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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하나?

디오씨의꿈 |2010.09.05 22:52
조회 145 |추천 0

 

 

니 싸이 방금 갔다왔는데

잘 살고 있더라.

니 잘 나가니까 니 주위에 사람들도 다 다시 모이지?

 

공부하다가 휴식시간에 여기들어와서 보니까 그냥 재밌더라.

블랙코미디도 아니고 뭐...

 

 

 

그거 아냐.

 

닌 그 반년 넘는 시간동안 아무리 내가 애를 써도 내 꿈에 죽어도 안 나오더라.

딱 세번..??

그 세번도... 다 안 좋은 꿈.

기분 안 좋은 꿈.

 

 

근데 어젠가.. 꿈 꿨는데

너 말고 다른 사람이 나왔는데

날 보고 엄청 따뜻하게.. 예쁘게 웃어주더라.

정말 편안하고 따스한 느낌..

아, 이 사람이 날 정말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것 같다는 그런 느낌.

날 사람들 많은 관중 속에 바래다주고는..

내가 한창 공연인지 뭐에 집중해서 보다가 두리번거렸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 사람이 저 멀리서 날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나를 뒤에서 바라보고 있던 표정이...

그 표정이..

참..

뭐랄까..

딱히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안타까운.. 약간 슬픈듯하면서도 그런.. 뭐라 말하기 힘든 그런 눈빛..?

비록 꿈이었지만..

단 한번도 직접 만나본 적 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래서 꿈에서 깨고 난 뒤 그 사람이 내 꿈에 나왔다는 것에 놀랐지만..

 

정말 따뜻한.. 행복한 느낌의 꿈.

정말 말 그대로의 꿈이었지만.. 너무나 느낌이 좋았던 꿈.. 그리고 그 사람.

 

 

 

웃기더라..

 

너라는 사람은 단 한번도 내 꿈에 좋게 나온 적도..

날 기분 좋게 해준 적도..

내게 다정하게 굴기는 커녕.. 내게 해를 가하지 않으면 다행이었는데.

그나마 그 반년 넘는 시간동안 달랑 세 번이 고작.

그렇게 꿈 꾸고 싶었는데도 안 나오던데..

 

 

왜 그랬는지

이제는 알 것 같다 좀..

 

그리고..

내가 어제 꿨던 그 꿈이 현실에서 비슷하게나마 다가오길 바라게 된다.

 

 

잘 살아라~

 

니가 아무리 성공을 해도 잘 나가도

난 절대 지금의 결정을 후회하는 일 없을거다.

그거 아냐?

 

Money can't buy me love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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