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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여자떄문에 남자친구가 힘듬

ㅇㅇ |2010.08.31 13:18
조회 3,592 |추천 0

아직 20대 아닌데 20대 인 척 하고 다니는 요자임.

(처음부터 양해없이 음,슴 체를 쓰게됨을 사죄드리는 바임.)

 

※주의※

스압 좀 심함. 긴거 싫어하는 님들은 걍 싫은소리 뱉지말고 뒤로버튼 살~포시!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일화들이라 님들 취향에 안맞을 수 있음.

개인취향은 자유로운 것이니께 이러쿵저러쿵 욕은 안하셨으면 좋겠음.

 

이 처자는 중학교 시절에만 전학을 두 번했음.

나으 신변 보호차원으로 내가 머물렀던 지역들과 학교는 밝히지 않겠음!^_^*

그 숱한 전학다니던 끝에 내가 정착한 곳은 나으 고향이었던 서울임.

고로, 이 처자는 현재 서울에 거주중임.

 

서울로 전학와서 친해진 L군과의 일화들을 소개하려 함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벌써 콧구멍 벌렁거림ㅋ 웃겨섴ㅋㅋㅋ

 

아래 일화들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도움이 되고자

나와 L군의 사이를 밝히자면,

집이 참 가까움. 뭐 고개내밀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그런 사이는 아니지만

동네 특성상 마을버스를 타면 5분만에 만날 수 있는 그런 거리에 있음.

그리고 성격이 너무 똑같음. L군은 정말 전형적인 AB형이고

이 처자는 정말 전형적인 O형인데 미친듯이 똑같음. 정말 심각함.

먹는취향, 옷 입는 스타일, 좋아하는 분위기, 아 무튼 걍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음.

 

정말 얘랑 붙어다니면서 제일 많이 듣는 얘기들이,

'아무리 친구라도 남자여자 사이는 아무도 모르는거다.'

'너네 그러다 너희둘이 결혼 할 수도 있다.'

 

이따위 말들은 정말 우리 둘이 아니라 걍 막 뱉는 말들임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우리랑 친한사람들, 아니 걍 얘랑 나랑 둘이 있을 때 저 먼발치에서

한 5분만 지켜보면 '아..쟤네는 친구구나..' 느낄 수 있는 그런 사이임.

 

이 처자에겐 3년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처음엔 L군을 정말 미친듯이 신경 써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득도한건지 정말 마음이 놓이는건지 더이상 닥달하지 않음ㅋ..ㅋ..

(허니 사랑해 -3-방긋)

 

서론이 너무 길었음. 죄송함. 이제 바로 본론 들어감.

(※주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화들이므로 톡커님들에겐 공감이 되지 않아

정말 재미가 없을 수도 있음. 하지만 난 재밌으니까 쭈~욱 쓸것임.)

 

 

1.

L군 덩치가 꽤 있음. 아니 덩치보다는 참 든든한 그런 체구임.

키는 181에 몸무게가 한 75에서 80쯤 되는 것 같음.

(이 처자는 나름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지고 있음..

그래서 얘 데리고 다니면 너무 든든함. 정말로. 진심. 너무너무 든든해 정말.)

근데 문제는, 목소리가 덩치에 비해 굵지 않음.

뭔지알겠음??? 막 목소리가 모기목소리처럼 앵앵거리진 않는데 걍 외관상으로 보여지는

그런 분위기랑 말하는 스타일이나 목소리가 다름.

 

그래서 그런지 정말 한참 유행했던 '분장실 강선생' 중의 안영미를 정말 똑같이 따라함.

진짜 안영미언니야가 한참 휩쓸때 우린 정말 만나기만 하면 그 말투에 빙의되었었음.

 

때는 바야흐로 이번 봄이었음.

(봄에서 여름 넘어가는 시기였음에도 정말 지구멸망이 가까웠는지 매우 추운 그런시기임.)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동네 노래방에서 열심히 질러주시고,

피자 한 판과 콜라 한 병 사들고 자주가는 우리으 아지트 동네 공원 벤치에서 냠냠 먹고 있었음. 근데 그 순간 검은 봉다리가 슝~ 날라감!!!!!

(그 검은 봉다리으 용도는 우리으 쓰레기를 치워야 하는 거였음!!!!!)

그래서 이 처자, 이렇게 말함

" 야 잡아와 "

 

그러니 L군 한마디 했음.

"(안영미 톤으로) 야, 장난해? 아 완전 어이없어 진짜. 야 너 거기. 너 잡아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웃기지? 왜냐면 저기서

진짜 발로 날 한번 가리키고 검은 봉다리 가리키면서 진짜 벌레보듯이 경멸하는 눈빛으로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그날의 판타지는 이때부터 시작되었음.

갑자기 안영미가 빙의되어 둘다 입에서 봇물터지듯 주옥같은 명언들이 쏟아짐ㅋㅋㅋㅋ

"아닥"

"싸물" 등등등.. 아 정말 음성지원이 안되는게 정말 안타까울 뿐임...ㅠ.ㅠ..ㅠ....

