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어오네요. 싸구려패키지는 아니구여 250만원짜리 허니문패키지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포함한 4쌍의 커플들은 말도 잘듣고 협조도 잘했답니다. 저희가 나이가 가장 많은관계로 동생들도 다 우리 따르고 가이드도 필요한거 있으면 우리한테 부탁하고.밤샘비행으로 애들 피곤해서 다 뒷자리에서 자려고할때 총대매고 맨 앞자리 앉아서 졸린눈 부릎뜨며 가이드 말 다 받아주고 같이 얘기해주고 졸려하는거 같아서 말걸어주고 그랬습니다. 블루마운틴 갔다 오면서 애들 뒤에서 다 자고 가이드도 피곤하니까 조금만 자다가면 안되겠냐며 한적한곳에 차 세웠을때 같이 나가서 담배도 피고 했답니다. 적어도 건강식품매장들어가기 전까진 정말 가이드가 좋아라 했었죠. 그 인간 조슈아라고 키작고 똥똥한 친구임. 개자식 아직도 차열쇠 달랑거리면서 이죽거리며 안사려면 차에 가 계시라던 말투가 생생합니다. ==
신혼여행 가시는분들 꼭 보세요
2008년 겪었던 일입니다.
위에 글은 제가 어떤 사이트에 올렸던 글이고 밑에 글은 그 여행사에 항의하여 가이드가 보낸 경위서입니다.
옛 메일 뒤적이다 보고 또 뚜껑이 열려서 올립니다. ㅎㅎㅎ
---윗글---
11월 일 결혼을 하고 호주로 5박 6일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나이 마흔을 앞두고 늦게 결혼한 터라 와이프한테 좀더 잘 해주고자 무리를 해서 호주를 택했지요.
밤비행기를 타고 호주에 내리니 아침이더군여.
다른 세쌍과 함께 미니버스에 올랐습니다.
국내 최대 여행사답게 H투어에서 말끔하게 생긴 가이드가 나와서 마중을 하더군여.
첫날은 그냥 저냥 재밌게 지냈습니다.
다른 커플들과도 안면트고 저녁에 맥주한잔 하면서 친하게 되었구여.
우리커플이 나이가 많은터라 다른 커플들이 형, 누나 하면서 잘 따르더군여.
문제는 둘째날이었습니다.
호주는 건강식품과 대체의약품이 최고라고 첫날부터 누누이 설명을 하더니 오후에 건강보조식품
파는데를 데려 가더군여.
가기전에 여기는 다른 약파는데와는 틀려서 장사치들이 아니라 설명이 좀 거칠고 투박하다고, 그러니 이해해 달라고.
스쿠알렌, 오메가3, 프로폴리스, 로얄젤리, 태반으로 만든제품등을 판매하더군여.
비싼것도 있고 저렴한 것도 있고.
그런데 건강식품이나 대체의약품이라는게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지 우리커플들을 비롯한 다른커플들이 다 주저주저 하더라구여.
아무래도 제가 나이가 제일 많다보니 다른 커플들이 저한테 사도 되냐고 좋냐고 물어보기도 하구여.
나는 사고싶으면 사고, 찜찜하면 사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한 두개 사고싶었는데 와이프가 탐탁치 않아 하길래 사지는 않았습니다.
생활용품도 아니고 약이라는데 덜컥 살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끝물이 되니 가이드가 나서더군여.
남자들은 이런거 하나씩 사서 먹어야 한다느니 와이프들한테 이런거 하나씩 선물해야 칭찬 받는다느니.
그래도 아무도 움직이지 않자 신경질 적으로 "안사실거면 나가시죠"
하면서 먼저 나가네여.
그러면서 와이프들이 남편들을 잘 만나야 된다느니 나같으면 와이프들을 위해서 얼른 사주겠다느니 하면서 큰소리로 궁시렁거리더군여.
살짝 귀에 거슬렸지만 원래 가이드 하는 역할이려니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차에 탔습니다.
운전하면서 룸미러로 뒤에 앉은 우리들을 보며 또 시작을 하더군여.
지금 안 산 그 보조식품이 여자한테 얼마나 좋은데, 나도 몇개씩 사서 먹는데 남편들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남자들의 능력을 비웃는 듯한 말을 계속 하더군여.
그리고 저한테 화살을 날리네여.
가이드 왈 도 말하기 부끄럽지만 성관계가 조금 원만치 않아서 그 약을 먹는데 선배님(언제부턴가 그분이 저한테 선배님이라 부르네여. 나이가 네살인가 많았거든여) 나이도 있으신대 어쩌구........." 하면서 저를 대놓고 씹네여.
