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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사건 조작의 달인 경찰

진주경찰서 |2010.09.04 03:48
조회 596 |추천 2

이야기가 꽤나 길기 때문에 번호를 붙여서 시간 순서대로 사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제대로 읽어보실 분이 몇분이나 계실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지루하고 길더라도 자세하고 분명히 남겨야겠기에 길고도 장황하게 씁니다.

죄송해요.

1. 어머니는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 살고 계시고 전 경남 창원에 살고 있습니다. 저와 저희 어머니 집까지의 거리는 대략 80키로.. 자가용으로 운전하면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아버지는 중증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셔서 사리 분별이 제대로 되지 않으시는 상황이고, 어머니는 시각장애인이라 앞을 보지 못하십니다. 또한 교통사고로 입원을 3년 정도나 하시면서 수술만 30회 이상을 하셔서 몸이 만신창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자식된 도리로 부모님을 곁에서 보살펴야 하지만 직장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창원에 거주하고 있는 중입니다.

2. 저희 어머니는 2010년 7월 9일과 10일 양이틀간에 걸쳐 아래층에 사는 남성과 여성에게서 심각한 언어폭행과 협박 등을 당하셨습니다. 그로 인한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 그리고 고통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아래층의 천장에서 물이 샌다고 하여 윗층인 저희 어머니가 수리비 일체(25만원)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아래층은 또다시 다른 추가 수리비(45만원정도)등을 요구하였고 저희 어머니는 앞이 보이질 않으니 아들들과 상의후 처리를 할 부분은 해줄테니 아들과 상의를 해보라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자 상대남성은 돈을 내놓으라는 고함을 쳐대기 시작했고, 저희 어머니는 조용히 좀 말씀해 달라. 남편이 치매가 있어서 고함을 칠 경우 남편이 놀라서 불안해 한다. 등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그 남성은 벌떡 일어나 그리곤 어머니가 사시는 아파트의 거실과 부엌등을 돌아다니고 주먹등을 이용해 이곳 저곳을 마구 쳐대면서 욕설을 퍼붓고 '가만두면 안되겠네 씨팔..'등등의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한마디로 더욱 겁을 주겠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2010년 7월 10일(토)이 되자 이번엔 아내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찾아와 또다시 어머니에게 찾아와선 문을 발로 걷어차는 등의 위협을 가하며 '문짝을 부셔버리겠다. 장애인이면 대수냐' 등등의 폭언을 일삼자 어머니가 조용히 좀 말씀을 하시라고 수차례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남성은 이내 집안으로 들어왔고 아내로 보이는 여성은 현관문을 주먹인지 발인지는 모르지만 계속 쳐대면서 문짝을 박살내겠다고 난리를 쳐댔습니다.

남편이 치매라 불안해하니 제발 조용히 좀 말씀해 달라는 어머니의 부탁에 오히려 기세등등해진 상대 남성은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곤 방바닥에 앉아있는 어머니의 허벅지쪽을 자신의 무릎등을 이용해 억누르곤 어머니의 귀에 입을 맞추곤 귀에다 대고 "고쳐줘!! 고쳐달라고!!!" 등의 고함을 무려 30여분간 지속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머니는 청각과 촉각에 의해 거의 대부분의 생활을 의지하고 계십니다. 그런 상황에서 상대 남성이 귀에 입을 맞추고 30여분간 도망도 못치게 고함을 쳐대니 너무도 고통스러우셨고, 비록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시긴 하지만 남편이 보는 앞에서 상대 남성이 자신의 귀에 입을 맞추고 자신을 껴안듯 결박하고 있는 상황에 극도의 성적 수치심을 느끼셨습니다.

3. 어머니는 언제나 휴대폰을 목에 걸고 다니십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 많지 않으므로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 휴대폰을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휴대폰으로 어머니는 겨우 112로 신고를 하였고 근처 지구대에서 경찰들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저희 어머니 집으로 왔고..

이때 오신 경찰관 분 중 한분이 바로 김XX 경사님이십니다.

