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톡을 보다가 한 분께서 대학친구는 진정한 친구가 될수 없는것 같다며
글을 올리 셨길래 저의 생각을 가볍게 끄적여보겠습니다^^*
3년간 정들었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각자 다른 지방의 대학교로 진학을 하면서
고등학교 친구들과 헤어질 생각에 많이들 섭섭해 합니다. 그리고 입학하기전 3개월사이에
미짜가 풀리면서 술을 밥먹듯 밥을 술먹듯 잦은 술자리에서 대학교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죠 그때 주위에 형, 누나들이
"대학교 친구는 밥먹는 친구지 애들이 하나 같이 이기적이고 위선적이야" 라고들
말하더라고요. 저도 그당시에는 그런가보다 하고 나는 저런 애들한태 당하지 말자라는
어리석고 찌질한 생각을 했더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말로 만 듣던 대학을 다니고 신입생 환영회를 갔더랬죠.
술이 술술들어가고 처음보는 친구들과 나름의 신경전과 탐색전을 겸비하며 재밌게
술자리를 가지던중 .....아.........'나 기숙사 살지' 라는 글자가 머리 속을 스치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학교 기숙사는 매우 엄격해서 외박증을 안쓰고 외박을 하게 되면 똥개 쫓아내듯 내보냅니다.ㅜㅜ)
아....술자리고 뭐고 난 쫓겨나면 엄마한테 빵망이질과 함께 교장선생님이빨 10배이상의
잔소리를 득템 할 상황인거 같아서 술자리를 뛰쳐나와 냅다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투투투투투퉅비오는 거리를 쏜살같이 달려가는데 뒤에서 일본불량배같이 생긴놈이
후투투투통투두투투튱투슝~ 하고 더빨리 달려오는 겁니다.
'아......이자식 뭐지.......빠르군'
지기 싫어서 더열심히 뛰었습니다 서로 말도 없이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본놈같은데..라고 생각하며 둘이 함께 여전히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달리던 도중저도 모르게 무슨 자신감이였는지 입에선 반말이 나오더군요
"야 너도 기숙사냐?"
무슨 자신감이였느지는 모르겠습니다. 체육학과라서 만약 선배님이였으면 뭐 말 다한거죠
다행이도 점호를 받고나서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다보니 같은과 같은학번의 같은기숙사 같은층의 동기였던 것이죠 .....
이렇게 대학친구 1호를 기가막힌 인연으로 만나 웃고 울고할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이후 저와 일본불량배는 하루종일 같이 돌아다니며 몇몇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기 시작하면서 같은 동아리에 가입하고 엠티때 장기자랑도 함께 하며
서로 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뭔가.......형 누나들이 말한 그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은 친구들에게 찾아보기 힘들었죠^^
(엠티때 장기자랑 한 모습입니다 ㅋㅋㅋㅋㅋㅋ술아무리 먹어도 안취하는 달인을 했었죠 달인이라서 안취했냐고요? 네당연하죠 달인인데 3병나발불고 33분 토했습니다. )
동아리 활동은 레크레이션 동이리를 했었는데 이런저런 율동도 배우고
행사같은것도 많이 다녀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곤 했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대학의 낭만을 즐기던도중 ....
안타깝게도 친구의 친형님분께서 저녁에 횡단보도를 건너시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버렸습니다. 당장 치료비가 부족해서 친구가 안절부절못하더군요
하루종일 붙어다니던 놈이라서 그런지 꼭 도와줘야할것 같았는데 저도 학생인지라
가진 돈은 없고 도움될만한것을 생각해보다가
둘이 할거라고는 행사 아르바이트밖엔 해본게 없어서 둘이 함께
하루에 3~4건씩 하면 금방 돈 벌거같다고 생각하고 친구와 함께 이것저것 행사알바를
다녀 짧은기간에 겨우겨우 돈을 350을모아 보태어서 다행히 병원비를 치루게 되어 형님분도 건강해지셨습니다. 참 힘들었지만 뿌듯하더라고요 !
