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시렵니까
24살의 직장과 알바를 넘나드는
투잡뇨 입니다 ㅋㅋㅋ
제가 20살 회사 생활을 시작 하면서 부터
이래 저래 투잡 생활을 계속 해 오다
이번엔 생맥주집 서빙을 하고 있네요 ~ㅅ~
6개월 정도 되었는데
하앍~ 그닥 힘들진 않은데 종종 개념無 손님들때문에
손이 바들바들 떨릴때가 ㅋㅋㅋㅋㅋ
서비스직 해보신분들이라면 좀 공감 하실듯!!
작성의 편이상 음체
빨간 글씨는 주 연령층
0. 바닥에 침뱉는 人
20대 남자
재떨이가 없는 것도 아니고
굳이 바닥에 침 뱉는건 왜 그럼?
한두번도 아니고 어떤 테이블은
치울려고 가보면 바닥에 껌 붙어 있듯이
덕지 덕지 침 있음..
치울때 짱 더러움 ㅠㅠㅠ 담뱃재 정도는 이해함
자기랑 상관 없는 곳이라고 막 더럽히는 사람들 싫음
짜증나서 추가 주문 하면 침뱉아서 주고 싶음
언젠간 지 방에 똥싸줄꺼임
1. 반말하는 人
30대 이상 남자
판을 보면 반말 하시는 손님들 때매
기분 상해 하시는 분들 많던데 나 역시 열바듬..
특히 중장년 층 남자 손님들!!!
내가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지만... 날 아시는지 -ㅅ-
야, 어이 이렇게 부르는건 보통이고
손짓으로 오라고 까딱 거리기만 하는 분도 있고 ㅋㅋㅋㅋㅋ
종종 나이 많지도 않으신 분들이 그럴때도 있음..
등산복 입고 다니는 동네 양아치같은 놈들이 잘 그러함
2. 차임벨 계속 누르는 人
전연령층
우리 가게는 일단 손님이 벨을 눌러서 '띵똥' 하면
'네~손님' 이라고 대답하게 되어있음
보통 2명이서 서빙하는데 가끔 손이 딸릴때가 있음
'띵똥~' '네~손님' 하고 하던 일 빨리 하고 갈려하면
누른지 5~10초 지났나
계속 띵동 띵동 올때 까지 무한 크리
아 그 신경을 건드리는 소리...
큰 가게도 아니고 벨 소리 들었다고 대답 까지 했는데
계속 왜 누르심... 참을성 부족?
간다고... 간다고요..
3. 불러놓고 메뉴 고르는 人
20~30대 남녀 (특히 커플)
메뉴판보고 고르고 벨 눌리면 되잖아...
일단 띵똥 부터 누르고 내가 가면
그제서야 막 고르고 있음...
주문하시겠어요- 하고 가면
메뉴판만 쳐다보고 저네끼리 뭐먹을까- 이러고 있음
난 멀뚱이 서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 할때야 뭐 그려려니 하는데
주말 같을때는 짜증남 ㅠㅠ
아니 대체 왜 그러는지 묻고 싶음..
4. 불러 놓고 말 안 하는 人
단체 테이블 + 분위기 심각한 테이블
3번이랑 비슷 한 경우...
3번은 처음 주문시 경우
이건.. 추가 주문 할려고 부를때
띵똥 해서 가면 '뭐 필요 하세요'
하면 저네끼리 떠들고 논다고
정신 없음 난 또 멀뚱이 서 있음
뭐 그래... 논다고 정신 나가서 내가 온걸 몰랐다고
이해함...
근데 가끔 저네끼리 싸웠나 어쨋나
분위기 구린곳에 가면 한마디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뭐 필요 하냐고 물어 봐도 대답 없는...
아~ 나 한테 까지 왜 그래...
5. 계산시 현금 & 카드 던지는 人
30대 남자, 20대 여자
특히 여자 손님들 제일 심함
같은 여자라고 그러나 -ㅅ- 내가 그러케러케 만만하냐 ㅗ
'계산 도와 드릴께요~'하면 말도 끝나기 무섭게
카드 던지심
내가 손 내밀고 있는데 계산대로 던지심 ㅋㅋㅋ 이때 팔짱은 필수임
대체로 그런 사람들 인사해도 들은 척도 안함
처음엔 열받아도 참고
거스름돈이나 카드 돌려 줄때
공손히 두손으로 손에 쥐어 드렸는데
지금은 짱나게 하면 나도 똑같이 계산대에 툭 놔둬 버림 ㅋㅋ
기브앤테이크임..
디스카운트따위 얄짤 없다
6. 실수 했을시 댓가 바라는 人
30대 남자
일 하다 보면 가끔 실수 할때가 있음
예를 들어 맥주서빙 하다 좀 흘렸거나
잘 못 가져다 줬거나 혹, 음식에 이상 물질이 들어 갔을 경우
음식을 교체해주거나 다시 서빙 해드리면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는데
그럴때 마다 꼭 나오는 한 마디
'그러면 서비스 주세요'
왠만하면 우리 가게도 실수 했을시엔
서비스 를 좀 드리거나 하는데
대 놓고 서비스 주세요 이러면 곤란함
말만 그러는 분들도 있는 반면
정말 줄때 까지 땍땍 대는 사람도 있음
하다 안되면 나오는 말은 무조건
'사장님 불러주세요'
7. 큰소리로 부르는 人
30~40대 남자
젊은 아저씨들..