아마 다른 커플들이 저한테 물어보는걸 보고 제가 사지 말라고 선동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 얘기에 살짝 열이 받은 와이프가 "우리 남편 나이는 먹었지만 할껀 다해여. 무슨 말씀이세여"
하며 살짝 쏘아 붙였습니다.
그런데 이 가이드 지지않고 "제가 뭐 약팔라고 그런것도 아니고 여러분들 다 좋자고 모시고 오는건데 어쩌구 ...." 하면서 마치 진짜 명약이라도 소개시켜 주려 했는데 남자들이 특히 제가 능력이 없어서 못사는 것처럼 중얼대면서 괜히 왔다는 식으로 말을 하네여.
와이프랑 말싸움을 하고 있는 가이드를 보며 좀 짜증이나서 그럼 여길 뭐하러 리고 왔어요?' 하고 슬쩍 떠보니깐, 얼굴 표정이 굳어지면서 코스가 정해져 있어서 와야 한답니다.
그 다음코스가 또 치약, 꿀, 모피, 공산품 같은거 파는데 데려가는 코스인데 가이드도 이대로 가다간 안되겠다 생각했나 봅니다.
중간에 차를 세우더니 저 앞에 펍(호프집 비슷한)이 있느니깐 맥주 한잔씩들 하면서 얘기들 나누라네여. 20분 준답니다.ㅎㅎㅎ
어쨋든 우린 거기가서 맥주 한 잔씩 하면서 일정표에 기재되어있는 가이드팁(일인당 1박에 미화10달러)를 걷었습니다. 다른 커플들이 줘야되는거냐면서 따져물었지만 일정표상에 있기 때문에 줄건 줘야 된다고 하며 걷었지요.
다시 모여서 차를 타고 그 가게로 가는도중에 가이드 한마디 합니다.
"저도 사기싫은거 억지로 사게 하고싶지 않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그냥 차에 계셔도 됩니다."라고 .
그래도 다 차에서 내려 들어갔습니다.
한국점원분이 꿀이랑 건강식품이랑 설명하는거 들으면서 또 이것저것 둘러봤지요.
꿀이 좋다길래 선물용으로 꿀도 좀 사고 치약도 좀 사고 조카들 둘 인형도 고르고 있는데 가이드
옆으로 지나가면서 차키를 보여주며 약간 비꼬는 목소리로,
"선배님은 안사시려면 차에 가서 쉬세여" 이러네여.
뚜껑이 확 열렸습니다.
와이프가 팔짱끼며 잡지 않았으면 한소리라도 할뻔 했습니다.
꿀이랑 볼펜셋트랑 사서 나왔습니다.
어짜피 선물할 곳도 많고 해서 좀 샀지요.
차에 와보니 와인이 커플자리마다 하나씩 굴러다닙니다.
여행옵션에 커플당 와인증정이라고 되어있었거든여.
호텔룸안에 꽃다발속에 이쁜 와인을 기대했던 모든 커플와이프들이 다 실망을 하네여.
가이드왈 방에가서 한병씩 까세여" 이럽니다. ㅎㅎㅎ
저녁에 브리즈번으로 가는 비행기 타려고 이동하는데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하길래 사과하나 싶었더니.
갑자기 현금이 필요해서(여행사 사정이라고 합니다.) 팁을 미리좀 챙겨주시면 좋겠다고.
그래서 다 챙겨놨다고 했지요.
커플당 미화 40불씩인데 한 커플이 미처 미화를 바꾸지 못해서 호주달러로 50불을 냈습니다.
가이드가 환율을 따져보더니 호주달러로 주려면 65달러를 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 커풀 15달러 추가로 냈습니다. ㅋㅋㅋ
뭐 여기까지입니다.
국내 굴지의 여행사 가이드가 이럴진데 다른 작은 여행사 가이드들은 어떨지 걱정이네여.
참고로 브리즈번 가이드분은 정말 신사였습니다.
가이드 역할도 잘해주시고 아주 인간적이더군여.
팁도 달라기 전에 미리 다 챙겨줬는데 립서비스겠지만 팁 안받아도 되는데 여러분들이 챙겨주시니깐 고맙게 받겠다고. 감사하다고.