이 분은 조사를 하러 오셔서는 상대 남성과 그의 부인으로 보이는 여성에게 무엇이 어떻게 된일인지를 물어보셨고, 저희 어머니는 앞이 보이지 않으므로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상대 남성이 경찰관에게 "내가 교육청에 있는..." 까지의 말을 하는 것을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경찰관은 상대 남성을 데리고 현관 밖으로 나가는 듯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밖에서 경찰관과 상대남성이 이야길 하는 것을 어머니가 대충 들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대략 옳기면

경찰 : 어디 쪽에 계신..?

상대 남성 : 제가 교육청에 근무...

경찰 : 아~~ 그러시..

등의 대화를 하다가

경찰 : 근데 문을 부수거나 하는 건 안되고예. 문을 차고 고함을 치고 이런거 정도야 뭐...

등의 대화를 나누곤 경찰이 그냥 가보겠다는 식으로 하고 가려고 했답니다.

어머니는 그냥 가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경찰을 불러서 그냥 가시면 어떻게 하느냐는 이야기를 하셨으나

경찰관은 이웃간에 그럴 수도 있으니 그냥 알아서 처리를 하라고 하곤 가려고 했습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어머니는 저에게 전화를 하셨고..

저와 어머니가 통화를 했고 경찰과 통화를 하면서 어머니를 저렇게 하는 사람을 그냥 두면 어떻게 하느냐고 이야길 했습니다.

그러자 이웃간에 그럴 수도 있다는 등의 이야길 하며 경찰관은 그냥 가려고 하였고.. 어머니께 전화를 바꿔주더니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사이에 경찰들은 그대로 돌아가버렸습니다.

결국 약간의 시간이 지나(1시간 정도) 제가 직접 지구대로 전화를 걸어 어머니를 붙잡아 두고 고함을 치고 성적 수치감을 줬음에도 사건 처리를 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자

그 경찰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서로 다 이웃간인데 뭘 그렇게 하느냐'는 식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이웃간인데 나이가 40대 정도인 사람이 60대인 어머니와 70대인 아버지에게 저런 행동을 하느냐.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하는게 아니냐.

라니까

그럴 필요 없다. 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상대 남성이 한 행동들을 알고 있느냐 라면서 그 상황을 제가 다시 자세히 설명을 해드렸으나 경찰관은

아 모르겠고 내가 하기 싫으면 안하는 거지 이 사람아.

등의 말을 하면서 제 나이가 어리다는 것을 걸고 넘어지기도 하고,

사건 처리 받고 싶으면 더 높은곳에 말을 해봐라 나는 안하기로 했으면 안한다. 등의 이야길 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그날의 통화는 끝이 났습니다.

4. 아마 글로만 이 상황을 보다보면 그냥 아래층 사람이 귀에 입을 맞춰 어머니를 약간 희롱하고, 귀에 고함을 친 것 정도로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어머니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어머니는 2010년 7월 11일 새벽 1시 정도가 되자 토하기도 하시고 극도의 공포등으로 인해 심장이 터질 것 처럼 쿵쾅거리는 등의 상태가 되셨고, 결국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등의 상황이 되어 119를 통해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저는 좀 먼곳에 출장을 와있던 상황이라 저의 형이 어머니가 살고 계신 진주까지 가서 다음날 일단 어머니를 모시고 왔으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셨습니다. 병원에서도 강력하게 입원을 권유하여 결국 어머니는 입원을 하시고 말았습니다.

또한 아버지 역시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시면서 자꾸만 어디론가 달아나시려고 하시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이시게 되었습니다. 결국 어머니 옆에 있던 아버지는(참고로 아버지는 작년에 위암수술을 받으셔서 몸이 너무도 안좋습니다. 걸음도 겨우 걸으시긴 합니다만 매우 힘들어 하십니다.) 보호자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병원을 나가셨고, 길을 건너시다가 과속을 하던 택시에 사고가 나시고 말았습니다.

