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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입는 것도 좋지만...

야이지지바야 |2010.09.08 10:40
조회 941 |추천 1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0대 녀자입니다. 항상 헤드라인만 읽던 제가 오늘 글을 써봅니다.

저 역시 흔하지만 유행하는 음슴체를 쓸게요 ㅋ

 

 

어제 저녁 퇴근길이었음,

대략 시간은 11:35 pm 쯤 나는 집에 가기 위해 9호선 당산역에서 여의도방향전철에 탑승했음.

오전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일하는 나는 너무 피곤했음....

다행이 늦은시각이라 빈자리가 많았고 나는 출입문 바로 옆에 있는 자리에 앉았음

하루의 피곤이 잠시나마 날라가는 기분이었음 ... 짱

(그전에 탔던 2호선에 비해 레알 천국이었음 ㅠㅠ )

 

행복을 만끽하던 내 시선에 커플이 들어왔는데, 내 반대편에 앉은 커플이었음.

(걍 고개숙이고 잘껄 괜히 봤음..)

날씬하고 키만 큰 여자분과 그냥 평범하신 남자분이 열심히 애정행각을 하고 있었는데

솔로생활 지속중인 나는 그꼴이 보기 싫어 고개를 돌려버렸음.

( 어나 너네 정말 싫었음. 레알 히발 너네 자꾸만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스킨쉽을 왜함???

 그런건 mt가서 하란말이에요, 여자 너 나 가는 내내 고개숙이고 남자 팔무는 척 허벅지 안쪽 쓰다듬고

남자너 여자 허리 잡아주는 척 손가락이 자꾸만 청바지 안쪽으로 들어가는거 나 다 봤다  ㅡㅡ 히발히발)

 

 

그래. 그렇게 나는 고개를 돌린 채 아무것도 보지 말았어야 했음...그래야만 했음...

 

but,..

 

고개를 돌리려던 내 시선에 잡힌것이 있었으니,..........바로...........

 

 

 

 

 

 

 

white..

 

 

 

 

 

 

 

 

 

 

??????????????????????????????????????????????

 

뭐어~? 화이트으??????

 

화아이트으으으으으~????????

 

후우아아아이이트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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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얘기했더니 '남자의 눈요기를 매도하지마!' 라고 했던 너.. 레알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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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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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줄 알았음?!?!?!?!?!?!?!?!?!?!?!?!?!?  버럭

 

나 살면서 여자들이 짧은 치마 입고 다닌다고 속옷이 보일랑말랑하는건 많이 봐왔지만,

그렇게 노골적인 화이트에 삼각.....부끄  인건 처음봤음?!?!?!?!?!

사실 어떻게 보면 님들은 흔하게 봐오는 일일지는 몰라도, 나는 정말 저런여자 처음봄...통곡

(사실 이런건 평생 보고 싶지 않았음..)

살짝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보였음? 나 충격이 컸음. 여자가 다리를 모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노골적으로 잘 보였고 내가 민망해서 고개를 돌리는 상황이 생기기 시작했음.

(미친 히발 나 너 거뭇거뭇.........도 봤단말야..... 으앙 ㅠㅠ 너때문에 이상한거 봤어 ㅠㅠ

 그리고 너 집에 가서 꼭 속옷 갈아입으세요...............................................씨팔...)

 

일단 나는 혼미해지는 정신을 추스리고, 주변을 훑어봤더니 다행히 내 옆으로 네칸정도는 앉아있는 사람이 없었음.

나는 재빨리 그녀에게 아이컨택을 시도했음. (가서 말해주기엔 딴사람들도 알아챌거같아,나 나름의 매너였음)

그리고 그녀는 바로 나를 쳐다봤고!! ( 나의 텔레파시가 통했음 !!! ) 나는 재빨리 손으로 무릎을 가르키며 제스쳐를 취했음!! 난 이제 그녀가 나의 메시지를 받고!!! 나의 시선에 걸리적 거리는 저걸 없애줄거라고 믿었음 !!!!!!

 

but,... 그녀는 나를 가만히 쳐다보더니 곧 그와의 스킨쉽에 더욱더 몰두하기 시작했음?!?!?!?!

난 너 치마 가리라고 한거지 니 남자 무릎 물어뜯으란 소리는 아녔음?!?!

그러면서 안그래도 잘보이는데 다리를 자꾸만 벌리기 시작했음!!!!!!!!!!!!!!!!!!!!!!!!!!!!!!!!!!!!!!!!!!!

(야이샹!!!!!!!!!!!!!!!!!!!!!!!!!!!!!!!!!!!!!!!!!!!!!!!!!!!!!!!!!!!!!!!!!!!!!!!!!!!!!!!!!!!!!!!!!!!!!!!!!!!!!!!!!!!!!!!!!!!!!!!!!!!!!!!!!!!!!!!!!!!!!!!!!!!!!!!!!!!!!!!!!!!!!!!

 룬어룸;ㅣㅏㅓ듀ㅣㅏㅠㄹ마조듀가머ㅠ가ㅓㅠㄱ라모 럼ㅈ ㅀ잗ㄹ듈머ㅣ)

결국 그녀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실패한 나는 그녀의 남자에게 다시한번 시도했음.