 

'아닥'은 정말이지 정말정말로 그 '닥'의 'ㄱ'을 k처럼 소리내 주어야 함.

그러니까, 흡사 쉽게 발음하면 '아닥흐' 정도롴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그러다 정말 킹오브킹 명대사 터짐

 

갑자기 나보고 "ㅡㅡ개키"라고 하는것임

그래서 처자 너무 궁금해서 안영미 벗어버리고 물어봄

"개키는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나으 절친한 친구 L군 시크하게 대답함.

"개같은새끼, 개만도못한새끼, 개보다더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친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난 여자고 걘 남자임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보고 개만도 못하댔음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나으 화려한 전학경력으로 나으 친구들은 전국 8도 곳곳에 숨어있음!

그 중에서 정말 L군보다 더 친한 나으 절친한 K양이 있음.

K양이 어느 날, feel받았는지 대뜸 서울가고있다며 통보함.

그래서 L군과 K양, 나 이렇게 셋이 만났음.

옷을 사야겠다는 K양의 말에 우린 순순히 동대문으로 향했음.

근데 이게 왠일. 갑자기 비가 쏟아져 내림. 그래도 우리 나름 잘 수습하고

이제 다른곳으로 옮기려고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음.

나와 K양이 앞서서 걷고 L군은 우리 바로 뒤에서 짐을 바리바리 들고 오고있었음.

(..남아도는 힘은 저런데 써야 함. 우린 여자니까 우릴 보호해야 함.)

 

셋이 오손도손 잘 얘기하면서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내 뒤에서

'우당탕타앝안아러 자ㅣ더ㅣ나 리ㅓㅏ저 ㅣ나 야하ㅓㄴㅇ 리ㅏㅓ ㅣㄴ' 소리와 함께

계단 무너지는 소리가 들림..

이 처자 정말 불안한 마음으로 설마설마 했는데, 갑자기 내 옆에 있던 K양 계단으로 쓰러짐

나 정말 그 순간 엄청 많은 생각을 했음.

'제발 L군이 아니길, 제발.. L군 넌 아니었음 좋겠어.사람이 너무 많아 여기는..' 하는데 이미 고개를 돌려 본 순간 난 제어능력 상실과 동시에 나도 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가관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비때문에 미끄러운 계단에서 밀려버려서 넘어진 L군이

넘어짐과 동시에 K양 발목을 걷어차서 K양 쓰러짐ㅋ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더 웃긴건 L군 포즈가 증말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들 그거 암?

스키점프 마지막 착지 자세? 막 팔 어정쩡하게 양쪽으로 휙 뻗고

다리 엉거주춤 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자세로 앉아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쓰러져서 거품물고 웃었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느낌있는L군은 우릴향해 소리침

 

"어때. 착지자세 10점이야?음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사랑함 L군 사랑

사랑, 애정 돋는다 증말

 

 

3.

정말 우리 둘이 노래를 잘 하진 못해도, 노래를 사랑함.

그래서 우리 정말 일주일에 노래방을 한번은 꼭 가는듯함. 정말.

하도 맨날 다니다 보니 부르는 노래들도 떨어져가서 어느날은 정말 재미없을때도 있음.

근데 이상하게 그럴때마다 막판에 뭐가 하나씩 터져서 꼭 가게 됨.

어느날은 쉴틈없는 서비스공세에 지쳐버려서 널부러져있는데 갑자기 L군

노래방 리모콘을 들더니 요리조리 움직임.

이내 흘러나오는 노래는 손담비언냐으 queen.........

....................................................................................

......................첨에 당황스러웠음..

하지만 이 처자와 L군, 곧 페이스를 찾음...

우리 정말 열창함 '더 높은 니 킬힐, 니 오버 데님 루룩룩스1!!'

 

그러다 이내 하이라이트가 나옴.. '이제 웩컵'..

약속이나 한 듯이 우리둘다 다리 돌리기 춤을 연신 춰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님들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 노래으 포인트는

절 마지막에 나오는 '모두다 원하는대로 아튈리쏴이!!!' 부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나으 친애하는 L군, 정말 복식호흡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면서

'아튈리쏴이1!!'를 외침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원하는대로 다 될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 되면 그 동영상 올리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얘랑 세시간 정도 같이있으면 세시간동안 내내 웃는데,

뭔가 자질구레 한거고 얘기가 너무 길어지고 생각이 잘 안나서 오늘은 이만 하겠음.

 

만약에 이번 거 톡되면 싸이 공개는 좀 그렇구..☞☜

우리 둘이 같이 찍은 사진들 올리겠음! 위에 말한것처럼 L군 동영상도 올림!

(..실은 이 판으 존재를 L군은 전혀 모름.. 초상권따위 필요없음 쉬운남자임)

 

아쉽게도 오늘은 일요일임. 그리고 지금 시간은 밤 10시 30분임.

톡커님들 오늘 푹 주무시고 낼은 월요병 이겨내어보아요!

사랑해요 톡커님들 쪽쪽,

 

(사랑해요 허니)

ㅇㅇ
서로 동성으로 느끼는 3년 된 이성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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