차임벨은 폼 아니 자나요
누르시면 옵니다 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부르시는지... 손님 많은 주말 같은 경우는
불러도 어디서 불렀는지 찾기 힘들때도 있음
귓가엔 저기요 라는 소리가 들리는데 어딘진 모르겠고 ㅋㅋㅋ
다른 손님들 한테도 소음임
(+)개인 적인 생각 한마디
직원을 불러주실땐 왠만하면 벨 눌러 주심이 좋음
종종 다른 테이블 서빙하는 도중 부르시는 분들 있는데
헷갈리고 일도 많아짐
벨눌러 주시면 스탠바이 하고 있는 다른 직원이
바로 달려감 서비스를 더 빨리 받을수 있음
8. 생맥주(안주) 취소 해 달라 하는 人
정말 드물게
일 하고 나서 한 3명 정도 있었던것 같음
잘은 없지만 좀 생각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
생맥주 4개 주문해 놓고
따라서 가따주면 한개는 취소 할게요
아니 그게 된다고 생각해???????????
뚜껑 따버린 병맥주랑 똑같다고!!
안주도 마찬가지.
주문 하고 바로 취소는 가능함
주문 해 놓고 몇 분 뒤에 주방에서는 한참 조리 중인데
취소 해달라규?
취소 안된다고 하면
손님 대우 안 해준다고 생각하고
기분 나빠함.. 서비스 안 좋다고 말함
9. 음식 불평하는 人
30대 이상 여자
어딜 가든 자기 입맛에 다 맞을 순 없는거 아님?
아줌마들 심함 안주 몇개 먹어 보고는
불러서 맛이 이러쿵 저러쿵 너무 달다 너무 맵다 너무 짜다
진짜 문제가 될만 큼 조리 방법이 잘 못 되어
짜거나 했을땐 죄송 하지만
원래 그런 레시피로 만드는 음식 시키고
꿍시렁 거리고 결국 다 먹고 감..
메뉴판에 그림이랑 다르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많음
우리 가게는 그래도 94% 똑같다고 자부 함
안주 가따 주면 어이 없다는 듯이 처다 보면서
이거 우리가 시킨 XX맞아요? 그림이랑 다른데
하면서 엄청 불쾌해 함...
이것들아 싱크로율 100% 인데 가서 처머거랏!!
하고 싶음..
10. 토하는 人
꽐라들
그래도 우리 가게는 맥주 전문점이라 (뭐 소주도 팔긴 하지만.)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주말만 되면
화장실에 토 냄새 진동... ㅠㅠ
토하는걸 뭐라는게 아니라
뒷 처리 정도는 좀 해주지
변기에 이리 저리 다 토하고
휴지통에 토하고
세면대에 토하고
언놈은 자리에서 맥주 먹다가 그자리에 그대로 토한 놈도 있고
우리는 쉬는 곳이 따로 없어서 나 같은 경우는
화장실가서 뚜껑 내려놓고 앉아서 쉬다나감
근데 앉아 있으면 옆 칸에서 토하는 소리 정말 자주 들음...
꽐라 되서 토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언니야들 폭식증인 사람 많은거 같음 ㅋㅋㅋㅋ
술도 안 취해서 멀 쩡한 여자가 들어 오더니
완전 폭토 하고 나간적 더러 있음..
미치겠달달달달 난 밥도 못먹겠어 이것두라
FINAL. 안주 먼저 안 준다고 화내는 人
20~30대 남녀
이건 손님들이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다 생각 하지만
가게 입장에선 별로 임
자기들이 먼저 주문 했는데 왜 저 테이블 안주가
먼저 오냐고 반박 하는 사람들
주문이 여러개 들어 오다 보면 주방에서는
한가지만 잡고 있을 순 없음
이거 했다 저거 했다 하다보면
비교적 쉬운 음식이 빨리 완성 되기 마련임
예를 들어 먼저 주문한 손님은 칠리새우를 시키고
뒤에 주문한 손님은 과일샐러드를 시켰다 치면
샐러드는 그냥 재료와 드레싱 넣고 버무리기만 하면 끝인것을
칠리새우는 야채 볶고 새우 튀김옷 입혀서 튀기고 하는 일이
두세배 이상임.. 당연히 샐러드가 빨리 나오기 때문에
먼저 서빙감... 서빙 가는 순간
불러서 우리가 먼저 왓다고 하심 ㅠㅠ
조금만 생각을 바꿔주세욧~
ect)
단골이라고 무한 서비스 요구하는 人
돈 깎아 달라는 人
꽐라되서 정신 잃은 人
음식 추천 해달라해 놓고 맛 없다고 하는 人
컵받침이나 광고물 훼손하는 人
컵 몰래 훔쳐가는 人
크림맥주 시켜놓고 거품 많다고 불평하는 人
빨리주세요 남발하는 人
으악 그밖에도 있었던것 같은데
다 생각이 안나오ㅋㅋㅋ
아 그냥 혼자 화풀이 같은거?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손님도 많음
인사 꼬박꼬박 해주시고
서빙 갈때 마다 감사합니다 하는 손님 킹왕촹 기분 좋음
뭐 시킬때도 '죄송한데~ 뭐 좀 해주세요' 하시는분들
정말 예의 바르게 보이고
실수하면 농담하면서 웃어주시는 분들 고맙고
주문이 밀려서 늦게 서빙 갔는데도
말없이 기다려주신 분들 감사해염:)
이런분들은 뭐라도 하나더 주고싶음 마음 ㅋㅋ
이상 700비어 전국 어느지점 에서 일하는 후라이두 엿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