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안양살고 S여대를 다니고있는 23살 女입니다.![]()
몇년째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적어보려니 떨리네여...ㅋㅋㅋㅋㅋㅋ
글솜씨가 초등학생수준 밖에 안되는점 양해 부탁드리구여
소문자 o형에게 악플다실분들은 뒤로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ㅋㅋㅋ
그리고 대세인 음슴체 한번 써보겠..음...ㅋㅋㅋㅋㅋ
다른 분들께서 이색알바 또는 고수익알바 경험담을 많이 써주셨는데
나님 경험담을 하나 이야기 해보겠음
수능이 막끝나고 나님은 알바를 열심히 구하는 중이었음
이것 저것 알아보고 면접을 다니다가
우연히 가로수?교차로? 같은데에서 '오락실 아르바이트 월수입 120+알파' 라고
쓰인 광고를 읽게되었음. 혹했음![]()
20살에 월 130이면 어마어마 한돈임.(나만그런것임?ㅠ,ㅜ)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전화를했음.
내일 면접보러오라고 어떤 아저씨가 대답했음.
쾌재를 부르며 면접을 보러가게되었는데.............
매장에서 면접보는것이 아니라 무슨 식당으로 불렀음.
어린 조폭 같으신분이 밥사주시고 면접보고 같이 일하기로함.
별로 하는 일 없고 까페 서빙이랑 비슷하다고함.
일하는 곳 가보지도 못하고 어찌저찌 다음날부터 출근하게 되었음
일하는 시간은 아침 9시~ 밤 9시였음.
페이는 130이고 매일 택시비로 1~2만원정도 나왔음.
일을 시작하면서 알게된 이곳은 걍 오락실이 아니고 게임장이었음.
바다이야기라고 들어보셨음?
그것과 비슷한 황금성 이라는 곳임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는 간이 크지도 않고 잘 쪼는 성격임.
근데 그때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일을 시작하게 되었음.
[잠시 게임장 소개를 하자면.]
이 게임장은 기계에 만원을 넣고 그림이 돌아가다가 한줄에 같은 그림이나오면
상품권을 받는 형식임.(빠찡코와 같음)
그 상품권을 가게에서 환전을 해줘서 수수료로 먹고 사는것임.
상품권은 오천원 짜리로 나오는데 수수료는 500원임.
배당은 화면 색깔에 따라 노란색은 2배당 빨간색은 3배당 분홍색은 5배당 보라색은 7배당
이런식임...그래서 내가 운좋게 좋은 그림을 높은 배당에 맞추면
만원 넣고도 200만원을 뽑아갈수 있는 것임.
(그러나 이런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보면 됨.)
무튼 이런 곳임.
나님이 하는 일은 손님이 들어오면 음료수 한잔 갖다드리고 환전해주는 정도였음.
그리고 상품권이 떨어지면 상품권 채워드리고 교대하기 전에 돈통 비우는 그런 일이였음.
꽤나 할만 했고 사장님이 조폭이신데 넘 잘해주셨음.
조폭이라 무섭게 생기셨는데 넘 재밋고 좋으셨음.
일하면서 별별 손님을 다 만나봤음.
쉽게 얘기하면 정환님과 비슷한 도박 중독자들이 많았음.
기억에 남는 몇몇 손님 소개해볼까함.
#1. L생명 이사장님
성이 김씨고 L생명에 이사로 있어서 우리가 김이사 라고 불렀음.
참 젠틀하게 생기시고 죄다 명품이심.
하지만 늘 게임이 안되셔서 성질을 부리심.
의자 다 집어던지고 넥타이 집어던지고 가끔 부장님 멱살도 잡으심.
나에게 돈을 뽑아오라며 가끔 은행심부름을 시키셨는데
처음에 잔고가 2000만원 정도였음. 우와 했음.![]()
내가 게임장에서 한달반 정도 일했는데 마지막 은행거래하고 남은 잔고는
-1500정도 였음. 거래내역은 모두 내가 뽑아다 드린 것 뿐이었음.![]()
느꼈음. '대기업 다니면서도 이런데 다니는 사람이 있구나...'
#2. 노망 할배
한 70대 정도 된거 같음.
맨날 밥시켜 달라그러고 게임은 별로 안함.
어느날은 나님 엉덩이 툭툭침![]()
한번 참고 또 그러길래 열받아서 사장님께 꼰지름.
사장님이 가게 오지말라고하니까 안그러게따고 사과하며 싹싹빔.
이밖에 7일밤샌 아저씨, 카리스마 조폭아저씨, 잘생긴오빠3명,
간호사언니 등등 특이한 손님이 있었음.
관심 갖아주시는 분이 있으면 후편 올리겠음.
아. 팁문화에 대하여도 쓰겠음.
그리고 대박사건이었던 경찰이 쳐들어온 이야기도 있음. 흥미 진진한 이야기임.
그사건도 쓰겠음.![]()
+) 게임장에서 일한거 잘된짓 아니란거 알고있음
걍 경험담 얘기한것 뿐이니 보고 넘겨주시기 바람.
음. 그럼 여기서 끄-읏!