아래층에 살고 있는 남성의 탓이라고 할수만은 없지만 아버지가 불안 증세와 자꾸만 달아나려고 하는 등의 이상행동은 아래층 남성이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어쨌든 아버지 역시 병원에 입원을 하셨고, 결국 두 노부부가 함께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버지는 알츠하이머로 주변의 간호가 필요한 상황이라 간병인을 두고 부탁을 드리긴 했지만 어머니가 곁에 있어야 할 상황이라 어머니는 입원하시고 열흘 정도만에 의사의 만류에도 아버지를 곁에서 지키고 계시게 되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그날 이후로 한쪽 귀가 동굴에 온것처럼 울리고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등의 이상 증세가 보이고 있습니다.

5. 저는 확실한 잘못을 한 남성을 명확한 이유 없이 '이웃이기도 하고', '내 판단으로는 별것 아니고' 등의 이유를 들어 사건 접수와 처리등을 안해준 지구대 경찰관을 진주 경찰서 민원실등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후에 그 경찰은 단순 교육을 받는 어떠한 것이 있다고 하던데 하여간 그 교육을 받는 수준의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진주 경찰서 감사실의 경위분에게 들었습니다. 저희 또한 그 경찰관분이 큰 징계를 받길 원하는 것은 아니었고, 저희 어머니의 안전이 우선이었기에 차후 사건 발생시에 성실히 처리를 해달라는 말과 함께 알겠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6. 어머니가 입원해 계시는 동안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니 어머니의 경우 심각한 상해로 인해 (반드시 주먹등으로 누군가를 가격해야만 상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차후 문제가 될 수 있고, 어머니의 신체상 위해를 끼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것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이 크실거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에 저희는 상대 남성을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동안 집안일로 정신이 없었으나 짬을 내어 상대 남성을 고소를 하였고 진주 경찰서의 경제팀에서 이 사건을 맡게 되었습니다.

7. 첫 번째 조사를 받았습니다. 담당 경찰관은 여성이셨습니다. 우연히 여성 경찰관으로 배치가 된 것인지 어머니에 대한 배려였는지는 저희가 알 수 없으나 아무튼 여성 경찰관에게 어머니가 사건을 털어놓는 게 여러모로 나을 것이라 판단되어 저희로서는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경찰관에게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말씀을 하셨습니다.

상대 남성이 욕설을 해대며 집안을 주먹등으로 치며 소란을 피운 행위, 남편이 보는 앞에서 몸을 자신의 몸으로 억누르며 귀에 입을 맞추고 고함을 쳐댄 일, 그로 인한 성적 수치심과 신체상 고통, 그리고 그로 인한 불안 증세등을 떨리지만 차분히 말씀하셨고 말을 하기가 힘들어지면 잠깐 쉬기도 하면서 그렇게 하나 하나 말씀을 하셨습니다.

담당 경찰관 분도 여성이시라서인지 어머니의 귀에 입을 맞추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부분을 자세히 다시 말씀해 달라고 하시면서 그 부분이 중요하니 정황을 정확하게 말씀해 달라고 요청을 하셨고, 어머니는 다시 그 수치스러운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정황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조서를 다 꾸미고 저희로 하여금 읽어보게 하였는데, 귀에 입을 맞추고라는 부분은 '귀에 입을 대고'라는 말로 순화되어 있었기에 이 에 대해 왜 말을 고쳤느냐고 제가 묻자, 그건 그냥 그렇게 쓰는 것이 맞다라고 하시길래 그런가 보구나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성적인 수치심은 따로 쓸 필요없이 검찰쪽에서 다 알아서 할 거니 걱정말라고도 했습니다.

8. 얼마 후 경찰관이 연락을 했습니다. 상대 남성과 여성을 조사했는데 이야기가 맞질 않으니 대질심문을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직장이 창원이지만 부모님의 일이므로 또다시 직장을 빼고 진주에 갔습니다. 이 일로 직장을 빠지고 진주까지 간 것이 벌써 여러번째이지만 부모님의 일이므로 망설임 없이 정해진 날짜에 경찰서로 갔습니다. 물론 창원에서 진주까지 가서 진주 구석의 아파트에 사는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진주 경찰서로 가느라 약속 시간보다 3분 정도가 늦었고 그로 인해 담당 경찰관에게 잔소리도 들었습니다.

