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알바하면서 매일매일 톡을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20살 여대생입니다 ~
조금 긴얘기라..ㅠㅠㅠㅠ참을성없으신분은 걍 패스~~~^^^*
저는 약 40일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아 요새 남자친구때문에 하루에도 열두번씩 생각이 바뀝니다 ㅠㅠ
처음에 사귀기 전에 소개받아서 몇번 만날때는 좋아한다는 맘은 없었지만
괜찮은 애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몇번 더 만나봤었구요.
한날은 사귀기전인데도, 잠깐 너보러왔다면서 저희집 근처 버스정류장까지도
오더군요. 저는 정말 잠깐밖에 시간을 못냈기 때문에 버스정류장에서 서서 30분?
도 안되는 시간동안 얘기를 하다가 집에 오곤 했습니다.
그때 제 차림이란...운동할때나 저렇게 입을까 말까 할정도의 차림..
걍 반팔티에 추리닝에 쪼리신구 머리도안감구나와서 모자를 쓰고..
저런차림이라 말했지만 너차림새보려고온거 아니고 걍 얼굴보고싶어서 오는거라고..
(이말에 살짝 혹했다지요..)
휴 어쨋든 저런 모습의 제모습도 좋았었는지;;(눈이삐엇나..ㅡㅡㅋㅋ)
얼마 안지나서 사귀자고 하더군요. 나쁘지않고 호감을 갖고 있던지라 사귀게 되었지요.
그런데 40일이 지난 이 시점에서 생각해보니
늘 만나자고 하는 것도, 연락먼저하는 것도 다 제가 먼저더군요.
그냥 이해했습니다.
그친구는 지금 대학교를 안다니고 일을 하니까요 . 늘 바쁘거든요.
저또한 오전에는 일하구 오후에는 야간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참으로 만나기 어려운 조건이죠. 알지만 그냥 만나는 거였습니다.
저는 서로가 서로의 상황을 아니까 잘 이해하며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는지...휴
요샌 일주일에 한번이나 볼까 한 상태이고, 학교가 일찍끝나는날이랑 주말중 하루에 만나고 싶었는데 일이 늦게 끝나면 늦게끝나는대로 못만나고 일찍끝났을 때도 저를 만나야 겠다는 생각이 우선일줄 알았는데 친구들을 만나데요...
이건 저도 초반엔 잘못이 있었긴 했습니다. 남자친구 사귀기전에 잡혀있던 약속들이 죄다
주말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주말도 그냥 이해했습니다.
결정타를 날린건 어제였지요.
여자는 우울하면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고싶고 기대고 싶고 그런 심리가 있지않습니ㄲ ㅏ?
어제 우울함이 절정으로 치달았습니다. (매직데이이기도했구요..딱 어제부터..)
전화를 했습니다..그냥 보고싶더군요.
하루종일 연락이 없길래 바쁜가보다 했습니다. 문자를 2통 보냈는데 씹길래
더 보내보고싶었지만 일하는데 방해될까봐 그냥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한참 뒤 저녁5시쯤? 전화가 오더군요.
반가워서 받았습니다. 한참 풀이 죽어있었지만서도요.
일끝났냐고 물으니 끝낫답니다. 그래서 저는 저한테 만나자고 할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제 다른곳에 가봐야 한다그러데요?
거긴 왜가냐그랬더니 볼일이 있답니다..놀러가는 거였겟져..
실망했습니다. 기대한 게 있던 만큼 실망을 안할수가 없었지요.
안그래도 우울한데 한껏 우울함이 더해지고 제 뇌는 끊임없이생각햇던 것 같습니다.
헤어져야하나..계속만나야하나..헤어지자고할까..어떻게하지..
이남자 날 좋아하는 맘은있나...
물론 안좋아하는 거같은 행동만 한것은 아니에요.
다만 제가 여기다 쓰려면 너무너무 염치없이 길어지니 쓰진 못하겠구요 ㅠㅠ
좋아하든 안하든 여자친구한테 이런행동하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
너무 길었는데 읽어주신거 너무감사드려여 ~ ㅠㅠ
근데 헤어져라 하는 조언은..삼가주세여 ㅠㅠ
물론 헤어질까 하는 생각이 열두번은 들게 하는 사람이지만
안헤어지고 좋게 풀어나갈수 있다면 좋게 풀어나가고 싶어요.
헤어지라는 말 말고 다른 조언을 부탁드릴께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