이상 가이드 하나때문에 신혼여행 잡친 늦깍이 새신랑의 푸념이었습니다
--밑 글--
우선 손님의 신혼여행을 책임을 지고 행사를 진행하는 가이드로써 자질이 부족하여 손님의 여행의 좋지 않은 추억과 불편을 야기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여행행사 진행 시 신혼부부들의 반응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샾 입점시에 부드럽게 진행했어야 하는 부분에 있어 손님들의 거부감이 높아서 이것을 풀어보려고 하는과정상에 저의 해결방법이 손님들께 부담을 준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어찌되었든 가이드가 노력하여 해결하여야 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점에 대해 반성하도록하겠습니다. 앞으로 좀 더 노력하여 이런부분들을 부드럽게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지적하신부분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첫째는 신랑분께서 지적하신 손님들에 대한 언행이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해오진 않았으나 우선 손님께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저의 가이드생활에 충고로 받아드리고 좀더 노력하여 손님께서 지적하신부분 시정하도록 하겟습니다.
둘째는 이 전 행사에서 샾에서 손님들이 반응이 안좋은 경험이 있어 이를 미리 알려드린다고 한 것이 이미 저의 언행에 마음이 상하셔서 정확하게 전달이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뜻없이 행사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하여 말씀드린것이니 널리 양해부탁드립니다.
셋째는 손님들과 건강샾 입점 후 일찍 나온 관계로 잡화점 부킹 시간의 차이를 때우기 위해 가는 길에 있는 유명한 펍에서 맥주 한잔씩 하자고 제안하면서 건강샾에서 힘들어하신 손님들의 분위기의 업을 한 번 시켜보려고 시도하고 이 부부에게는 양태반을 준비하시면 노산에 도움이 되실 것을 좋은 기회를 챙기시죠 한 후 부부와 위에 적은 내용처럼은 아니지만 대화가 우리 신랑 튼튼해서 그런 걱정을 하실 것 없습니다. 이 후에 신랑이 우리 필요없는데 그런 곳을 왜 데리고 갔나고 투의 말을 듣고는 저도 감정이 상하여 펍 옆에 가까이 차를 세우고는 그럼 펍에 가서 시간을 가지고 오세요 라고 말씀 드리고는 저는 바로 차뒤에서 감정을 추스렸습니다. 또한번 가이드로서의 본분을 잊고 감정적으로 대응한점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드리며 너그런 맘으로 이해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는 제가 손님들을 억지로 데리고 갔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쇼핑입점을 원하지 않는 분들에게 들어가지시 않아도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선은 건강샾에서 거부감이 꽤 크셨던 이 부부들을 놓고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입점하셨다가 또 기분이 상하실 것 같아서였습니다. 그리고 입점하고 맨트 후 조금 시간이 지나서 문 앞쪽으로 향하는(당연히 아무 것도 구입않고) 부부에게 저는 필요하시면 키를 드리면서 저는 차에 가서 기달리셔도 됩니다 하였습니다. 저는 그 동안 와인을 받아서 가 신랑 신부 자리에 하나씩 놓고는 샾으로 다시 들어 오는 중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 부부가 말씀한 내용은 번복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로써도 이 부부들에게 적지 않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가이드로써는 자질이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의 말투가 위의 내용처럼 ‘방에 가서 하나 씩 까세요’
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손님들에게 골드 코스트에서 가서 드시라고 하였습니다. 이 모든 손님이 만족스럽지 못한 여행을 야기한 저의 적절치 못한 가이드행사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팁 부분입니다. 손님들에게 공항에 가셔서 돌아오는 날 팁을 받아야 하는데 팁 주세요 라고 바로 이야기를 못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일이 생겨서 먼저 주실 수 있습니까 라고 양해를 구했는데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니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릴 때 다 챙겨 두었다고 하여서 오히려 스스로 무안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미화 10불이 호주불로는 15불로 계산이 됩니다. 라고 하고는 50불만 준비한 부부가 있어서 전 50불이 아니구 60불입니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제에게 10을 더 주었는지 15불을 더 주었는지 확인하지 않고는 더 주시는 것을 받고 인사들을 드리고 헤어지었습니다. 만약 제가 5불을 더 벋은 것이면 변명은 없지만 제 기억으로는 확실히 10불 미화는 15불 호주불이라고 말씀 드린 것은 확실합니다. 저 또한 요즘 팀 문제로 예민한 시기에 이런 식의 행사를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쇼핑이후에 쇼핑시 가지셨던 불만들 때문에 지적을 해주신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이드로써 쇼핑도 하나의 즐거움으로 접근하게 했어야 하는데 이렇지 못한점에 대하여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지적하신 모든부분들 귀담아 들어 수정 보완토록 노력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