상대 남성과 여성, 그리고 저와 저희 어머니 이렇게 넷의 대질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질 심문이란게 무언가 특별할 줄 알았으나 그냥 경찰서에 넷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전부였습니다. 아무튼..

경찰관이 상대에게 무언가를 물었고 상대가 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물었고 저희가 답을 하는데 상대 여성이 자꾸만 저희가 말을 하면 말을 못하게 끊는 것입니다.

젊은 저야 괜찮지만 저희 어머니의 말까지 끊는 행동을 반복하자 저희 어머니는 안그래도 상종도 하기 싫은 상대들과 말을 섞는 것 자체에 극도로 불안해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자꾸만 저희가 말을 할때마다 상대가 말을 끊기에 그에 대해 경찰관에게 요청을 하자 경찰관 또한 중재에 나서면서 나머지 조사는 원만히 진행되었습니다.

상대측의 주장에 따르면..

2010년 7월 9일에 상대 남성이 정중히 예의를 갖추며 찾아왔으나 저희 어머니가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상대 남성이 정중히 저희 어머니 부엌등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집 상태를 설명을 했고 씨팔 등의 이야기는 하긴 하였으나 어머니께 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등이었으며

7월 10일의 경우 부부가 함께 올라온것은 사실이지만

상대 남성이 또다시 정중히 찾아오자 저희 어머니가 현관 밖까지 나가서 생고함을 치면서 온갖 화를 내길래 상대 남성이 안으로 들어가셔서 조용히 이야길 하시지요.

등의 말을 했던 거랍니다.

즉 저희 어머니가 너무도 고함을 크게 쳐대셔서 동네 부끄러우니 안에 들어가셔서 말씀을 나누시지요. 라고 한게 전부랍니다.

그래서 제가 반박을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몇 해 전 이비인후과계통의 치료를 받으신 적이 있습니다.

젊었을 때 장사등을 하시면서 목이 크게 상하셨고 나이가 드셔서 이비인후과쪽 소견에 의하면 저희 어머니는 고함 자체를 지르는게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이야길 했고 필요하면 다시 소견서를 받아서 제출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상대 남성이 저희 어머니의 귀에 입을 맞추고 고함을 친 부분등에 대해서는 사건 접수는 끝내 받아주지 않았지만 출동했던 경찰들이 그러한 사실은 확인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을 확인했던 것에 대해선 녹취가 되어 있습니다.

즉 사건 당시 경찰(비록 사건 접수는 안했지만 사실 확인은 했던), 상대 남성, 상대 여성, 저희 어머니 이렇게 넷이서 그 상황에 대한 공통된 사실 확인이 된 부분입니다. 그리고 녹취까지 되어 있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담당 경찰관분이 조금 놀라는 눈치를 보이고, 상대 남성도 갑자기 뭐라도 씹은 듯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곤 담당 경찰관분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럼 의견이 이렇게 갈리니까 일단 평행선만 그리고 있네요. 그럼 한쪽부터 정리할께요.'

라고 하더니 조서를 작성하여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 후 출력을 하여 상대 남성과 여성에게 보여주면서 이게 그 쪽 주장 맞으시죠?

라고 하면서 보여주고 상대 남성과 여성은 그 출력된 조서를 보곤 경찰에게 주고 경찰은 다시 그 부분을 저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 조서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상대 측과 저희 측이 완전히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 측의 주장만을 거의 실어놓은 것과 다름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어보았습니다.

왜 저희 어머니측의 주장은 아예 싣지를 않으셨죠?

그러자 경찰관이 말했습니다.

두쪽의 주장이 어차피 서로 엇갈리고 있고 해서 어차피 대질을 해도 상반된 주장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거기에 어머니의 경우 고함을 치지 못한다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그런 쪽의 증거나, 당시 상황에 대한 증거들이 있다고 했으니 그걸 토대로 다시 조사를 받자,

오늘 조서는 상대 측의 주장을 어머니와 아드님이 들어봤다는 것이고, 어머니 측은 증거를 가지고 다시 조사를 받거나 하자.

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일단 도장을 찍었습니다.

경찰서에서 몇 번 조서를 써본 적이 있는데 그럴때의 조서와는 조금 다르긴 했기에 경찰관의 말을 그대로 듣는 수 외엔 없으니까요.