그리고나선 친구형님분과 어머니까지 자주뵙고 가깝고 편한사이가 되었구요
제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친구집이 인천인데 내집에서 똥싼듯 친구집에서 똥싼듯
주말이면 매일 가서 자다보니 친구의 불알친구들도 소개를 많이 받고 좋았습니다 ~
그사건 이후 저흰 서로에서 도움이 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친구가 되었고
대학친구는 이런다저런다하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였구나 하는것을 느꼈습니다 ^^*
(형님사고났을때 돈벌려고 한여름에 오리복장입고 찜질방 개업식갔습니다 정말죽는줄암)
2학기때는 학과 선배님이 총학생회장후보로 나가셔서 선거 도움이로
함께 쫄쫄이를 입고 2주를 학교를 누볐고요.....(반응 굳)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앞에 수없는 사람들이....색다른경험이였습니다 ㅎㄷㄷ)
(모수영장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합숙알바하면서 진정한대가리박기 굳)
그렇게 하나하나 추억을 쌓아가던 도중 어느 날 자정이 다가올무렵.....
친구 어머니께서 한통의 전화를 하십니다.
친구이름을 부르며...."xx야 군대날짜 잡아놨다가라!"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흰그때 술을 한참 재밌게 먹고있었습니다. 신나있었죠 아조.........그러나....
그전화를 받고..................분위기는 초전 ㄱ박살이 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양한 입대방법과 종류중에 그것도 3주뒤에 바로 입대하는 실시간으로 신청하셔서
빼도박도 못하는 아름다운 상황이 연출되게 되죠^^ (어무니 역시 쿨하십니다 궛)
우울한마음에 '술은 술이고 물은 물이제' 라는 좌우명으로 살아가던 그친구와 일행들은
모두 개가 되게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술자리를 마치고잤어야했는데 자취방을 들어가서
그만 컴퓨터를 키게 된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의 일은 안봐도 뻔하죠 제가 술기운에"야야 ㅅㅂ 나도 군대나 갈란다 "를 외치고
신청 버튼을 눌르는 순간 ;;;;;;;허허허 ㅎㅇ?
결국 12월에 둘은 동시에 입대 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무슨 밑도 끝도 없는 인연의 끈인지 참 그렇게 군대까지 같이 가게 된 저희는
휴가도 함께 나와서 월드컵응원도 하고 술도 퍼질라게 마셔가며 하나 하나 추억을
쌓아왔고 이제 내년에 다시 복학하여 더많은 술을 마시기 위한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휴가나와서 월드컵때 서울시청에서 헌팅한 고등학생 친구들과....)
하나 하나 쓰다 보니 앞뒤도 안맞고 무슨 말을 할려는지 주제도 벗어난거 같은데
욕먹을거 같아서 이제 마무리 해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친구는 진정한 친구를 만날수없다? 진정한친구를 만나려는 마음 자체를 닫아
둔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것저것 따져가며 어디서 만났느냐가 그친구들끼리의
우정의 크기를 결정하진 않습니다. 서로에게 얼마나 마음을 열고 다가가느냐가
친구사이의 깊이를 결정하는거죠 .
대학친구는 만나도 소용없다 이렇게 단정짓지 마시고 진정한 친구를 만나고
싶으시다면 뭐 있나요? 만나면 됩니다 !
고3여러분들도 내년에 학교가서 꼭 좋은 친구 만드시길 바랄게요
말도 안되는 헛소리 읽느라 고생하셨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쿡 한번 눌러주고 가세요
그친구에요 참 ...안타까운 유전자죠
정신적으로 큰 문제가 있으니 길에서
만나면 피해다니세요 주로 인천에 서식합니다
↑
감자깡,손호범,일본불량배
싱크로율100% 자랑하며
국내정상급 설거지 능력
게이지 356000
친구놈껔ㅋㅋ
http://www.cyworld.com/01074003153
글쓴이껔ㅋㅋ
http://www.cyworld.com/01020086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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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여아 대낮 성폭행 사건..
동대문 장안동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아이의 모금함이 개설되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르시더라구요.
아직 7살 밖에 안된 아이입니다.
여러분의 힘을 모아 주세요.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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