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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배낭여행 물고 물리는 사기행각ㅋㅋ

HTT |2010.09.15 19:09
조회 30,783 |추천 6

자고나니 톡이 2천개나 됐는데 한쪽은 욕만 디립다 먹고, 한쪽은 욕은 안먹네요 ㅎㅎ

제가 뱉은말 책임져야죠....

5년전에 다X 세XN에 기고했던 글인데 그 글로 말미암아 이메일 약 3천통을 받고

할수있는한 모두 여행 스케쥴을 짜드렸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엔 그정도의 열정은 없을거 같지만 태국 여행가시는 분들과 더불어보너스로

필리핀 여행가시는분들까지 선착순 100분만 문의해주시면 성심껏 답해드리겠습니다.

초보 배낭여행자 분들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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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필핀에 사는 남자사람입니다.

 

매일 톡을 보다가 옛날에 여학생에게 장난치다 욕들어먹은 웃지못할 사연이

생각나서 올려봐요….

 

나도 음슴체에 도전해 보겠음

 

도전!!

 

 

동남아 배낭여행의 메카라 하면 태국임

태국중에서도 카오산로드(KAOSAN ROAD)는 베이스 캠프와 같은 곳임

 

잠시 카오산 로드란 곳을 설명하겠음 

 

카오산로드 – 전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와 같은 곳으로….

                약 500m의 도로가에 양쪽으로

                게스트하우스,술집,여행사등이 밀집되어 있는곳.

                태국을 배낭여행한다면 무조건 1순위로 가게되어있는곳입니다.

 

배낭여행을 처음한곳이 태국이고, 그이후로 태국만 배낭여행을 30번은 다녀왔음

코찔찔 흘리며 여행하던때가 엊그제인데 이제 저도 태국에 대해선 고수랍시고….

태국여행정보 모 사이트에서 초보여행자들 질문 받아서 답도 해주고 그러고 있음..

태국여행할사람 쪽지 보내면 약간 도와주겠음.

 

첫 태국 여행때.. 첫해외여행이다 보니…..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가 있고….. 아무 생각도 없었음.

나님에게있어 해외 배낭여행 = 엠티 였음

친구놈이랑 둘이서 여행준비를 하면서 모 사이트에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다녔는데….

메시아와 같은 어떤 태국 고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음.

 

메시아님 : 태국가서 밥사먹기 많이 힘들거에요.. 버너,코펠,쌀 가져가세요~

             부탄가스도넉넉히준비하시구요…

 

저: +_+ 넵 감사합니다…

 

메시아님 : 아~ 가시면 한국소주가 엄청 귀해요…..

             큰 댓병으로 2병정도 사가서 한국식당에서 잔소수 파시면

             여행경비 충당될거에요… 한국분들 한국소주에 환장합니다~

 

저: 와 정말 감사합니다…..

 

여행출발날 공항에서 짐검사 도중…….. 제가방에서 나온 부탄가스4통을 보곤…

넌 테러범이냐며 비행기를 폭파시킬 작정이냐며……..이런걸 왜들고 타냐며…..

다른짐도 보자며…..

 

개…….망……..신을 당하고……

버너랑 부탄가스 압수당했음

그리고 카오산에 도착해서….. 한국식당가서…. 당당하게……

테이블위에  댓병 소주를 꺼내놓고선……. 한잔에 10바트요라고 외쳤다가……

사장님께 귓방망이 왕복으로 처 맞고….. 그냥 좋은 말씀 들으면서 소주 나눠먹었음…

 

감잡았음?

메시아님은 사탄이었음!!!

 

그러나 그렇게 밉지 않았음….. 지나고 나니 다 추억거리였음.

 

 

그러던어느날………………..

 

태국에 대한 향수로 모 사이트를 배회하는데 어떤 여자 대학생분이 저에게 대화신청을 했음.

 

들어가보니…. 태국여행이 처음인데…..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도와달라는거임….

 

이것저것….. 생생한 정보들을 드리다가…… 갑자기 저의 첫 배낭여행이 생각났음~~

 

장난 한번 치자고 생각하고 내가 당한걸 할려니까 안속을것 같았음…

 

그래서 다르게 생각한게 바로 카오산을 이용한……..

 

저: 네 그럼 여행준비 잘 하시구요…… 가셔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여학생: 정말 감사드려요…덕분에 편하게 여행할거 같아요 다녀오서 밥한번 살께요~~

 

저: 아 맞다… 근데 등산화는 준비 하셨어요?

 

여학생: 네 무슨 등산화요? 저 산은 안올라갈건데요…….

 

저 : 도착하자마자 카오산 가신다면서요…

 

<눈치채셨나요…. 전 카오산을 두고 말도 안되는 개드립을 치는 중이었습니다 >

 

여학생: 등산화가 필요해요?

 

저: 네… 카오산이 방콕의 3대산중에 하나에요….

     쫄라롱산 탐마산 카오산 이렇게있는데요

     카오산이 제일 험해요

     카오산입구에서 등산화 팔긴하는데요 그게 질도 안좋고 비싸요…

     한국에서 미리 저렴한걸로 한켤레 구매해서 가지고 가세요… 그게 훨씬 나아요….

 

여학생 :  아 그렇군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런정보 안가보면 정말 모르겠네요..

           다녀와서 꼭 밥살께요~~~

 

저: 즐거운 여행 되세요…….

 

그로부터 일주일 후……………….. 한통의 이메일이 왔음………

“ 야이 18색크레파스야……… 이런 쉽장생가튼놈이……

  내가 돌아가면 너 잡으러 간다 딱 기달려 “

 

진정 무서웠음..…잡으러 올거 같았음.…..

설마 등산화 사갈줄은 몰랐음…..

 

케밥이 밥이 아니듯 카오산은 산이 아님….

웃자고 장난친건데 죽자고 저 잡겠다함….

 

벌써 5년이 넘게 지난일이네요…………

그분 잘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장난만 안쳤으면 밥도 한끼 얻어먹을수 있었는데…………

 

혹시 토커가 되어계신다면 지금이라도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니 화 푸시고………. 혹시 이 글 읽는다면 메일주세요

욕은 하지 마시구요 ㅎㅎㅎ 

제가 밥한번 사겠습니다!!!!!!   ^^;;

 

끝으로!!!  커플지옥 솔로천국!!!

추천수6
반대수0
베플알피|2010.09.17 08:52
세상은 속고 속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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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시망|2010.09.17 13:51
아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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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개잉여|2010.09.17 09:53
진정한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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