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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일하는 누나의 억울한 사연.

열혈동생 |2010.09.04 16:54
조회 1,967 |추천 2

안녕하세요 판을 처음으로 써보는 20대 남자입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잘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누나가 간호조무사로 치과에 일을 하기 위해서 은평구 신사 사거리에 있는

새로 개원한 치과 (***치과)에 이력서를 내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누나가 이야기 하기로는 치과 원장님이 굉장히 젊고 말도 많아 참 좋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치과에서 일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치과에서는 원장님 보다는 실장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실장과 친해져야 일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누나는 숫기가 없는 편이라서 처음에는 말도 별로 없지만 일은 묵묵히 잘하는 편이라

미움을 사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동생인 제 입장에서는.....)

 

그런데 출근하고 2주쯤 지났으려나? 누나가 갑자기 땀을 뻘뻘 흘리고 들어오면서

실장과 싸우고 그만 두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전까지의 일을 다 듣게 되었는데 가관이더군요

 

하루는 실장이 표정이 너무 좋지않아서 누나가 "어디 아프세요?"하고 물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대답도 안하고 말시키자 말라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하네요

누나는 조금 까탈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병원에 환자만 없으면 실장은 원장에게 반말을 해대며 "나 짜증나거든? 말시키지마!"라고

원장에게 버럭 소리도 지르고 "왜!"하고 소리 지르기도 하면서 그랬다고 하네요.

누나는 처음에 원장이 나이가 어리고 실장도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서

그랬겠거니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해는 할 수 없었겠지요.

 

그리고 바로 어제(9월 3일 금요일) 회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밥을 먹고 홍대까지 나가서 술을 마시게 되었답니다.

실장이 내내 말도 안걸고 일도 시키지 않으며 뾰루퉁하게 있어서

원장이 화장실을 갔을 때 "혹시 무슨 일 있으세요? 표정이 안좋으세요." "아니면 혹시 제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하고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대답도 않고 도리도리로 일관하더니

원장이 화장실에서 돌아오니깐 "얘가 나보고 무슨일 있냐그러네?"":내가 화난거 같대"하고

말을 해서 누나가 굉장히 민망 했답니다.

 

그리고 회식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아무리 친해도 실장이 원장의 팔짱을 끼는게 말이나

되는일입니까? 원장은 애 둘 딸린 유부남이고 길 건너인가에는 장모님이 하시는

약국까지 있답니다.

 

그래서 바로 오늘 누나가 너무 일하기가 힘이 들어서 원장실에 들어가서 실장때문에

일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겠습니다. 했더니 사람 구할때 까지만 있어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그러기로 하고 나왔는데 다시 실장이 쪼르르 들어가서 무슨말을 했는지

원장이 다시 오늘 그냥 그만 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짐을 챙기고 누나가 옷을 갈아입는데 실장은 치과 불을 다 끄고 먼저 퇴근 했더랍니다. 화가 난 누나는 찾아가서 왜 그러시는 거냐며 따졌다고 하네요.(동생이라서가 아니라 저희누나 엄청 우유부단합니다;)

그랬더니 왜 석션을 할때 다리를 벌리고 앉느냐며 그게 싫었다고 하네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와서 누나가 그냥 "미X년"하고 와버렸다고 하네요.

 

이 얘기를 듣고 쫒아갈까 했는데 업무는 끝났고 누나는 원장 실장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장모가 한다는 약국을 가려고 까지 했지만 친척인지 형제인지 누가

수원지검에 계시다네요;; 할말 다했죠 그래서 치과이름 블라인드 하고

판에 네티즌님들께 억울한 누나 사연 이야기 합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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