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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 대한 실망이 끊임없이 추락 어이없음 헐~~

파이어파이... |2010.09.17 01:54
조회 1,328 |추천 1

아픈놈만 서러운세상~

 

간단하게 소개 하자면 제 남편은 소방관입니다.

근데 제가 온 낮에 넘두 어의 없는 일을 당해, 지나치기엔 도저히 실망감을 금치 못하여

지금 내 남편의 생각은 뭔지? 미쳤거나 내가 눈치 채지 못했는데 여자가 있는건지?

기가 막히고 어의가 없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올해 나이 32 전업주부이며 5세 딸아이 하나 있습니다.

양쪽 가슴에 혹이 만져져  " 이게 모지? " 혼자서  밝은척 괜찮은척 지내고 있었으나,

" 병원을 언제 가지 ? " 어떻하지 ?"  아픈 곳이 없는데 그냥 가지 말까? 아니 아프면 빨리 가야 나을텐데..

하루종일 수십번 이럴까 저럴까 고민고민 하다가 드뎌 어제 제가  병원을 다녀 왔습니다.

그 결과 섬유선종이라는 것이였습니다.

일단 맘모툼 수술이란것을 하고 그 후에 조직검사를 한다는 것 이였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 와서 남편과 아이의 시간을 맞춰 수술날짜를 잡기로 했습니다.

물론, 맘모툼 수술이란것이 간단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두 아내가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고 힘들어 하는 걸 보았다면, 이 럴 수는 없습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알다시피 주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근무날 맘 대로 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소방관 남편이 힘든 만큼 함께하는 가족들 역시 외로울 때도 많고 힘들때가 많습니다.

 

수술 역시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얼릉 하고픈 맘이 컸으나,

코앞에 다가온 명절 괜시리 피하는듯 보여 추석 지나고 남편의 휴무날 수술을 하려고 보니,

이달 마지막 30일 맞춰 괜찮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근데 소방서에서 놀러 가기로 해서 그날은 안되 겠다고 하는 것이 였습니다.

그럼 또 이틀이 사라지고 10월4일 이후가 맞춰 지는듯,

그래서 살짝 짜증 썩인 목소리로 어디로 가냐고 묻자,

글쎄 1박2일로 펜션예약하고 놀러 간다는 것입니다.

이게 지금 말이 되는건지? 순간 바로 욕이 절로 나면서 부부싸움이 시작되고,

안가면 되지 그냥 물어본거 뿐이라고, 네가 그리 싫어 하는데 왜 가냐며?

어차피 맘 맞는 사람들끼리만 가는 것이였다고....

날 무시 하지 않고 서야 이게 말이 되는건지? 진짜 기막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옛말에 이르길 부부는 좋을때는 좋다가 돌아서면 남이라는 말. 딱 제대로 실감했구요.

배우자에 대한 실망이 끊임없이 추락하여 분노가 사그러 들질 않아 미칠것 같습니다.

등 맞대고 산 세월 오랜 연애 한 세월이 얼마인데,

수술해야한다는 부인보다 혼자서 놀기위해

나더러 그날을 피하라! 진짜 헐~ 젠장~ㅜ.ㅜ

속으론  물 떠 놓고 죽길 바라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인생 참으로 가식 그자체! 그렇게 남 도와주며 살면서 

가장 기본인 부인과 아이보다는 혼자의삶이 좋아서 가을구경이라? 것두1박2일 폔션이라?

누구든... 이 글을 읽어 보신다면.. 인간의 양면성에 속지 마시고,

저와 비슷한 경험에 충고나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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