했다고 인터넷에 뭔가를 올려야 하나 봅니다.
결국... 저를 부른 이유는 이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