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됐다고 좋아했는데....... 안 좋은 글이 많네요.....
진짜 자랑하려고 올린 글 맞는데...... ㅠ.,ㅠ;;;;;;; 진짜..... 사진 올린 거에도 욕먹으니 이거 원......;;;; ㅠ.,ㅠ 신고까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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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만 4년이 다 되어가는 주부입니다.
여전히 아기가 없어서 신혼 아닌 구혼을 맘껏 즐기고 있지요.
2006년에 결혼해서 둘이 산지도 햇수로 5년이지만,
서로 웃기는 걸 너무 좋아해서 권태기를 잘 모르고 살고 있어요.
축복중의 하나라 생각한다지요. ㅋ;
저희 남편과 저는 개그 배틀 식으로 해서 서로에게 누가 더 웃기나 이런 부분에서 경쟁을 많이 해요.
남들한테는 보여주거나 말해주기 어려운 저질 몸개그, 욕개그 이런걸 많이 하거든요. ;;;
아무튼 살아가면서 유머 감각이 참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해요.
웃기고 재밌는 우리 남편.
거기다 부산 사람 치고는(모든 부산 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부산 사나이는 무뚝뚝하다는 편견이 있잖아욤;;화내지 마세욘;;) 자상하기 까지 해서 집안 살림이나 제 일을 많이 도와주곤 해요.
근데....
왜 여자는 그렇잖아요... 가끔 깜짝 파티나 선물 이런 걸 기대하게 되잖아요.......
우리 남편은 한번도 그런걸 해준 적이 없어요. 결혼해서...
우리 오빠는 맨날 저더러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고, 니는 왜 나한테 안 해주냐고 하지만....
어쨌든 여자들은 그런걸 가끔 아주 가끔 기대하곤 하잖아요......
하루는 차타고 가고 있는데 오빠가 뒷자석에 선물이 있다고 보래요.
어머나! 웬일! 하면서 기쁜 마음에 뒤져봤더니.....
자기 상사가 거래처 가서 받아온 기념품 선물을 주는거에요.
선물은 선물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회사 로고가 딱 박힌! 볼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그때도 오빠한테 서프라이즈 이런 것도 모르냐고 저 혼자 씁쓸해 했죠.
저는 목걸이나 귀걸이 이런 걸 기대했거든요.
제 친구가 여행사를 다니거든요.
가끔 이 친구를 통해 여행을 다니곤 하는데,
어느 날 제 친구가 오빠가 자기한테 견적을 물어봤대요.
그래서 나는 또 오빠가 서프라이즈 여행을 계획하는구나! 하고 기대했는데....
석가탄신일 끼어서 연휴에 자기 친구들끼리 놀러가는 거 물어본거였어요.훌~~~
이제 마지막 실망편!
어제 정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까 하고 심각하게 고민하며 오빠와 함께 돌아오던 차안이었어요. 전 기분이 너무너무 좋지 않았죠.
그런 찰나에 오빠가 앞좌석 서랍을 열어보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정말 1초! 또 기대를 하며 나빴던 기분이 좋아지려고 하던 순간.........
전부터 주려고 했던 회충약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부부는 봄, 가을에 한번씩 꼭꼭 챙겨먹거든요. ^.~ )
진짜 이렇게도 제 맘을 몰라주는 오빠 덕에 어제 또 크게 한번 웃었어요.
매번 서프라이즈를 모르는 오빠 때문에 세로토닌 맘껏 분비됐습니다욧!
오빠와 얘기하며 이거 톡에 올려볼까? 해서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사실 여러번 시도했으나 계속 실패. ㅋ
조금 아주 조금 기대하며. 히히
웃음을 드리고 싶어욤. & 자랑하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요건 결혼전에 졸라졸라 받았던 프로포즈.
나름 서프라이즈 였다는. 맨날 해달라고 졸라 졸라대다가,
나 모르게 해운대 달맞이 고개 레스토랑에 예약 다 해놨던.... 황홀했던 그 때 사진입니당.
요런걸 바라는 거 아니겠어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