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이 너무 풍부하다고 고민하는 판을 보고
나도 귀요미?처럼 보이고 싶어서 ㅋㅋㅋ
이글을 씁네다 ㅋㅋㅋㅋㅋ
나 23살 얼마전까지 잉여 ㅋㅋ 지금은 어엿한 직장...
핸드폰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어여쁜 흔녀 ㅋㅋㅋㅋ
나 글재주 좀 없음 ㅋㅋㅋㅋㅋ 그래도 이해해주십쇼.
1. 어렸을때 외갓집에서 김치를 담궜음.
이건 어렸을때일인데도 기억이남 ㅋㅋ
나 손발이 오그라 듬 ㅋㅋㅋㅋㅋ
엄마가 김치를 담그기 위해 무를 반으로 동강
잘랐음 . 나 갑자기 폭풍눈물 흘리기 시작했음 ㅋㅋ
우리 엄마 깜짝 놀래서 왜 우냐고 물었음 ㅋㅋ
나 말없이 계속 울었음 ㅋㅋ
옆에서 막내이모가 마늘 빻고 있는데 매운공기땜에 그런줄알고
막내이모한테 폭풍분노를 시작했음 ㅋㅋㅋ
애옆에서 마늘을 왜 빻냐고 ㅋㅋ
울 막내이모 우리엄마랑 나이 차이 많이남 ㅋㅋ
울 이모 나랑 같이 울기 시작했음 ㅋㅋㅋ
그때 내가 말을 꺼냈음
"이모땜에 우는거 아니야 엄마때문에 우는거야"
울엄마 당황했음.. 왜울어? 배고파?
나 배고프면 우는 그런아이였음 ㅋㅋㅋㅋㅋ
아직도 배고프면 감정컨트롤을 잘못함 하루종일 밥밥거리고다님 ㅋㅋ
하여튼 내가 한마디를 뱉었음 너무 손발 오글거림.
"엄마가 무 반으로 잘라서 무 아야했잖아 ㅠㅠ 다시 붙여놔 ㅠㅠ"
...............이거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너무 귀요미지 않음? ㅋㅋㅋㅋㅋ
그래도 깍두기 맛나게 먹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나 3살때 ㅋㅋ
울 외갓집은 단양이었음.
충북단양 아심?공기좋고 물좋고
동강줄기가 흐르는 그런 곳임.
ㅋㅋㅋ 솔직히 그 강이 동강줄기인지 뭔진 자세히모름
하지만 강원도 근처이기때문에 내 나름의 추측임 ㅋㅋ
우리 외갓집은 조그만하게 닭장도 잇고 마늘밭도 있고
마당엔 개도 잇는 그런 평범한 시골 촌이었음.
우리 할머니 백내장으로 앞이 안보이심..
아 이것부터 폭풍눈물인가..
우리 엄마가 둘째인데 우리엄마 중학교때부터 앞이 안보이셨다함.
여튼 할머니와 엄마가 나를 데리고 조그만 마늘밭에 가서 마늘을 캐셨다함.
엄마는 마늘을 캐고 할머니는 마늘 껍질을 벗기고.
우리 할머니 앞은 안보이셔도 앞 보이는 사람같음 ㅋㅋㅋ
요리도 뚝딱뚝딱 잘하심.
하여튼 마늘을 까고 계시는데 옆에서
아삭아삭 뭐 씹어먹는 소리 들려서 엄마한테
얘 뭐 먹는가 보다고 보라고 했더니
최면에 걸린사람마냥 마늘을 아몬드 마냥 씹어먹었다함 ㅋㅋㅋ
울지도 않고 ㅋㅋㅋ 난 그때부터 매운거 잘먹었나 봄 ㅋㅋㅋ
여튼 엄마가 그때 무사건을 떠올렸음 (1번에 쓴거 ㅋㅋ)
"너 마늘 먹으면 어떡해 무 처럼 아야아야 하잖아"
나 갑자기 폭풍눈물을 흘렸음
흐엉흐엉흐어아ㅣ런허ㅏ흐ㅓ어엉
그러더니 먹던 마늘을 헛구역질을 하며 빼내기시작했음..
더러워.............................
우리 엄마 표정 잊혀지지 않음.
내속에서 저런것이... 이런 표정...>???
3. 마지막엔 우리집 황구이야기임 ㅋㅋㅋ
우리....외갓집 마당엔 개를 한마리 키웠음
난 개를 무지 사랑함. 지금도 강아지 2마리 키우고있음
그건 어렸을때부터 그랬나봄
그 개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색깔이 황색이었기때문에
황구라 부르겠음..
난 황구와 함께 먹고자고 할만큼 매우 친했음
황구네 집에서 밥 같이먹고... 개밥......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어렸을때니 ... 이해부탁..
그래도 황구는 내 덕분에 좋은거 많이 먹었음.
내가 황구밥 같이 먹으니까 그릇도 항상 새그릇 깨끗한거에다가
밥도 지저분한 개밥이 아니라 아주정갈한 비빔밥같은 거였음 ㅋㅋㅋㅋ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손수 치카치카도 해주셨음 ㅋㅋ 사람칫솔 치약가지고..
시골분이시라 애완용 그런거 잘모름 ㅋㅋ
하여튼 그렇게 동고동락을 하던 황구가
어느날 막내이모와 내가 물놀이 하고 온사이에 사라졌ㅇ듬..
그땐 분명 복날이 틀림없었을 거임..
.............ㅠㅠ....흑... 나 보신탕 지금도 안먹음...흑........
할아버지한테 막 울면서 물었음
우리 황구 어디갔냐며...ㅠㅠ...............
할아버진 모르겠다고 했음.. 그날 저녁 밥은 고기가 올라왔음..
우리 아빠 소고기라며 먹으라했음 나 맛있게 쳐묵쳐묵했음..
옆에서 삼촌이 나 놀릴라고 그거 황구라했음....
난 도저히 상상할수 없었음. ..
황구 내 뱃속에서 나의 영양분이 되어
아니. 우리 가족의 영양분이 되어 우리의 맘속에 같이 있음...
잊지 못할꺼임.. 이런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있을거라생각함.
우린 동물 학대그런게 아니라.. 그저 시골에서 일어난
평범...(?)한 그런 일상임.. 동물학대 절대 아님
난 지금도 개 안먹음 그렇다고 먹는 사람한테 뭐라하지않음.
근데 이거 어떻게 끝내야 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