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녕?????? 하세요....-_-
매일같이 톡만 즐겨찾던 20대 녀입니다.
그냥 요즘 가족얘기도 많아졌다했는데, 천서방님 떠나는 바람에 ㅋㅋㅋㅋ
갑작스럽게 생각난 것들과 , 어제 밤에 잇었던 이야기를
어제쓸려했는데-_-... 잠들어서 아침에 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하게 음슴체 쓰겠습니다. ㅠㅠ 완전 해보고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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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
나의 어머니는 조금 ... 좀 ? 많이 이기적이심.
세상에서 당신이 제일 이쁘고 아름답다고 생각하시는 분임.( 쌍수 어쩔꺼??ㅋㅋ)
백화점에서 매장직원들이 예의상 어머님 참 이쁘세요 그러면
알고잇어요. 다들그래요. << 이러는분임..ㅠㅠ
남의 생각을 잘 안하시는 분임 ( 그래도 속은 깊으심....)살아보려는....ㅠㅠ
우리 엄마는 목욕탕을 달로 끊어서 매일아침 가시는 분임.
목욕탕에서 생겼던 에피소드 하나만 얘기하겠음
아침에 엄마랑 엄마친구랑 홀랑벗고 한참 수다속에 빠져가고 계셨다고함.
그때 한증막에서 어떤 아줌마가 막나와서는 자신의 몸이 좀 안좋다고 얘기하면서
엄마와 엄마친구사이에 낄려고했음. 재미있게 보였나봄..-_-
그 아줌마는 계속 여기가 안좋다~ 밤마다 어깨가 시리다~ 속에서 무언가가 꿈틀대는거같다~
뭐 계속 이런식으로 자신의 얘기만 했음.
우리엄마, 남얘기 안들어줌. 엄마도 할말이 산더민데 이상한 아줌마 하나 나와서
엄마 얘기 다 가로 막았음. 엄마 울컥하셨음. 결국 한마디 하셨음.
" 그거 암걸린 사람들이 그런다더만 ?? "
... 오 어머니.. 그래도 그건 아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껴서 수다를 치고 있던 아줌마, 한 순간 암환자 만들어버렸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유유히 나와서 옷갈아입고 집에 왔다고 하심 ㅋㅋ
어머니 친구분말씀으로는 엄마가 그냥 안나가고 있었거나, 엄마 친구분이 안말리셨다면
그날 홀랑벗고 주먹다짐 하실뻔했다고 ㅋㅋㅋㅋ
하지만 우리어머님 쿨하심.
"뭐 , 그냥 한말인데 열받는 지만 스트레스 받지 "
그래요..엄마는 쿨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랩의 황제
우리어머니는 평소엔 장난도 심하고 , 딸앞에서 막춤추고 그러시는 분임.
하지만 날 무시한거같다 ! 라는 느낌이드시면.. 앞뒤 없으심.
울어머니 언니를 더 좋아함. 언니가 좀 약아서 엄마 기분맞춰주면 뭐든 다 사준다는걸 알고있음.
헤비급눈치빨임. 그래서 언니는 명품백이나 옷을 많이 가지고 있음..
너도 그러면 되지않느냐 1! 이런말 해주시는 분많음.
나, 절대 없는 말 못하고 할말해야하며, 내 이익을 위해 비위맞춰주는 그런 거
안배워봤음. 안배워서 못함. 싫은건 싫은거고 아니면 아닌거임 -_-
그래서 엄마는 언니를 더 좋아하나 봄....ㅠㅠ 나, 언니한테 자격지심 하늘 높은줄모르고 솟아올라가고잇음.
아직 12시간도 안지난 이야기임.
나 엊그제 외박했음. 친구집에서 퍼잤음, 회먹고 미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좀 외박을 자주하는 편임 -_- 놀아도 놀아도 부족함 ㅋㅋ
엄마 포기하셨음.엄마가 아침에 아빠한테 나 출근벌써하고 없다고 드립쳐줌.
아빠한테는 죄송하지만, 나 살고봐야겠으니까 ㅋㅋㅋㅋㅋ
우리아빠 키 195에 몸무게 90키로 넘으심. 레알 무서움 . 영화에나오는 조폭 다 닮으셨음.
각설하궁 ~~~~~ 아잉 ~~~ -_- ㅈㅅㅈㅅ
무튼 그러고 난 회사 퇴근하고 집에 갔음.
다행히 엄마는 통화중 !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누군가와 수다를 나누시는걸 엄청엄청엄청
좋아하심 ... 딴사람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통화중일땐 딸 밥도 안차려주심. 알아서 밥뜨고, 반찬꺼내서 먹고 있으면,
나중에 와서 밥 한숟가락 남았을때 국떠주심... 그런분임..
진짜 빛과같은 속도로 내방에 들어가서 한 16배속플레이 속도로 옷갈아입고 화장실로 날아갔음.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 난. 양동근보다, 탑보다, 아웃사이더 보다 빠른 랩을 듣고있었음.