 

..........역시 눈은 마주쳤고, 열심히 재스쳐를 취했지만 그남자역시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 후..한숨

동시에 여의도 역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특히 아저씨들이) 우르르 몰려타기 시작했고, 내 옆자리에도

옆의옆자리에도 아저씨들이 앉았다....

 

그쯤 되자 뭔지 모를 욱함이 생기면서 차라리 내놓고

 

" 저기요, 앞에 여자분. 앵간하면 다리좀 가리세요. 밑에 다보이거든요?"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혹시나 눈치못챈 다른 사람들이 볼까봐....말도 못하고..........후

(진심 내 옆에 앉던 아저씨, 자리에 앉다가 놀라셨는지 눈커지면서 크흠! 하고 고개도 못들더라..

 좀.. 그게 뭔 민폐야 이것들아 제발 좀 그러지좀마 내가 더 미칠거 같애 왜그러고 살어................)

 

뒤늦게 알아챈거지만. 둘다 술을 마셨는지 어느정도 취한듯 싶었다....하아..

그래서 나는 내가 내릴 정거장이 다음정거장이었기에 내리면서 말해주고 내리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아이컨택에 도전했으나 그들은 더이상 나를 바라보지 않았다....)

나는 어떻게 말을 해야 그들이 덜 민망할까. 혹은 짜증나는데 그냥 훅 말하고 내릴까. 하는 생각과

이들이 술에 취했기때문에 혹시 내게 시비를 걸었을 때를 대비하여 만약 그럴땐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하자. 하고 생각 ( 대비하고 싸우는 a형임... ㅋ )을 했다. 그러면서 난 역시 착한 여자라고 .... ㅋ......

말해주고 도도하게 내리자. 하고 생각했는데......................................................................... 

 

 

내렸음.....

 

 

내가 노량진에서 내리는 데 그들은 샛강에서 내렸음....        .당황

여의도 -> 샛강 -> 노량진.............

 

 

 

아 개허무 ㅡㅡ 

 

 

 

아 사실 내리면 나야 상관없는거지만 그래도 나는 내가 참견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가 자꾸만 신경쓰였음.

솔직히 여자몸인데 그렇게 남에게 막 보여주면 어떻게 함.......

 

여자분들. 이쁘게 입는 건 참 좋음.

나도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가 꾸미는 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함.

여자는 소중하고... 부끄 ..소중하기 때문에 관리와 꾸미기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렇다면 역시 여자는 소중하기 때문에

짧은 치마를 입거나 파인 옷을 입을 수록 몸가짐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함.

그대들의 소중한 몸을 아무에게나 보여줄 수는 없는거잖슴?

혹여 나는 내몸 이렇게 파인곳 이렇게 비밀스러운곳 남자들에게 보여줘도 상관없어! 보여줘도 되! 보여줄 수록 난 짜릿해! 난 쾌감과 스릴을 느껴!! ....하시는 분들. 그대들도 몸가짐에 신경을 쓰시길 바람..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을 위한 매너이기도 함. (대체적인 피해자가 바로 어제의 나임.... )

 

딱히 남들이 어떻든 신경쓰지 않는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편하신대로 사세요... 박수 

but, 그대들도 나중에 소중한 사람이 생긴다면 그 사람외 다른 사람이 자신을 쳐다보는건 싫어지는 날이 올거임.

 

 

 

 

 

 

아.. 어떻게 쓰다보니까 글이 좀 긴거 같기도 하네요 ㅎ

톡을 읽기만 한 여자라 죄송해요 흑흑 통곡

 

아.. 정리가 안되네요 ... 그냥 뿅 하겠습니다. 뿅 !

 

 

 

p.s 그날 그 남자분만 드래그 해서 읽어주세요.

 

야 난 솔직히 그여자보다 니가 더 짜증남 ㅡㅡ 술먹고 정신못차려서 제 몸가짐 못하는 여자도 나빳지만.

넌 뭐임??? 여자가 술에 꼴았으면 너라도 좀 정신차리고 챙겨줘야 하는거 아님????? 오빠라매 니가.

오빠오빠오빠오빠오빠오빠오빠오빠 제발 좀 오빠오빠오빠오빠오빠 니가 오빠면 좀 그저 스킨쉽에 좋아선

헬렐렐렐렐 해가지고 여자를 떡주무르듯 쪼물딱쪼물딱 하면 안돼는거였어 이새끼야 ㅡㅡ

니 무릎에 있던 가방 두개로 니 여친 허벅지나 좀 가려주지 그랬어 ㅡㅡ

 

 

아................... 혹시 너도 가려야 했니.................??

 

..아 그렇구나...어 아.. 미안. 당연히 여친이 이렇게 저렇게 해주는데 ... 너도 참 힘들었겠구나....

 

혹시 그래서 일찍 내린거니..? 어쩐지 급하게 내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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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줄 알았음?!?!?!?! 야 너가 남산, 아니 에베레스트산 만큼 커졌었어도 니 여자를 먼저 지켜야지 이새기야!!!!!!

아니 근데 여자는 술 꼴은거 확실한데 너도 혹시 술꼴았음?? 그러나 내가 보기엔 너 너무 멀쩡해보였음....

 

그래서 화가 더 나는거야 신발놈아ㅡㅡ  니 소중한 여자 남들이 보면 좋음? 전시용 장난감도 아니고 뭐임 ㅡㅡ

 

앞으로는 너의 여자 잘챙겨주길 바람. 끝.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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