(제가 썼던 조서들에는 위 내용이 사실이냐는 등의 확인 질문등도 있고 뭐 그랬는데 그런걸 제대로 묻지 않고 그런게 좀 달랐거든요.)

9. 경찰관이 저와 저희 어머니를 불러서 조사를 할 때 진주에 가서 필요한 자료도 더 챙기고 (이비인후과 기록등..)하려고 경찰의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9월 3일 오후 4시가 조금 넘어서 문자가 왔더군요.

XXX외 1명에 대한 고소한 사건은 각 혐의 없음의견으로 송치함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이 문자에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진주 경찰서 경제팀으로 전화를 걸었고 담당 경찰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을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저 : 왜 혐의 없음이냐? 입원 치료를 받고 그에 대한 의사 소견서등도 있는 상황에 명백한 폭행 및 성추행이 아니냐.

경찰 : 아니다. 이건 폭행이라 보긴 어렵다. 일단 검찰로 넘겼으니 아직 무죄라고 내가 확정 지은 건 아니니 검찰쪽 말을 기다려봐라.

저 : 다시 우리쪽은 조사를 보강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불리한 내용에도 저건 상대측 주장일 뿐이라는 경찰의 말에 일단 가만히 있었던 것 아니냐 또 그럼 귀에 입을 맞추고 상대를 붙잡아 두고 소리를 질러도 죄가 안된다는 말이냐?

경찰 : 그때 조서 안읽어봤나. 그건 그냥 쌍방의 내용을 다 실은 것이었다. 그리고 귀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는 식의 이야긴 한적도 없다.

저 : 그게 쌍방의 주장을 실은 것이라거나 하는 등의 이야길 비롯해 그와 비슷한 그 어떤 이야기도 들은 적 없다. 왜 우리쪽 주장은 안 넣어주는지에 대해 오히려 내가 물어봤더니 다음에 다시 할꺼라서 일단 저쪽 주장부터 싣자고 하지 않았느냐. 만약 저게 쌍방의 내용을 다 실은거였다면 왜 귀에 입을 맞추고 고함을 친 부분은 적어주지도 않고 그런 식으로 조서를 끝마친거냐.

경찰 : 귀에 입을 맞추고 소리를 질렀다고 언제 말했느냐 그런 이야긴 난 들은 적도 없다.

저 : 그때 줄기차게 저희가 그 이야길 했었고 그건 다음에 다시 조사 받을 때 넣을 거라서 지금 안넣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경찰 : 그런 이야긴 한 적도 없고 귀에 입을 대고 소리를 질렀다는 식의 이야기도 들은 적 없다. 지어내지 마라.

저 : 저와 저의 어머니가 그 이야기를 몇 번이나 했는데 못들었다는 게 말이되냐?

경찰 : 그런 말 들은 적 분명히 없다. 지어내지 마라.

저 :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것이다. 분명히 말해달라. 우리가 수차례 이야길 한 부분을 들은적이 없는 것이 확실한 것이냐. 아니면 기억이 안날수도 있는것이냐.

경찰 : 확실히 말하지 않았다. 그런 소린 하지도 않았다.

더 이상 이야기가 통하지 않을 상황이라 일단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진주 경찰서 감사실에 전화를 걸었죠.

진주 경찰서 감사실에 어머니의 이러한 이야길 수차례 해놨었고 사실 확인을 진주 경찰서 감사실에서 당시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사건 처리 안해주던)에게도 해놓은 상황이었기에 일단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귀에 입을 맞추었다는 등의 이야길 한 기록이 없는지에 대해 확인을 해달라 경찰관이 우리가 그런말을 한 적이 없다고 우긴다등의 이야길 했습니다.

당시 고소장등에도 분명히 적어두었던 부분이 막판에 검찰로 송치될때 내용이 빠진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0분 정도가 지난 후 감사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야기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일단 검찰로 송치됐다. 근데 우리가 귀에 입을 맞췄다고 한 이야기를 한 게 대질 심문에는 모르겠으나 처음 고소장과 처음 조서를 꾸민 부분등에는 있었다. 하지만 담당 경찰관이 그러한 부분은 빼버리고 대질심문때 조서만 보내면서 착오가 있던 것 같다. 그 부분을 보강해서 보내라고 하겠다.

