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딸체인 본사 (주)오투스페이스입니다.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글을 쓰게 된 점 너무도 죄송스럽습니다.
현재 사이트에는 세 편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손님 입장의 글은 당사자가 아닌 친구 동생(즉, 전해 들은 이야기를 화가 난 상황에서 적은 것입니다.)께서 작성하신 글. 그리고 점주 입장의 글은 점주님 자녀분이 쓰신 글. 마지막으로 목격자의 글.
그리고 수많은 댓글들..
모두가 당사자가 아닌 그 외의 사람들의 글이지만, 본사에서는 해당 글을 모두 읽고 고객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이 전체 아딸의 서비스에 문제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에, 사이트의 글은 괜찮으시다면 내려주실 수 있겠는지 여쭤봤습니다. 고객님께서는 ‘내가 올린 것이 아니라 친구가 올렸으며,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글을 삭제하라고 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글은 더 이상 개인이 삭제할 수 없을 정도로 일파만파로 퍼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본사 또한 더 이상 고객님께 삭제요청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실제 사건과, 그 이후에 진행된 인터넷 상의 게시물들에 대해 본사에서는 어떠한 변명도, 핑계도 늘어놓지 않겠습니다. 다만, 문제를 제기하신 고객님의 글 뿐 아니라, 점주님 자녀분께서 작성하신 글, 그리고 목격자 분의 글까지 모두 찬찬히 읽어 보시라고 감히 부탁 드려 봅니다.
현재, 해당 점포는 폭주하는 비난 전화에 매장 운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고객에게도 비난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아딸 본사는 해당 점포 점주님과 고객분(글을 쓰신 친구 동생과는 연락이 안 되고 있습니다)을 본사에서 만날 것입니다. 두 당사자의 말을 들은 후 화해와 중재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현재 고객께서는 친구 동생이 올린 글이, 화가 난 상황에서 쓰다보니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셨습니다. 게다가 본인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사실을 왜곡해 글을 올린 친구 동생에게 현재 무척 화가 난 상황입니다. 오늘(2010년 8월 31일) 오후에 본사 사무실에서 점주님과 고객분이 만나,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이번 일로 누군가는 생활 터전을, 누군가는 인격적 모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삶 전체가 걸린 일이니 정말 조심히 본 사건을 다루겠습니다. 이번 일로 당사자인 점주님과 고객께서는 서로 상대방이 입을 피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감히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이번 일로 그 누구도 피해 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참고 지켜봐 주십시오. 내일 오전까지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2010년 8월 31일 아딸 대표 이 경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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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발표글
아딸 본사입니다. 해당 점포 점주님과 고객분께서 저희 아딸 본사로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후 4시 30분에 만나 저녁 8시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결과물이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께서는 많이 당황해 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친구 동생이 적은 글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었고, 그 글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읽고 반응할 줄 몰랐다고 하십니다. 특히 점주님께서 동생을 손가락질하며 이야기를 했다는 부분이나, 칼로 찌를 듯이 위협적이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른데 왜 그렇게 적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에 적은 두 번째 글(웃대 이용자 덕분에 본사로부터 사과 전화를 받아서 감사하다는 글)조차 본인인 아닌 친구 동생이 적었다고 합니다. 즉 고객께서는 점주님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인터넷상에 글을 적으신 적이 없는데, 이렇게 일이 커져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심부름을 곧잘 하던 동생인데다, 굳이 그 집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였기에 심부름을 시킨 것인데,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동생을 함부로 대하는 누나처럼 비쳐진 것도 속상해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점주님께서는 비난 전화 폭주로 인해 눈물만 흘리고 계십니다. 20년 동안 같은 동네에서 사셨고, 본인이 그곳에서 장사하는 것을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데, 이렇게 나쁜 사람으로 오해 받고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얼굴을 들고 살 수 있겠냐며 한숨만 쉬십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가 없는 현 사건을 확대하지 말아 주십시오. 저희도 이번 글을 끝으로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고객과 점주님 모두에게 쏟아 내는 원색적인 비난을 멈춰 주십시오. 이번 일의 시작은 아딸 매장 그곳에서 일어나 사건이 아닌 “누군가가 곡해한 글 한편”일 듯 합니다. 그리고 그 글을 쓴 사람조차도 이렇게 일이 확대되고, 증폭될 것을 원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당사자들은 서로를 걱정하며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조용히 그러면서도 누구도 피해 받지 않고 마무리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래에 두 분께서 적어주신 내용을 올립니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그만큼 절실하고 절박하다는 것입니다. 점주님과 고객께서 적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점주님 : 직접 만나 대화해 보니 본인이 글을 적은 것도 아니고 동생을 생각하는 누나의 마음이 느껴져 용서가 됩니다. 앞으로도 동생 아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고객 : 사실과 다른 글 때문에 장사하시는 분에게 큰 피해가 갔습니다. 더 이상 이 일이 확대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출처 : Global No1 Humor 웃긴대학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hspace&pg=0&number=3234#ixzz0yFMu7bVw
http://www.humoruni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