"야 이X아, 니는 집에 부모가 있나 없나, 기집애가 시도때도없이 밖에서 쳐자고 안들어오고
엄마가 니 방문닫아주는 사람이가 ? 어 ? 이X의 기집애가 밤마다 얼마나 나쁜짓을 쳐하고 다니면
집에 오지도 않고 뭐하는 짓이고 ? 쳐 나가 이X아 , 엄마도 더 이상은 못참겠다.
니 X을 안보고 살아야 내가 살지 , 니 포기할까? 마 포기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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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 너무 김. 솔직히 뭐 매주마다 듣는 얘기라서 외움. 다 외울수 잇었음
다 쓸수있었는데... 나 너무 이미지 나빠짐 ㅠㅠ 솔직히 나 착한녀자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10분동안 랩하셨음. 아웃사이더도 10분동안 랩하라면 힘들꺼야..
노래가 3분 14촌데.. 그것도 길다 생각했던 나인데.... 10분을 어케함?
그래도 난 내가 잘못한 거 잇음 절대 말대답 안함. 묵묵히 듣고 있었음.
10분이 넘는 시간 내내 화장실에서 안나왔음. 몇분이 더 흘렀을까?
조용해졌길래 문을 살짝 열었음. 아무도 없음 . 올레 ~~~~~~~~~~
그러고 나와서 내방에 쏙 들어가서 누워서 TV 시청을 했음.
나 어제 술마셨음. 제정신 못차리고 잠이 들똥말똥하고 있었음.
갑자기 엄마 바람과같은 속도로 내방에 침입하시고선 " 야 MBC 틀어봐라 빨리 어서 어서어서 "
속사포랩 작렬이였음. 잠이 다 깼음.
뉴스였음. 김치가 몸에 좋다는 거였음. 어머니.... 저거 말해주려고 제방에 오셨나요?
곤히 자고 잇는딸래미 깨워서 뉴스 보게하고싶으셨던 건가요 ?
그런거 있잖슴? 진짜 잘랑 말랑 해서 한참 꿀속에 발가락 한쪽 담겨갈랑말랑하는 그 잠.
그 잠속에서 헤어나오고싶지않은 그런 느낌 ? 그때 누군가 큰소리로 깨워서 팍 눈떴을때
언제 그랬냐듯이 잠이 확 !!!!!!!!!!!!!!!!!!!!!!!!!!! 다 달아났을때 그 상콤한 짜증감....
그기분이였음. 저거 한 100만배는 더됐을거같음.. 나 전날 새벽까지 술퍼먹고 정신줄이 없었음.
엄마 : 김치가 다이어트에도 좋고 몸에도 좋다.
나 : 아 김치가 좋은걸 누가 몰라 세상사람 다알지 !!
..................정적.... 우리엄마 아무말없이 날 보고잇을때가 세상에서 제일 무섭..
살짝.. 가가멜 닮으셨음..-_- (가가멜 < 만화 스머프에서 고양이 한마리데리고 물끓는 솥에 스머프 끓여먹을라고 하는 악당. 꼬맹이도 한명 데리고다님)
날 째려보고잇음.. 나 스머프로 빙의됨.
아. 무언가 내가 실수를 범했군 바로 알수있었음.
엄마는 무시당한 기분이 드신거임, 감히 어머님이 직접행차하셔서 몸에 좋은걸 가르쳐주고가는데
니까짓게 먼저 알고 있었고, 그걸 나한테 소리지르면서 말했다 이거지 ???
이런 눈빛이였음..
또 랩하심. 이번엔 구수한 욕들과 함께 아웃사이더 X 12배속 쯤 된거같음
이제 몸짓 손짓 발짓 다하심. 발로는 날 밀면서 일어나라는 모션을 하셨음
손으론 때려도 시원찮을 가시나라는 모션을 하셨음.
몸짓은 나 이렇게는 억울해서 못살겠다는 표현을 하셨음.
나.. 결국 잠에서 깨서 그 랩을 20분간 듣고 있어야했음.
하지만 그 20분의 랩속에 한마디밖에 기억에 안남.
" 니 안되겠다. 엄마랑 도저히 안맞으니까 엄마랑 니랑 굿 하러가자 "
우리.. 귀신 씌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죽을병걸린것도 아닌데 ,
어머니 꼭... 그 한마디땜에 굿까지 해야하나요 ㅠㅠ
저 무당 무서워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많은데 그냥 죄다들 사소한거라서 별로 재미없을거같음.
난 잼잇는데 ㅋㅋㅋㅋ
그래도 난 우리엄마 사랑함. 다만 언니랑 편애만 안해주셨음 함.
가가멜 닮은 우리엄마. 예전에 마귀할멈이라고 폰에 저장했더니 인생 헛살았다고 하시더니
나쁜년이라고 폰에 저장하시고, 소심하게 복수하신 엄마 ~
제발 제앞에서 아브라카타브라 춤만... 안추시면 더 사랑해드릴께....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