라는 것입니다. 일단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송치한 것을 검찰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검찰에게 다시 이 일을 이야기 하고 재조사를 부탁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 상황인 듯 싶었습니다.

저는 너무도 화가나고 분했지만 일단 화를 삭히고 전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30분 정도 화를 풀고 진주 경찰서 경제팀의 담당 경찰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경찰관이 받더군요.

저 : 아까 분명히 귀에 입을 맞췄다거나 하는 등의 이야길 우리가 한 적이 없다고 했다는 데 처음 조서를 꾸밀때부터 줄기차게 이야길 했던 것이고 그에 대해 감사실에서 확인을 하니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을 바꿨다는 이야길 감사실을 통해 들었다. 어떻게 된 것입니까.

경찰 : 지금 그거 더해서 검찰에 보내면 되지 않냐

저 : 그 전에 두가지를 물어 보겠습니다. 첫째, 왜 다음에 추가로 조사를 하겠다는 이야길 하면서 우리측의 주장을 제대로 안실어두고 빼놓는 짓을 했습니까. 우리는 그 말에 속지 않았습니까?

둘째, 왜 저한테는 분명히 귀에 입을 맞췄다는 등의 이야길 들은 적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고 했으나 감사실에서 물어보니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는 이야길 했는데, 왜 이야길 순식간에 180도로 바꾸셨습니까.

경찰 : 이야기 바꾼 적 없습니다.

저 : 아니 이야길 바꾸신 적이 없다니요. 분명 저희에겐 거짓말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왜 거짓말을 그때도 지금도 하신 겁니까

경찰 : 거짓말 한 적 없습니다.

저 : 아니 아까 저희한테는 귀에 입을 댔다는 등의 이야길 한번도 들은 적 없는게 분명하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감사실에서 물어보자 그 말을 들은 적이 있다니 이게 입장을 바꾸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하신 것 아닙니까?

경찰 : 아닙니다.

저 : 왜 아닙니까. 분명히 말을 바꾸지 않으셨습니까?

경찰 : 안바꿨습니다.

저 : 혹시 사건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출동 경찰, 혹은 저희 어머니에게 해를 끼친 사람등을 두둔하기 위해 이런 식으로 하신 건 아닙니까?

경찰 : 그렇습니다.

저 : 그렇다고 하셨습니까? 그게 사실입니까?

경찰 : 맘대로 생각해라.

그리곤 끊어버리더군요.

다시 전화를 걸었고 녹취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대화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하게 되면 경찰서쪽 전화기에선 그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것인지

갑자기 1분이 넘도록 아무말을 안하더군요

그러다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범행을 은폐시켜주려고 그러는 겁니까

등의 자극적인 말을 하면

맘대로 생각해라

이러곤 끊거나

경찰관의 거짓말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말을 다시 하기 시작하면

거짓말 한 적 없습니다.

그래서 기억이 나지 않으시는 건 아니냐고 물어보면

전 기억력 그 누구보다 좋습니다.

그럼 왜 입장을 자꾸만 바꾸느냐 제가 물었을때와 감사실의 질문에 왜 입장을 바꿨느냐라고 하면

입장 바꾼적 없습니다.

등의 이야길 하다가 1분이 안되어 끊어버리기를 반복했습니다.

10. 어쨌거나

아마도 공무원인 듯한 아래층 남성은

같은 공무원인 출동 경찰의 사건접수 회피와

담당 경찰의 수차례 거짓을 통해

이렇게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당당하게 지낼 수 있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공무원끼리 서로 자기 식구를 감싸주는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속된말로 시골에선 공무원이 왕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 단적인 면을 보는 것 같아 참으로 씁쓸하네요.

제가 좀 독한 편이라 이렇게 까지 했지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이 과정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말아버리는 게 아닐까 하네요.

사건을 조작하고 편파수사를 일삼는게 공무원들의 편들어주기입니까?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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